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도 올린거지만 

자게 특성상 확확 지나갈 테니까 레오파트1 영상 올릴겸

삽질한 경기에 대한 코멘트를 달고 이렇게 하지 말라는 뜻에서도 붙여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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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낑낑 앓으며 하루종알 잠만 자다가 새벽에 잠시 깨어나서 월탱을 돌림

맵은 툰드라.

XVM 승률은 45%

우리팀에도 고레이팅 유저가 있었지만 티어가 아쉽게도 8티인 반면 상대는 고레이팅 유저가 10티에 몰려있고 

심지어 소대. 

이럴때일수록 투지가 불타오르는 법이지
 
일단 초탄 한방 먹이고 시작해볼까.

레오파트의 경우 속도가 빨라서 북팀 걸렸을 때 시작하자마자 이자리로 내달리면, 언덕 오는 미듐 혹은 헤비들을

스팟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방 먹이고 시작하는 플레이가 가능.

좋아. 물체 140 피 한방 빼고 시작한다.

우리 라인이 0번쪽 언덕에 너무 몰렸으니 숫적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1~3번 라인으로 이동중.

미국 10티 구축 E3가 대담하게 직선 공격을 들어왔네. 이스리는 전면 방어력이 끝내주니까 저런 플레이가 가능하지.

근데 맞대응 하는 아군 방어라인에는 티오칠과 오사이원, 12톤 경전과 나 ㅎㅎ 몸빵이 없네.

이럴땐 연계 플레이로 잡는게 최고지.

이쓰리가 아군 티오칠에게 포신을 향한 그 타이밍에 옆구리를 잡으면 선회고자인 이쓰리 쯤이야

레오파트의 좋은 밥일 뿐. 측후면을 잡고 신나게 두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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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다. 역시 구축들에겐 궁디팡팡이 최고 보약

슬슬 적 중전들이 밀고 들어오는중. 

우리 경전과 오사이원은 싸우다가 옥쇄해버렸고, 아군 티오칠이 지원해주러 접근중

뒤에 아군 물체 140과 자주포의 지원도 있으니 얼추 방어라인은 잡힌것 같고, 티어만 생각하면 오히려 우리가 유리한듯

독일 2차구축트리 8티어부터 시작되는 씹사기 구축 시리즈 중 9티어 바펜 4호가 참전.

하지만 너무 늦게 와서 그사이에 아군의 연계 플레이로 적 중전은 다 잡았지만 물체 140의 피도 간당간당한 상황

상대가 목고자건 목돌이건 미듐이 구축 상대하는 법은 우회기동 근접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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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끼고 측후면 빵빵

미니맵은 항상 확인. 상대 6티 경전5916이 아군 라인을 뚫고 침투했음.

저 자리에서 쏘면 답이 없지만 언덕 대부분이 구축과 중전이니까 6티 경전의 공격력으로는

뒤를 잡아도 큰 힘을 못발휘 할거라 생각. 오히려 내가 경전이라면 1번라인쪽의 자주포 사냥을 할거라 예측

이렇게 나와야지. 죽어랏

침투한 경전을 잡고보니 아군 언덕은 싹 밀린 상태. 

반대급부로 1~3번 라인 아군은 상대 진형으로 침투 중. 여기서 하늘의 운이 한번 필자를 버린것은

8티 수 101을 향해 발포했는데 그게 한번 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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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재정비하고 재사격. 이번엔 명중 시켰지만, 언덕 레오파트1에게 한방 저격당함.

아까 한발이 도탄만 아니었어도 이번 사격으로 적 구축 1마리를 처리 할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침.

아쉽긴 하지만 재사격은 포기.

아직까지 적 10티 소련구축 물체 268은 모습도 안보임... 

하지만 이맵에서 안보여봤자 0번라인 남쪽 끝에 있었겠지.

문제는 상대 레오파트와 물체 268이 소대라는 점인데... 아마 둘다 한꺼번에 0번 라인으로 타고 올거라 예상.

따라서 적 본진 점거를 포기하고 아군 본진으로 다시 이동

그사이에 무리하게 적 본진에 침투하던 아군 티오칠 격파당함

상대 레오파트의 침투라인을 예상하고, 예상 라인을 저지하려고 들어갔는데 예상 접전 지역에 그대로 등장.

