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넬쥴 장신구
- 까먹는 건 둘째 치고 라즈날, 태존수 등 피가 출렁이는 네임드에서 곧 사도 타이밍이라 환희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라즈날 사슬 디버프 대상자이거나 태존수 보주 점사 등 데미지가 많이 들어오면 넬쥴 장신구를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라즈날 때 소실+구기에 생석먹고 억지로 써도 사슬 대상자라 탱커 도끼 광뎀을 강하게 맞거나 태존수 보주에게 점사 당하는 등 몇 번 잠깐의 황천길을 본 후로 사용하기가 까다로워 집니다.
그나마 켈투자드 신화 같이 3분 쿨을 딱 맞추는 곳에선 쓸만할 듯 합니다. 라즈날도 3분쿨에 맞추긴 하는데 백뎀이 부담스러워서 흠...
또한 간수의 눈 장신구를 착용했고 넬쥴 장신구 사용 시 특화가 가속 수치를 넘어가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2. 간수의 눈
- 처음 간수의 눈 장신구를 먹고 가속 30%를 달성했을 때 기뻤으나 막상 레이드 갔을 때 문제점이 생깁니다. 세팅이 특화가 높으신 분들은 넬쥴 장신구까지 쓰시면 간수의 눈 2차 스탯이 가속에서 특화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때 가속이 24%를 본다면 환희 작업과 그 후의 승천사도 콤보가 치명적인 상황이 옵니다. 천상의 종같이 속죄 작업이 끝난 후에 쓰는 장신구는 괜찮지만 넬쥴 장신구처럼 속죄 작업 전에 미리 써야 하는 장신구는 이럴 때 문제가 생깁니다. 간수의 눈 있다고 가속을 어중간하게 맞췄다간 20속죄 승천 분출이 안 들어가게 됩니다. 

3. 천상의 종
- 다 좋은데 천종 키는 순간 간수의 눈 버프가 가속->특화로 100% 이전됩니다. 넬쥴 장신구는 어떻게든 가속을 올리고 특화를 낮추면 괜찮았지만 천종은 어림도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속죄 작업을 다 하고 사도를 킬 때 천종도 같이 사용하기에 넬쥴 장신구처럼 환희 속죄 작업할 때 방해받는 치명적인 일은 없어서 좋습니다. 다만 간수의 눈 꼈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버프 없어도 가속이 25%는 넘을 수 있게 맞추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천종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언제 킬 지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분파같이 캐스팅하는 스킬의 경우 천종은 쓸 수 없지만 작렬은 즉시 시전이며 글쿨이 도는 동안 천종을 빠르게 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은 승천자의 은혜에 묶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도나 혼너콤보가 익숙해지면 '작렬-(천종)분파-작렬 or 작렬-분파-작렬(천종) 등 이런식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특히 작렬은 조드 천별처럼 투사체가 날라가서 맞아야 속죄힐이 들어가기에 작렬을 쓰자마자 빠르게 천종을 쓰시면 해당 작렬에 천종 특화버프가 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마지막 작렬과 승천 분출 때도 천종 버프를 받을 수 있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9.1 초반에 간수의 눈으로 가속 캡을 쉽게 맞출 수 있다는 행복회로는 부서졌고
천상의 종, 켈투 장신구로 정착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렇게 템 세팅을 할 시 가속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지기에 간수의 눈 장신구는 중간 단계 장신구로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