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에와서 지금까지 꾸준히 풍운으로 즐기는 유저로써

 

이제서야 pvp에 대한 어느정도 개념이 잡히기 시작해서 글 몇자 적습니다.

 

1. 투기장

 - 여지껏 투기장에서 가장높은 점수는 1700대가 한계였습니다.

 

2:2투기장에서의 풍운의 역할은 어리바리합니다.

폭딜을 한방에 집어넣는게 힘들고 매즈에 취약하고 잘 녹습니다.

반면 유틸기는 꽤 유용합니다.

마비 분주 팽이 무낚 등은 상대의 폭딜끊기로도 유용하고 우리의 폭딜시작용으로도 쓸만합니다.

 

2딜 vs 2딜 이 만났을경우 초반 상대가 붙어있을때 비룡으로 붙어 팽이로 기절시킨 후

상대의 급장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분주까지 상대에게 동시에 들어간다면 둘중 점사대상은

거의 킬찬스가 오거나 생존기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팀의 쿨기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말이죠.

그 후에 생존기가빠진 상대에게 우리는 쿨기를 쓰고 점사를하면 생각보다 손쉽게 승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풍운이 초반 매즈연계로 묶이기 시작하면 우리팀은 계속 수세에 몰리기 시작합니다.

위력에 따른 힐량 너프이전에는 발이 묶인 상태에선 구슬힐이라도 하곤했는데 이후엔 구슬힐은 큰 의미가 사라졌죠.

초반에 풍운을 물어주면 오히려 좋은데 풍운을 물지 않으면 무낚 마비 팽이 분주 등으로 최대한 상대의 점사를

끊어주는데 주력을해야합니다. 그래서 내가 매즈연계일때 최대한 생존할 수 있는 파트너를 고르는게 관건 입니다.

 

그리고 초반 시작점에서는 풍운이 먼저 들이대며 점사대상이 되어주는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이유는 순간생존력(업보)이나 순간이동능력(구르기,비룡,범욕)이 뛰어나기에 물린 후 생존 혹은 탈출에 좋습니다.

매즈기가 많은 상대에겐 깐족대다가 풀매즈연계로 급장한번쓰고 울편 죽는걸 볼 수 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예를들어 전수 조합으로 전냥을 만났을때

우리 전사가 먼저 물리면 방벽켜기전까진 맞딜하다 방벽타이밍에 버티다 영도로 빠지는데

이때 냥꾼이 방벽끝나는 전사를 물어 죽이는 경우가 많고 영도로빠지는 타이밍에 인도자나 돌진이 박히면

역시나 그 후가 문제가 됐습니다. 물론 전냥의 점사보다 전수의 점사가 초반엔 약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런데 풍운이 먼저 물리면 강화주로 버티다 업보타이밍이 되면 타겟을 바꾸는게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러면 제가 업보전까지 물려준것은 적에겐 의미없는 딜이 되는거였고, 업보 이후에는 우리가 점사하는 대상이

먼저 빠지려고하고 이때 풍운의 결박 팽이 분주등이 큰 역활을 다해줍니다.

물론 업보타이밍에 전사를 매즈하고 업보 후에 풍운을 계속 점사할경우에는 구르기와 비룡 범욕 해탈등으로

지형을 이용한 시간벌기가 다른 딜러들보다 유용하고, 구슬이나 해악 기물등으로 회복력도 빠른편입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건 수힐 조합 vs 딜힐 조합을 만났을때 였습니다.

호안주가 고중첩상태고 사효장신구가 대기상태일때 적힐러에게 매즈연계가 제대로 다 들어가주면

적딜러가 터지는건 좋지만 대부분 딜힐조합에서 다들 그러하기에 이는 제외한다면

초반 풍운의 쿨기의 부재는 큰 패널티라고 생각합니다.

 

호안주가 0인상태에서 고중첩까지 쌓기위한 작업을 하기 전까진 기껏해야 사효장신구 정도만이 유일한

쿨기인 셈입니다.

 

많은분들이 딜수도의 딜이 쎄다 꾸준딜이 좋다라고하는데 저는 체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풍운의 쎈딜이라고 할 수있는 트리는

5기가 쌓인 상태에 후려특화가 떠있는 상태에서 대상에게 해오름디법이 걸려있고 범장이 유지된 상태에서

호안주+사효 - 해오름 - 후려 - 후려 - 타 - 분주 정도가 한타딜인데 여기까지 오기위해

초반 해오름 및 범장을 넣기위해 2타가 필요하고 2타후 범장 해오름을 넣고 또다시 2번의 타로 5기를 쌓아야하고

이때 후려특화가 터져주면 위와같은 한타딜의 준비가 완료 되는데,

여기까지 오는데만 타가 4번들어가고 시간또한 보통딜러들보다 훨씬 많이 소요됩니다.

