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법게 여러분 아즈샤라 서버의 일개 냉법입니다

 

요즘 저희 길드에 새롭게 시작하는 냉법분들이 보여서 기쁩니다. 법게에도 냉법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냉법 하면서 제가 보려고 냉법 스킬들의 특성들을 정리해놨던 것들을 다른 분들 보기 좋게 수정해서 같이 공유하고자합니다. 냉법 관련 글은 찾으면 많지만 정말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글은 잘 안보여서이기도 합니다. 저어는 냉법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대격변부터 저의 본캐는 언제나 냉법이었습니다.

 

냉법이 법사 3특 중에는 제일 쉽다고는 하지만 철저하게 냉법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라서 대마법사 분들은 이걸 왜 굳이 쓸데없이 설명하지싶을 수가 있으니 그 부분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군단 초창기부터 장기간에 걸쳐서 틈틈이 생각나는 대로 덧쓰고 또 패치되면 수정하고 그러다 보니 장문의 설명충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혼자만의 경험을 가지고 정리한 글이라서 틀린 게 있을 테니 그 부분은 다른 대마법사님들께서 망설이지마시고 지적해주십쇼. 업데이트 할 때 반영해서 수정하겠습니다.

 

화법/비법도 유물력만 먹이고 깨작깨작 건드리기만 해서 못 해드립니다. PVP는 제가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설명을 못 해드립니다. 쐐기도 소위 말하는 주차충이라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대체 니가 아는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죄송합니다. 다른 대마법사님들이 대신 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하 스킬 및 특성들은 글을 올리는 시점인 201819일 기준입니다)


이 글의 형식은 도적게시판의 '하진석임'님의 형식을 빌려왔음을 밝힙니다.





산산조각

 

얼어붙은 적에게 주문을 시전 시 주문 극대화율을 1.5배로, 추가로 주문 극대화율을 50%만큼 증가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냉법의 특화 스킬보다 더 중요한 패시브 스킬이라 할 만한 스킬입니다. 현재 치명타/극대화 값을 x라고 한다면, 평소에 쓰는 주문들이 x% 확률로 극대화가 터질 때 냉법이 얼어붙은 적에게 쓰는 주문은 (1.5x + 50)% 확률로 극대화가 터집니다. 그래서 x33.33333... 이상이라면 냉법이 얼어붙은 적에게 쓰는 모든 주문은 100% 확률로 극대화가 터집니다. 모든 냉법들이 기본적으로 치/극 값을 33~34로 맞추는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입니다. (그래서 냉법은 치/극값이 33을 넘어가면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심크는 치/극값 효율이 떨어지는 구간을 30부터라고 판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것은 법게 고속관광님의 글 참조 바랍니다 -> http://www.inven.co.kr/board/wow/46/105191?name=subject&keyword=%EC%8B%AC%ED%81%AC%EB%8A%94+%EC%99%9C )

(안토러스 레이드 킨가로스가 드랍하는 장신구 독한 촉매 주입기가 있다면 부족한 치/극 값을 주입기가 채워주기 때문에 31 정도라도 무방합니다)





얼음 화살

 

2초 시전 뒤에 얼음 화살을 날리는, 냉법의 평타 격인 스킬입니다. 달리 할게 없으면 언제나 누르고 있는 스킬입니다. 이거 맞은 적은 추워져서 이동속도가 15초 동안 50% 감소합니다.

 

유물 무기 특성 부서지는 화살’(최대 1)을 찍으면 얼음화살의 극대화율이 15% 증가합니다.

유물 무기 특성 얼음의 은총을 찍으면 얼음화살의 피해량이 증가합니다. ‘얼음의 은총성물은 그럭저럭 중급 정도의 성물입니다.





얼음창

 

시전 없이 얼음 조각을 날리는 즉시시전 스킬입니다. 당연히 한발 한발의 피해나 DPS는 얼음 화살에 밀려서 그냥 사용하는 건 소위 깡얼창이라 불리면서 기피되고, 이 스킬의 특징인 얼어붙은 대상에게는 피해를 3배로 준다는 점과 아래 소개할 스킬을 이용해야 합니다




 

서리의 손가락 (이하 서손)

 

얼음 화살/얼어붙은 구슬로 피해를 주면 12% 확률로 서손 효과가 1회 충전, 최대 2회 충전되고, 다음 사용하는 얼음창은 자동으로 서손 효과를 하나 소모하고 대상을 얼어붙은 상태로 취급하고 피해를 주게 하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서손이 뜨면 버프창 말고도 화면 중앙 캐릭터 양 옆에 푸르딩딩한 호 문양이 따로 뜹니다)

 

서리의 손가락 효과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얼음창은 대상을 얼어붙은 상태로 취급하기 때문에 기본 피해량이 3배 증가하고, 더불어 산산조각스킬의 효과를 받아서 극대화율이 뻥튀기되는지라 웬만하면 극대화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때의 얼음창은 약칭 서손얼창이라 불리며 냉법의 주 딜링 스킬이 됩니다.

