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오리지널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슬로건이 아마 "워 3 이후의 스토리는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 간다" 였나 그랬을 겁니다.

현재 와우는 군단 시기에 와서 유저들이 단순히 그 세계 속에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일을 돕는 "모험가"가 아닌 와우의 역사를 스스로 써가는 "전설" 내지는 "영웅"으로 위상이 한단계 높아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지금의 유저들 위치가 블리자드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유저들의 역할에 더 부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예전 유저의 역할, 그러니까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영웅들(NPC)과 초월자들을 보조하여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모험가 쪽 스토리 텔링을 더 좋아합니다만 이번에 바뀐 컨셉도 생각해보면 크게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