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25062


와우 헤드 악마사냥꾼 가이드 작성자가 특성 별 티어 효과에 대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 파멸 악마사냥꾼

2세트 - 칼춤과 죽음의 휩쓸기의 공격력이 20%만큼 증가합니다.
4세트 - 매 5번째 칼춤이나 죽음의 휩쓸기를 시전하면 즉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 소모한 격노를 돌려받습니다. 이런 강화된 칼춤 또는 죽음의 휩쓸기를 시전하면 15%의 확률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 소모한 격노를 돌려받습니다.

칼춤 세트 보너스는 이미 예상된 것이었던 만큼, 이번 세트 보너스는 약간 실망스럽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파멸 악마사냥꾼의 플레이 스타일은 거의 바뀌지 않을 것이며, 2종 세트 보너스를 위해 단순히  증오의 순환 빌드에서  첫 번째 피를 우선시하는 데 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PTR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얼마나 강력할지는 알 수 없으나, 첫 번째 피 사용 시 칼춤 및 죽음의 휩쓸기가 파멸 악마사냥꾼의 많은 공격력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력이 증가한다는 점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4세트 보너스의 경우 그 효과에 비해 방식이 쓸데없이 복잡합니다만, 말그대로 5번째 칼춤 또는 죽음의 휩쓸기가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고, 사용한 분노를 다시 되돌려주며 다음 칼춤 또는 죽음의 휩쓸기가 15% 확률로 또 다른 칼춤 또는 죽음의 휩쓸기를 충전해주는 방식입니다. 확실히 좋은 능력이지만, 이 능력들을 좀 더 자주 사용하는 것 외에는 스타일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여러모로, 전체적으로 좋은 능력들이긴 하나 전문화를 크게 바꿔놓지는 못한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 복수 악마사냥꾼

2세트 - 제물의 오라로 피해를 입히면 10%의 확률로 하급 영혼 파편을 생성합니다.
4세트 - 하급 영혼 파편을 소모하면 100%의 확률로 2초 동안 제물의 오라 효과를 얻거나 현존하는 제물의 오라의 지속 시간이 2초만큼 증가합니다.

2종 보너스의 경우 작동 방식이 확실하지 않으나, 제물의 오라가 피해를 입힐 때마다 10%의 확률이 되어 말그대로 매 1초마다 10%의 확률로  영혼 파편을 생성할 확률이 주어지거나, 대상이 더욱 많아질수록 확률 역시 증가하는 방식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자일 경우 확실히 더욱 유용하기는 하나, 쐐기처럼 많은 적을 상대할 때는 쓸모가 있을지언정 대부분의 전투가 단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공격대에서는 미비한 효과만을 보일 것입니다. 어느 쪽이던,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어적 보너스에 불과합니다.

4세트 보너스의 경우 얼핏 보기엔 그저  제물의 오라의 지속 시간을 증가시켜 주는 것만으로 보이나,  커지는 불지옥 도관처럼 어둠땅의 다른 시스템과의 시너지를 감안하면 공격력을 크게 증가시켜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물론, 방어적으로는 거의 아무 영향도 끼치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전문화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어 놓겠다는 블리자드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이 세트 보너스는 기존 복수 악사의 특성, 성약의 단, 전설, 영혼결속과 심지어 로테이션까지 그대로 답습하게 만들 예정이며, 이미 모든 탱커 중에서도 방어도가 가장 약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거의 다루지 않는, 탱커 전문화의 세트 보너스 치고는 꽤나 혼란스런 능력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딜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긴 하나, 공격력의 보너스를 조금 적게 제공하더라도 탱커로서 복수 악사의 방어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세트 보너스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