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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의 발견 이후, 티탄들은 매우 설레였습니다.
초창기에나 한참 발견됬고 발견되지 않던 자기 동족이라뇨, 설렐만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문제가 있었습니다. 덩치와 힘이 너무 커서 함부로 손대면 어린 티탄이 위험해질수있었던 것입니다.
갓난아기에게 어른의 힘으로 건드리면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을수 있는걸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티탄 관리인들을 만들어, 아제로스위에 있던 검은 제국을 쓸어버리고 아제로스를 지키고자 합니다.

티탄 관리인들의 창조

아만툴은 그의 강력한 힘으로 고위감시자 라(혹은 라덴)와 감시자 오딘을 만듭니다. 
카즈'고로스(Khaz'goroth)는 대지의 힘으로 감시자 아케이다스를,
골가네스(Golganneth)는 폭풍과 하늘의 힘으로 토림과 호디르를 만듭니다.
에오나는 프레이야를 통해 아제로스의 생물을 지도하고자 했습니다.
노르가논은 자신의 마법에 대한 지식으로 로켄과 미미론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아그라마는 티르에게 자신의 힘을 부여해, 티탄벼림(Titan-forged) 생명들중 가장 강력한 전사로 만듭니다.

고대신과의 전쟁

제 전글을 참고하세요!(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054&category=_2%EC%B0%A8%EC%B0%BD%EC%9E%91&name=subject&keyword=%EA%B3%A0%EB%8C%80%EC%8B%A0&l=19511)

고대신과의 전쟁 - 후처리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아제로스위에서 깽판치던 정령왕들과 고대신이 사라진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티탄 관리인들에게는 이제부터 할 일이 많았습니다.
우선, 이샤라지를 뽑아버린 후 남은 상처를 안정화 해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중에서 힐러가 없었는지, 그들은 노동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밤낮 구별없는 마력 안정화 작업 끝에, 마구 솟구치던 마력은 이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 상처에서 남은 흉터라곤 후에 영원의 샘이라고 부르게 되는 거대한 에너지의 강이었습니다.
상처가 치유된 뒤, 관리인들은 아제로스의 미성숙한 세계령을 강화하고 이 생명력을 안정화하고자 했습니다.
이걸 위해, 아케이다스와 미미론은 의지의 용광로(Forge of Wills)와 시초의 용광로(Forge of Origination)를 만듭니다. 
이 두 용광로는 서로 협력하여 아제로스의 자고있는 영혼을 우주적 에너지(cosmic energies)를 부여합니다. 의지의 용광로는 북쪽에 위치해, 세계령의 싹트는 지성을 만들어냈고, 시초의 용광로는 남쪽에서 깊은 대지의 리듬을 조정하고 세계령의 형태를 강화했습니다.

고대신과의 전쟁 - 후처리 2

두 기계가 완성되고, 관리인들은 판테온에게 휴가낸다는 말도 못하고 다시 일을 하러갑니다. 오딘은 훗날 폭풍우 봉우리라고 불리게 되는 지점에서 의지의 용광로를 짓는것을 감독합니다.
판테온은 오딘의 고대신과의 전쟁에서의 용감한 모습과 실적을 보고 그를 Prime Designate, 최고 관리인으로 지정합니다. 오딘과 다른 감시인들은 요그사론의 감옥이었던 지점에 울두아르를 건설합니다. 울두아르는 단순 감옥뿐만 아닌, 의지의 용광로와 여러 시설을 포함하는 거대한 요새가 됩니다.
의지의 용광로는 저런 역할만 수행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제로스의 생명력을 뽑아내, 살아있는 돌과 금속의 생명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새로운 티탄벼림 세대는 아제로스에 질서를 만드는것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의지의 용광로가 완성되어 신세대가 탄생될때, 라덴은 시초의 용광로를 설치하기 위해 남쪽으로 갑니다. 그의 여정에는 신세대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톨비르, 거인들, 그리고 모구였지요.
라덴이 남쪽에 갔을때, 그는 아만툴이 뽑아버린 이샤라지의 잔재를 발견하게됩니다. 가장 거대한 파편은 그의 얼음장같은 심장이었습니다. 이걸 부수는 선택보다는, 라덴은 이 잔재들을 모아 지하의 금고를 만들어 이 악을 보관하고 중화시켰습니다. 그는 이 심장을 연구하는것이 고대신과 공허에 대해 좀더 잘 알수 있게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덴은 그의 모구 추종자들에게 이샤라지의 금고를 지키도록 명령했습니다.
더 남쪽으로 가, 그는 후에 울둠이라고 불리게 될 곳에 시초의 용광로를 설치하고 울둠 요새를 건설합니다. 
의지의 용광로처럼, 시초의 용광로 또한 다른 역할이 있었습니다. 생명체들이 타락에 굴복하게되면, 안에 내장된 엄청난 에너지를 터트려 아제로스를 포맷하고 새로운 시작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라덴은 일부 톨비르에게 울둠을 지키게 하고, 자신은 더 나아가 크툰이 봉인된 지역에 안퀴라지 요새를 건설합니다. 그리고, 남은 하수인들에게 이곳을 지키게 합니다. 라덴은 이 모든일이 끝나고, 다른이들이 자신의 임무를 열성적으로 수행하도록 감시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롭게 흘러갈리가 없었습니다.

