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정리하다 이게 맞는지 오류는 없는 지 피드백 받을 겸 정보 공유 겸 글 쓰면서 생각 정리겸 뇌피셜을 써봤습니다.
뇌피셜이니 너무 믿지는 말아주십시오.

결론은 맨 밑에 있습니다.
(*환희로 인한 보막량은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혼너와 사도 기대 힐량값만 계산했습니다.)
(추가: 2번도 속죄 작업을 환희로 한 이유는 1번이 환희사도라 환희로 속죄작업 하는김에 2번도 관성으로 똑같이 한겁니다. 댓글에도 썼듯이 환희+사도를 써도 오버힐이 안 나는 엄청난 광역 데미지가 아닌 이상 환희와 사도는 안 겹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환희는 수사가 특정 디버프 대상자들을 급하게 살릴 수 있는 강력한 힐쿨기인 만큼 환희+사도를 겹쳐써도 오버힐 안 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디버프 대상자들을 살려야 하는 특정 구간이 있다면 환희는 반드시 킵해야 할 쿨기입니다!)


9.1 수사에게는 여섯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키리안
1. 사도 전설 사도 수사
2. 키리안 전설 사도 수사
3. 혼너 전설 혼너 수사
4. 키리안 전설 혼너 수사

벤티르
5. 사도 전설 사도 수사
6. 혼너 전설 혼너 수사


이 중 2, 4번은 신화 3주차에 미카니코스 마지막 줄을 열고 키리안 성약 스킬인 승천자를 1분 40초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1, 3번은 펠라고스를 선택해 강력한 특화버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2, 4번도 미카니코스 선택 하지 않으면 가능).
5번은 고려하지 않고 6번은 4번과 비교하겠습니다.



순서는 환희x9 - 보막 - 광휘 - 광휘 - 사도 - 승천자(혼너 동시에)


먼저 1번부터 살펴보면(빨간 박스)
 장점으로 20속죄 모두에게 승천 풀 콤보(5작렬+분출까지)를 때려박을 수 있는 아름다운 속죄 시간이 나옵니다.
 단점으로 승천자가 끝난 후에도 6속죄가 남아돕니다. 이걸 디버프 대상자에게 환희를 발라줘서 승천 콤보 이후에도 꾸준힐을 챙겨 줄 수 있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비교 대상이 승천 쿨 1분 감소인 이상 명백히 단점이 맞습니다.

2번 주황 박스를 살펴보면
 장점으로는 2분 사도마다 승천 콤보(+격자로 마귀까지)를 떄려 박을 수 있습니다. 5명이 승천 풀 콤보를 못 받는 속죄 시간이 아쉬울 수 있으나 위의 콤보는 환희부터 쓴 후 보막을 시전하는 순서인터라 어치-환희x9로 변경할 시 시간은 4.42가 아닌 5.55부터 시작하므로 승천 풀 콤보를 못 받는 공대원은 4명으로 줄어듭니다. 이 4명은 탱커,탱커,풍운,죽기 등 생존기가 강력한 클래스에게 초반 속죄를 묻혀주시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단점으로는 4명이 승천 풀 콤보를 못 받는 점. 마귀가 4분 쿨로 논다는 점. 사도가 2분 쿨로 강제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 2분쿨 강제는 신화 3주차에 미카니코스 마지막 줄을 찍으면 해결되지만 마냥 미카니코스가 정답일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화 ptr 영상들을 보면 공대에 큰 데미지가 오고 1:30초 후에 또 데미지가 오는데 여기서 30초 혹은 40초 후에 더 큰 데미지가 오는 패턴들이 몇몇 보입니다. 이걸 공생기로 뎀감, 힐업 해서 살리는 경우도 있고 여기에 사도나 혼너를 쓰는 사제들도 있기에 정확한 건 신화 로그가 쌓인 후에야 판단이 될 듯 합니다.
 어쨌든 펠라고스 특성은 대략 9.5%의 힐 상승 기대값을 가지는데 사도 쿨을 20초 줄일지, 힐 상승 9.5%를 선택할 지는 공대 상황에 맞춰서 진행하면 될 듯 합니다.