 

전사의경우 쿨기가 전혀없는 상태에서

돌진 거강 영격 필격 제압 충퐈 영격 격돌 까지의 시간에 비하면 천지 차이가 됩니다.

 

쉽게말하면 다른클의 경우 공격용 디법이 비교적 짧은시간에 넣을 수 있지만

풍운은 조금 긴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범의장풍이 꽁으로 써지는 기술이 아니고 해오름역시 마찬가지인게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범장이나 해오름이 기소모 없이 사용되는 스킬들이라면 정말 풍운의 딜이 쎄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평상시의 후려차기와 분노의주먹이 그냥커피라면,

범장버프+해오름디버프일때의 후려차기와 분노의주먹은 TOP인 셈이죠.

 

근데 딜힐전에서 범장유지와 해오름유지를하며 딜하다가 호안주중첩이 쌓여서 크게딜뽑을때까지

상대힐러보다 우리힐러의 엠소모가 더 크다는게 함정이였습니다.

 

저는 주로 크게몰아치기가 거의 준비가되면 힐러를 물어 급장을 쓰게 만든 후

매즈연계가 들어가게 하고 그 타이밍에 모든쿨기를 다켜고 영혼의 극딜을해 상대 딜러를 처리하려하는데

이때 실패하면 다시 사전작업을 해야하게되면서 멘붕이 찾아옵니다.

 

다른딜러들은 쿨기가 오기까지 기둥하고 놀수있지만

풍운은 쿨기를 만들기까지 대상하고 부비부비해야 완성이 되니까요..

 

2. 평전

 - 평전에서 수도의 역할은 솔직히 너무 할게 없습니다.

전사 / 죽기 / 도적 / 냥꾼 / 법사 / 흑마 / 힐러 / 힐러 / 힐러 / 조드or암사 로 대부분 평전이 형성되어있고

 

조드나 암사자리에 껴주는 팟에 들어가면 징기나 술사보단 낫구나 하는 생각에 환호하곤 합니다.

실질적으론 조드나 암사가 없어서 아무나 받은건데 말이죠..

 

우선 평전에 입문할때 전사대신 깃솹딜로도 참여해봤고, 도적대신 테러용, 냥꾼대신 수비용으로도 참여해봤는데

절대 그들의 역할을 대신할만큼은 아니였습니다.

 

그나마 지금너프된 평고라도있다면 전사자리를 노려볼까? 하는데 깃수는 역시 방태..

 

평전에서의 수도의 역할 또한 어리바리 합니다.

그나마 가장 유용한 곳은 폭눈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중앙힘쌈에서 전방에 나오는 전죽을 광역기절 연계기인 팽이와 분주로 제대로 딜을 못하게 만들거나

후방의 힐러에게 날아가 업보박고 팽이 분주연계로 힐러들 몽땅 멘붕에 빠지게도 할수있는 유일한 곳..

우리 거점에 테러가 왔을시 그 누구보다 빠르게 지원갔다 오는 능력자..

그래서 폭눈이 걸리면 풍운의 위대함을 보여주기위해 더 노력하곤 합니다.

 

그리고 고리-고핀-부엉이스킬 조합도 좋지만

고리 - 고핀 - 분주 조합도 나쁘지 않습니다. 분주 끝나는 타이밍에 팽이차기 휘리릭돌면 다 넘어지는 적들을 볼때면

쾌락에 미쳐 날뛰고 싶은 심정일때도 많습니다.

죽기옆에 딱붙어서 고핀+분주 동시에 날린후 고리를 그자리에 깔아도 재밌고 효과는 더 좋은데 잘 하려고 안하는게

함정이지만요..

 

평전에서는 정말 내가 잘한다라는걸 보여주려는 욕심을 버리고

분노의 주먹 그리고 팽이차기 만 잘쓰자라고 각오하고 하면 좋은 결과가 떨어지더군요.

억지로 내딜을 자랑하고파서 범장유지하며 해오름디법에 후려난사하자 하다보면 풍운의 필요성은 없어지기에..