용군단의 창설

티르와 5명의 위상이될 원시비룡들은 갈라크론드를 무찌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원시비룡들의 활약을 본 관리인들은 그들 또한 아제로스를 지킬 일원이 될 자격이 있다 하여 진화시키고자 했습니다.
모두 찬성하는듯 했습니다. 오딘 빼고요.
오딘은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왜 우리 힘쎄고 강한 티탄벼림을 냅두고 저딴 원시적인 생명체들에게 일을 맡겨야 하는거임? 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내가 최고관리인인데 니네가 뭘안다고 그래! 를 시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업그레이드의 과정은 크로니클을 직접 보면서 확인하세요! 이 글은 티탄관리인들을 중심으로 썼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오딘과 용맹의 전당 창설

다른 감시자들이 용의 위상을 세우고 있을때, 그는 울두아르에서 부들부들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최고 관리인인데 자기 말은 무시하고 지들끼리 일을 벌였단 말이죠. 오딘은 100% 용군단은 세계를 지키는데 실패할 것이라고 아주 가슴속까지 확신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길을 걷기로 합니다. 그의 입맛에 맞는 군대. 세계가 위험할때 언제든지 출동할 용맹한 군대. 그는 그 해답을 브리쿨에서 보았습니다.
울두아르로 돌아가, 티르와 다른 감시인들은 오딘에게 멍청한짓 그만하라 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말은 최고관리인에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오딘은 그의 작업을 도와달라고 다른 관리인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참여하지않자 쓸쓸하게 혼자 했습니다. 아니 워크세계관엔 왜이리 친구없는 놈들이 많죠? 타락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는 울두아르의 한쪽 부분을 그의 새 군대로 확보했습니다. 그는 티탄벼림 마법사였던 헬리야를 불렀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오딘은 헬리야를 입양한 딸처럼 대했었기 때문입니다. 헬리야는 마법을 통해 그 거대한 부분을 띄워, 훗날 용맹의 전당이라 불리게 됩니다.

용맹의 전당 창설 이후

간단했습니다. 그의 새로운 군대는 용감하게 싸우다 죽은 브리쿨들의 영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영혼을 어떻게 여기로 불러올것이냐 였습니다. 그는 shadowlands를 연구해 몇몇 브리쿨들을 발키르로 바꾸는 방법을 알게 됬습니다.
발키르은 shadowlands 와 물리세계를 마음대로 오갈수 있었고, 가치있는 브리쿨 영혼들을 용맹의 전당으로 부를 수 있었습니다. 대신, 발키르는 이런 유령 형태로 영원히 보내야 했습니다.
이런걸 스스로 자원하는 브리쿨은 없을것입니다. 당연히 브리쿨은 반발했고 심지어 헬리야조차 이걸 계속 밀것이라면 용맹의 전당을 다시 땅으로 내려보낼것이라고 극단적으로 오딘과 충돌했습니다. 오딘은 헬리야의 반발을 단순 자신의 계획의 문제가 아닌, 아제로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여겼습니다. 내 말 안들음->아제로스의 안전에 위협되는 나쁜놈, 참 관리인다운 마음입니다. 가로쉬가 보면 감동할거에요
그는 헬리야의 육체형태를 흩어버리고 영혼을 뒤틀어 최초의 발키르로 만듭니다. 이때의 고통과 분노의 비명은 온 아제로스와 shadowlands를 울렸다고 합니다. 엥 이거완전..
헬리야는 어두워진것 뿐만 아니라, 그녀의 고통이 끝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저주를 걸어 원하지않는 브리쿨들을 발키르로 바꿔버립니다. 엥 이거완전..(2)
헬리야와 그녀의 발키르들은 오딘의 용맹의 전당에 용맹한 브리쿨들의 영혼을 데려옵니다. 오딘은 어떠한 후회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그의 마음엔, 이 모든게 아제로스와 위대한 판테온을 위해서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점은 불군 창설 전입니다)

그러나, 더 큰 재앙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파고들고, 정신을 지배하는 그들로부터..

2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