<2번의 또다른 방법으로 광휘 - 광휘 - 승천자작렬 이 아닌 광휘 - 승천자작렬 - 광휘 - 작렬 - 사도가 있음>
<단점은 앞의 1~2속죄가 끊기며 2작렬을 분파 없이 소모하는 단점이 있지만 승천자가 끝난 후에도 번 시간만큼 속죄힐 할 시간이 더 생김>
<다만 반드시 어치로 시작해야하며 20속죄 욕심 부리지말고 18~19속죄로 해야한다>


이렇게 보면 마냥 2번이 좋아보이지만 전투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8분 전투라 할 때 
1번은 [1, 2:30, 4, 5:30, 7] 총 5번 쓸 수 있습니다.
2번은 [1, 3, 5, 7] 총 4번을 쓸 수 있습니다.

마귀가 없을 때의 승천 풀콤의 딜량에 따른 기대 힐량값을 1이라 하면
1번은 [1+0.55+1+0.55+1] = 4.1
2번은 [0.96+1.2+0.96+1.2] = 4.32
(3분 마귀는 1분 마귀에 비해 같은 12초 내에 약 1.32~1.4배의 딜을 더 하며 총 딜량은 약 1.7~1.76배를 더 함)
(3분 마귀는 광휘와 광휘 중간에 사용했다 가정)
(3분 마귀는 키리안 전설 사도 수사 기준 14속죄가 15초 풀로 받을 수 있음<시작을 어치로 시작할 시>)

 마냥 2번이 압도할 것 처럼 느껴졌는데 꼭 그런건 아닙니다. 1번의 승천 풀 콤보 이후 6속죄가 남아있다는 점을 포함 안 했지만 그것도 유효힐로 들어갈 수 있다면 무엇이 압도한다기 보단 신화 광역 데미지 패턴과 공대 공생기 택틱 상황에 맞춰 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승천 풀 콤보(마귀 포함)의 기대 힐량은 20속죄 기준 90만힐에 가깝기 때문에 힐파워를 늘리기 보단 미카니코스를 선택하여 사도 쿨을 줄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미카니코스를 선택하면 자연스레 키리안 전설도 콤보이기에 제 뇌피셜 선택은 2번이 되겠습니다.
물론 지배의 성소 신화 데미지 패턴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이제 혼너를 살펴보겠습니다.
혼너는 도관덕에 11초라는 가정하에 계산했습니다.
혼너의 속죄 시간은 시작을 어치로 가정했습니다. 안그래도 속죄 시간이 타이트한테 보막부터 시작하면 처참해집니다.
마귀 글쿨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마귀 미사용).

3번 주황박스(혼너 전설 사용)
 장점은 시간이 그나마 여유롭습니다. 14속죄에게 승천 풀콤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그래도 시간이 촉박합니다. 또한 승천은 3분 쿨이기에 혼너 쿨마다는 못 쓰고 격자로 쓰게 됩니다. 승천이 없을 때는 마귀로 떼울 수 있겠지만 어쨌든 정조에 비하면 아쉽습니다. 3분 마귀가 1분 마귀에 비해 같은 시간인 12초 내에 약 1.32~1.4배의 딜을 더 하며 총 딜량은 약 1.7~1.76배를 더 한다고 해도 속죄 지속시간이 버티지 못 하기에 기대 힐량은 정조의 반도 안 됩니다(40~48%). 마귀를 쓸 때는 광휘-마귀-광휘는 어림도 없고 광휘 쓰기 전에 마귀를 넣는 게 그나마 최적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4번 파랑박스(키리안 전설 사용)
 장점은 혼너 때 마다 승천을 쓸 수 있습니다. 미카니코스를 선택하면 1분 40초마다 승천혼너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모든 속죄가 마지막 승천 작렬+분출을 절대 받지 못 합니다. 또한 마귀는 무조건 첫번째 광휘 전에 써야만 합니다. 만약 1광휘 이후에 마귀를 쓴다면 첫 광휘+1속죄는 마귀 글쿨에 밀려 4승천 작렬을 못 받게 됩니다. 
즉, 14명에게 4승천 작렬을 받을 걸 8명이 받게 됩니다. 굉장히 뼈아픈 손실이기에 마귀 사용은 광휘 이전으로 강제됩니다. 문제는 위 표의 시간이 마귀 미사용을 가정하고 있기에 속죄 시간은 더욱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똑같이 8분 전투라 할 때
3번은 [1, 2:30, 4, 5:30, 7] 총 5번 쓸 수 있습니다.
4번은 [1, 3, 5, 7] 총 4번을 쓸 수 있습니다.