서로 한발씩은 빗나갔고, 오공맘스러운 플레이를 좋아하는 필자 스타일대로 충각 한방 먹이고 포격 한방으로 마무리.

체력이 우위였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술이었고, 사실 빼꼼샷으로 체력을 세이브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이 시점에서 적 물체 268과 8티 구축 수101 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상황.

어쩌면 근처에 있을지도 몰랐기 때문에, 체력 세이브를 포기하고 빠르게 한마리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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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트 정리후 시야를 넓게 가져가려고 아군 자주포가 있는 1번 언덕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상대 구축 수 101 이 중앙 철길따라 직선공격을 해옴. 아군 자주포를 노리는 틈에 저격샷후 격파.

여전히 물체 268과 지금까지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확인해 보니 프랑스 9티 바샷자주는 보이지 않음.

둘이 같이 움직이지 않길 바라며, 시야확보를 위해 0번라인 중간지역 언덕으로 내달리기로 마음먹음

사실 이 지역에서 물체 268과 한판 붙을 생각을 하고 왔는데 예상의외로 구축이 안보였음. 

이동중에 중앙길로 파고들었거나, 1번 라인으로 들어갔나 라고 예상했지만 확인할 길은 없었음.

대신 중앙길로 이동중인 바샷자주 발견. 초탄을 날렸는데, 알파뎀이 터지질 않아 마무리가 안됨...

이게 나중에 복선이 될 줄은 몰랐음

한방 날리고 다시 한방 쏘기위해 모습을 드러낼까도 생각했는데 여전히 안보이는 구축이 너무 무서웠음

필자의 체력은 800 대라 268한테 한대만 맞아도 훅 가는 체력이었기 때문에

지금 글쓰는 시점에서 다시 생각하면 무리해서라도 대담하게 자주를 처리하러 가는게 맞았음.

아무튼 몸을 숨기고 라인을 옮겨서 상대에게 필자의 위치를 알지 못하게 계속 기동.

그즈음에 물체 268이 어떤 라인을 타고 올라온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본진의 자주포 2기를 다 정리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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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치중에 모습 살짝 드러내서 일부러 쏴주기를 바랬는데 정말 쏴줌.

물체 268의 재장전 속도는 14초. 그리고 레오파트1의 기동력은 주관적 생각이지만 밸런스 면에서 10티 최강이라 생각함.

상대가 쏜 시점에서 옆구리를 잡기 위해 내달리기 시작함.

어차피 이 시점에선 시간 끌어봐야 구축의 재장전 시간만 벌어주는격. 죽이되든 밥이되든 개돌.

궁댕이를 잡힌 구축은 미듐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죠.

아무리 물체 268의 체력이 풀이라고 하더라도 한번 후방을 잡히면 그 전투의 승패는 결정난것.

신나게 궁디팡팡.

그와중에 적 바샷자주의 지원사격에 한대 맞음.  궤도가 끊기긴 했지만, 그때까지 아껴뒀던 이만원짜리 수리킷 사용!

빠르게 수리완료하고 도망가는 물체 268를 쫒아가서 마무리.

물체를 일기토로 이겼긴 했지만 체력은 400...

그러나 이시점에서 필자는 다이겼다고 좋아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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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점거를 하러 가면 필승 패턴을 할 수 있었는데 이때 왜 순간 멈칫했는지 알 수 없음.

이것이야말로 맨 위에 적은 제목대로

'유니컴과 굿맨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

인데 그 종이 두께가 꽤 두꺼워서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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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리다가 순간 멈칫한 순간에 상대 자주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고 침착하게 발사.

시밤쾅... 흑흑

몸살독감때문에 몸이 하루종일 고온에 시달렸다가 겨우 열이 조금 내려갔는데

경기후, 다시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

씁슬하고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져버리면 마음에 응어리짐은 없음. 

나의 판단 미스, 8티 구축을 두방에 정리 못한것, 9티 자주에게 알파뎀이 하나도 안터져서 한번에 정리가 안된것.

풀체력의 이슬이와 물체 268의 측후면을 잡아내어 킬을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질 수 있는것

이것이 월탱의 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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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스샷 내용의 풀 동영상.

이겼으면 점수가 몇이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