그리고 테러가왔다는 톡이 들리면 공장이나 오더가 누가가세요 하기전에 풍운이 빠르게 지원갈게요~ 라고 외치고

빠르게 지원에 참여해서 클가~ 라고 외쳐주면 더욱 풍운을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3. 깃전

 - 깃전에서는 치고빠지기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도적스타일로 말이죠.

맞딜하다 아프다 시프면 업보를 먼저 쓰기보다는 결박넣고 비룡이나 구르기로 빠져서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붙는게 좋았습니다. 회복이 부족하다 싶으면 마비넣고 다시 빠지구요.

 

시작은

해악으로 2기 보유 - 붙기(대상이 원딜이라면 구르기로 붙기:비룡은 후에 빠지기용)

결박 - 팽이차기(결박을 먼저 넣는이유는 평상시 이속일때 팽이차기가 자꾸 씹혀서..)

범장 - 타 - 타(5기) - 해오름(3기) - 타(5기) - 후려(후려특화가 떳을경우 후려1회 추가 :3기)

타(5기) - 사효장신구켜고 - 분노의주먹(팽이차기 기절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타넣지않고 바로 분주)

이쯤에서 상대의 피는 나락..

 

위의 팽이차기때 칼급장이 나오면 바로 마비로 매즈 후 다시 해악을치고 결박으로 이불만들고

타 - 분주 로 초반피빼주고 후려로 연계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즉 초반에 대상의 매즈에 걸리지않고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팽이때 급장을 안써서 분주까지 이어간다면 7~8초 동안 상대는 맞고만 있는 상황 연출됩니다.

분주가 끝나는 타이밍에 마비까지 넣어주면 쫄아서 이때 급장쓰는 분들은 상대하기 더 쉬워지구요.

 

반대로 급장타이밍 안아끼는 스타일에겐 분주가 먼저 분주가 끝나자 마자 팽이쳐주면 점감은 먹지만

대상은 넘어지고 이때 급장을 쓰면 마비연계로 나의 페이스로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공격하기 힘든 원딜 혹은 은신캐들을 상대하기엔 위의 방식을 넣기까지 좀 힘듭니다.

 

특히 도적과의 시작은 바닥에 불꽃을 넓게 깔고 절들어올때까지 기다리며 불꽃위에서 놉니다.

첫비습에 어춤을 켜지 않으면 급가까지 맞아주고 급가때 어춤켜면 버틸 수 있다 싶으면 급장을 아끼고

급가가 끝나는 시점에 바로 팽이로 역스턴 걸고 바로 뒤잡으로 갑니다.

팽이때 급장쓰면(대부분 피가 적어진걸보고 급장쓰더군요) 바로 후방마비들어가고,

 

해악(마비상태라면 해악금지:데미지들어가서 마비풀림) - 구슬 - 구슬 - 기력회복주(치비로추가10%회복) - 구슬 - 구슬

이렇게 최대한 피회복을하고 팽이나 마비가 끝나는 시점에 기의물결을 넣고 쉬엔을 뽑고 붙습니다.

후려나 실명후에 재은신은 기물과 쉬엔에게 맡기고 소멸에 들어가면 또 마음의 준비를합니다.

풀급가가 들어오면 이땐 바로 급장과함께 무기를 낚아줍니다 비습따위는 생각도 못하게 말이죠

나또한 장분을 당하면 우린 장분시에 회피상승효과가 있으니 쫄지마시고 구슬 해악 기물등으로 회복하며 붙습니다

이쯤에서 맘가소멸이 나와주면 이제 긴장해야합니다.

 

이쯤되면 상대의 어춤쿨이 돌아와있고 내 팽이도 돌아와있을 때입니다.

내가있는 곳에 구슬3개뽑고 강화주 마신 후 기다립니다. 급가 비습 풀로 맞은 후 바로 팽이로 역스턴 후

분주까지 이어가고 실명이나 후려 후 재은신 하고 다시 들어올땐 업보와함께 붙어싸우며 튀는대상에겐

회전불꽃 쏴주며 이어가는 식이죠.

 

법사나 흑마 냥꾼 암사는 아직까진 너무 힘드네요

업보땐 매즈.. 붙기도 힘들고 붙으면 매즈니 5.2때 급장 하나더 나올때까진 참아야겠습니다.

 

특히 전사랑 깃전할때 먼저 돌진이나 인도자 박힌다고 쫄지마시고 맞을땐 맞아주고 회복할땐 회복한다식으로!

 

이상 입니다. 큰 도움은 안되지만 풍운이 많이 늘어나길 바라며 몇글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