영국의 장애인 육상선수인 스테프 리드는

16살 때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해

2008, 2012, 2016년 페럴림픽 영국 국가대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대영제국 훈장도 받은 인물임







이후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뒤에도

계속 스포츠계에 기여하고 있는 도중


얼마 전 나이키 매장을 찾았는데






나이키 매장의 마네킹이

자신과 같이 한쪽 다리가 없는 것을 보고

다양성의 존중에 노력하는 나이키에 감명받아


신발 한 짝을 살 수 있는지 물어봤으나 거절당함







일반적인 신발이라면 의족을 끼고

양쪽 다 신을 수 있지만


그녀가 선택한 모델은 스포츠 전용화이기에

사진 처럼 양쪽을 사면 반대쪽엔 신을 수 없음







나이키는 10~15% 할인을 제안했지만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한쪽씩 판매하지 않는 것은

결국 반대짝을 버리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장애인을 단순히 마케팅 목적으로 소모하는 것을 비판하며

제안을 거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