 마귀가 없을 때의 승천 풀콤의 딜량에 따른 기대 힐량값을 1이라 하면
1번은 [0.71+0.38+0.71+0.71+0.38] = 2.89
4번은...

 4번은 너무 길어져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라리 6번 혼너전설 벤티르 정조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 입니다. 16속죄까지는 그나마 3승천 작렬, 13~14속죄에 4승천 작렬을 넣을 수 있는걸 봐서는 혼너 기대값은 4번이 6번에 비해 대략 10~20%정도 높긴 합니다. 문제는 신화 3주차 전까지 혼너 쿨을 2분처럼 써야한다는 점. 신화 3주차가 되도 키리안 수사는 혼너와 혼너 사이에 공백이 큰 반면 벤티르 정조 수사는 그 사이에 10속죄+정조라도 넣어도 기대 힐량을 21~25만 정도 만들 수 있다는 차이점이 그나마 차이나는 혼너 기대값을 없앱니다.
 4번의 부족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광휘 - 광휘 사이에 승천자를 킨 후 승천 작렬을 한번 날리고 다음 광휘를 쓰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결론
1. 힐량 기대값이 제일 높은건 2번. 그러나 1번도 근소한 차이일 뿐이라 신화 패턴보고 맞춰가면 좋을 듯 하다.
2. 3번의 키리안 혼너 전설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4번은 차라리 벤티르 혼너 전설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3. 키리안 전설, 키리안 성약은 사도 수사와 어울리지만 혼너 메커니즘이 워낙 사기라 초창기엔 3번으로 간 볼 예정이다.
4. 본문에는 없지만 수사로 쐐기하려면 어차피 키라안 성약에 키리안 전설 만들긴 해야한다.
5. 본문에 쓰진 않았지만 조심스레 말해보자면 레이드도 키리안으로 갈 것 같다. 
  왜냐하면 딜이고 힐은 둘째치고 벤티르 수사의 혼너작업과 키리안 수사의 혼너 작업의 스트레스는 하늘과 땅 차이다. 진흙주먹에서 공장님이 기둥에 혼너 쓰라면서 바닥도 밟으라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미치겠다 하소연하는 수사분들이 많았다. 당연히 이걸 동시에 최대치로 하는건 벤티르 수사 스킬 특성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키리안은 가능하다... 막말로 분파 묻은 승천작렬이 정분의 3배 가까운 데미지라 작렬만 눌러도 되는데, 작렬-분파-작렬-회개-작렬-노바노바-작렬로도 거의 풀콤보이며 여기서 무빙딜 안 되는건 분파뿐이다..


 *키리안 주의할 점은 승천자 끝나고 터지는 승천의 분출 거리는 15미터이며 위에 언급한 노바는 8미터 거리이다. 신화 ptr영상에 나온 앵간한 보스들은 분출은 다 닿긴 하겠지만 노바는 아니다. 거리 유지에 신경써야 하긴 한다. 거리만 된다면 성격보다 노바가 훨씬 좋다.
(추가: 노바가 더 좋다고 말한 이유는 단순히 마나소모나 무빙요소도 있지만 승천자 중첩이 올라가며 가속이 0%라도 글쿨이 1초라 다른 스킬은 작렬과 작렬 사이에 1스킬만 넣을 수 있다면(ex.작렬 - 스킬 - 작렬), 노바는 글쿨 1초 고정인지라 2스킬이 가능합니다(작렬 - 노바 - 노바 - 작렬).)





 혼자서 정리하다가 정보 공유 겸 피드백 받고 싶어서 사제 게시판에도 올립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쓰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막 쓰게 됐는데 읽어보시고 틀린 점, 잘못된 점, 이상한 점 등이 있으면 가감없이 댓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