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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불길 망토
Cloak of Fel Flames
 

"용암지역 깊은 곳에서 발견된 이 망토는 어떤 목적을 갖고 불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노잼전설....정도로 생각했지만
일단 찾아본 소스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1>

'Cloak of Fel Flame(지옥 불길 망토)'가 아닌
'Cloak of Flame(화염 망토)'란 아이템이 이미 오리때부터 존재했다.





이 망토는 화산심장부의 엘리트몹에서 드랍된다.
그냥 화염과 지옥불(Fel Flame)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겠으나 여러면에서 연관성을 갖는다. 


<2> 

흔한 이름이라 그런지 'Cloak of Flame'은 다른 RPG게임에서도 존재하는데, 똥3보다 더 디아스러운 RPG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도 동명의 아이템을 찾을 수 있고 MMORPG의 원류 '에버퀘스트' 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그럴듯한 설은 상기한 오리 망토와, 지금 설명하는 지옥 불길 망토가 에버퀘스트에서의 'Cloak of Flame'에서 따왔다는 것이다. EQ에서의 화염 망토는 가장 어려운 레이드 보스 '로드 나가펜'이 드랍하는 높은 가속도를 가진 좋은 아이템이였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현 악사망토에도 가속 스탯이 붙어져있다.
아마 이쪽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판단은 개개인에게 맡기겠다.









파멸자의 잃어버린 완갑
The Defiler's Lost Vambraces
 

"파멸자의 봉우리 꼭대기에서 펼쳐진 로라무스 탈리페데스와 라젤리크의 전투에서 이 완갑은 라젤리크의 손목에서 풀려 어둠의 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저주받은 땅의 악마들을 지휘하던 파멸자 라젤리크와 관련된 전설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악사-파멸편]을 참고.








룬술사의 견갑
Runemaster's Pauldrons



"무쇠 평의회의 몰가임은 룬을 파괴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법에 통달했습니다."


리분 공격대 던전 '울두아르'에 등장하는 '룬술사 몰가임'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룬'은 악마사냥꾼들의 '인장(sigil)'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다




<악마사냥꾼의 룬 기술>









배신자의 감옥 파편
Fragment of the Betrayer's Prison



"Imprisoned for ten thousand years. Banished from my own homeland. And now you dare enter MY realm? You are not prepared…”

"만 년 동안 갇혀 있었다. 고향에서도 추방당했지. 감히 나의 영역을 침범하다니.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넘무넘무 유명한 확장팩 '불타는 성전' 시네마틱의 일리단의 대사이다.



<You are not prepared!>



07년도에 이걸 처음 봤을땐 겨드랑이에 털도 안난 급식충이였는데.. 
아아 야속한 세월아~





* 기타 몰라도 되는 것들


<1> 너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 (you are not prepared!)는 사실 일리단의 전용대사가 아니다.
원래 워크래프트3 데몬헌터의 대사로 이를 일리단에게 푸시한 것이다.

<2> 한국 시네마틱의 일리단 성우는 현재 성우와 다르다.
시네마틱만 '이장우' 성우고 그 이후는 전부 '민응식' 성우가 연기했다.

<3> 군단 출시 후 일리단이 세탁되면서 '너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의 의미가 좀 애매해졌다.
지금은 '깝치지마라' 보단 '(군단한테) 니들은 쨉도 안된다' 의 의미가 적절하다.

<4> 한국은 '정말 준비가 안돼서' 불타는 성전의 정발이 미뤄졌었다. (그것도 마케팅 다 해놓은 상태에서)
이유는 당시 새로 출범한 정부기관 '신입사원성추행위원회(게이등위)' 때문으로, 심의받지 않은 게임을 출시했다는 이유로 DVD패키지가 전량회수 된것이다. 









암흑 불꽃의 영혼
Spirit of the Darkness Flame


이름을 보면 특징없는 노잼전설로 보이지만, 전설의 정체는 블리자드의 공인씹덕 '망가자'가 남긴 냄새나는 유산이다. (사제-암흑편 참고) 전설의 Darkness flame Dragon 을 번역하면 '암흑불꽃용'이다. 이걸 한자로 고치면 黑炎龍이 된다








런걸 집어넣다니...(웃음)

그렇다.. 

바로 흑염룡(黑炎龍)을 말하는 것이다...


크큭..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게


"암흑 불꽃의 용은 때때로 착용자에게 끔찍한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절히 통제할 수만 있다면, 막대한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망가 유유백서( 幽☆遊☆白書)의 등장인물인 '히에이'를 언급한 것이다. 플레이버 텍스트가 설명하는 암흑 불꽃의 용. 그러니까 흑염룡은 한쪽 팔의 리스크를 담보로 하는 작중 필살기술 '사왕염살 흑룡파'를 의미한다. 




<중이병 오졌고>









키렐 나라크
Kirel Narak
 

"수많은 세상을 집어삼켰던 화염을 두 눈으로 목격하라. 만물은 군단의 불 아래 불탈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공격대던전. '지옥불성채' 마지막 보스 아키몬드에서 유래되었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1페이즈 '파멸의 불'을 소환할때의 대사이며, 전설명 키렐 나라크 (Kirel Narak)역시 공략패턴 '죽음의 낙인' 시전 대사이다.

- 파멸의 불 시전

아키몬드의 외침: 수많은 세상을 삼켜버린 불꽃을 목도해라!
아키몬드의 외침: 온 세상을 불살라 버리겠다!


아키몬드 뿐만 아니라 다른 악마들도 이 말을 썼었다. 말가니스는 붉은십자군 총 사령관 '바리안 웨스트윈드'로 위장한 정체가 탄로나자 이 말을 했었고, '슈프림 군주 카자크'도 자주 사용하는 말버릇이다.


* 말가니스
 

"Kirel narak! I am Mal'Ganis. I AM ETERNAL!"
키렐 나라크! 제 이름은 말가니스입니다! 저는 영원합니다! 


   - 얼음왕관 '계시된 제독' 퀘스트 중




*카자크 


"Kirel Narak!"


  - 오리지널 : '죽음의 낙인' 시전시 / 드군 : 플레이어 처치시


아직 키렐 나라크가 공식적으로 뜻이 해석된건 아니지만, 아키몬드의 다른 대사인 '나라크 키리(Anach kyree)'가 "불쌍한 벌레들"의 뜻을 가진걸로 봐선 Kyree(벌레)와 발음이 비슷한 Kirel도 유사한 뜻을 가지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다음은 주술사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