 

전설 손목 마그테리돈의 추방된 팔보호구를 끼면 얼음창 시전 시 8초동안 얼음창의 피해량이 3% 증가하는 버프를 최대 6중첩까지 받습니다. 현 냉법의 코어전설입니다.

(‘이 버프가 끊길 것 같으면 깡얼창 날려서라도 스택을 유지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가끔 보이는데 거기에 낭비되는 글쿨까지 고려하면 그 8초 안에 서손이나 후술할 두뇌 빙결을 확정적으로 수급할 방법이 생기지 않는 이상에 그냥 그 시간에 얼음 화살 계속 꽂아넣는 게 더 이득입니다)

 

유물 무기 특성인 얼음 왕국의 은총을 찍으면 얼음창의 극대화 피해가, ‘흑요석 창을 찍으면 얼어붙은 대상에 대한 얼음창의 피해가 증가합니다. 둘 다 냉법의 딜량 1위 스킬인 서손얼창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좋은 성물입니다. 하지만 굳이 두 성물을 비교하자면 극대화 조건이 얼어붙은 대상이라는 조건보다 넓기도 하고 (얼어붙은 대상에게 쏘는 얼음창은 산산조각때문에 웬만해선 극대화로 들어가지만 극대화로 들어갔다고 해서 꼭 그 대상이 얼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피증가 성물이 성물 1개당 4% 뎀증일 때 얼어붙은 대상 성물은 개당 3% 증가라서 극피증가 성물이 좀 더 좋습니다.

유물 무기 특성인 창기사를 찍으면 얼음창으로 피해를 주면 6초 동안 받는 피해가 미량 감소합니다. 창기사 성물은 정말 안 좋은 성물입니다. 와우헤드는 마법사에게 주어진 성물 옵션들의 경향을 Kill them before they kill you, 그러니까 네가 죽기 전에 네가 죽여라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경향에 정확히 역행하는 이 성물이 좋을 리가...

유물 무기 특성인 연쇄 반응’(최대 1)을 찍으면 얼음화살이 극대화로 적중했을 때, 6초 동안 얼음창의 피해량이 10% 증가합니다. (최대 3회 중첩) 이 특성 때문에 서손이 있다면 그냥 서손얼창을 막 던지는 것보다는 얼화 극대화를 노려서 얼음화살 후에 서손얼창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서손이 꽉 차 있다면 서손이 오버될 것을 생각해서 일단 서손부터 소모해주는 쪽이 좋습니다) 아래에 소개할 두뇌 빙결진눈깨비를 쓰면 이 효과를 확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물 무기 특성인 얼음 손길’(최대 1)을 찍으면 서손 효과의 최대 충전량이 3로 늘어납니다. (버프창엔 3개까지 보이는데 위크오라같은 애드온을 따로 쓰지 않는 이상에는 3번째 서손은 표시가 안 됩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4개의 스킬만 가지고 딜사이클을 짜면

 

서손 뜰 때까지 얼화 -> 서손 뜨면 얼화 서손얼창(서손이 너무 많다면 그냥 서손얼창)-> 다시 서손 뜰 때까지 얼화

 

이렇게 됩니다.







진눈깨비

 

얼화보다 살짝 긴 시전 시간 뒤 빠른 속도로 눈발 3개를 연이어 날리는 스킬입니다. 각 타격당 상대 이동속도를 1초 동안 70%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거는데, 타격 간격이 1초보다는 살짝 짧은 감이 있어서 그냥 2초 정도 느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쌩으로 쓰면 이 스킬도 얼화보다는 효율이 낮지만, 아래의 두뇌 빙결스킬과 함께 쓸 경우 효율이 확 뜁니다.





두뇌 빙결

 

얼음 화살 시전 시 일정 확률로 다음 진눈깨비를 즉시시전 되도록 하고, 피해량을 50% 증가시키고, ‘혹한의 추위효과를 잠시 부여하도록 하는 두뇌 빙결효과를 주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혹한의 추위효과가 걸린 상대에게 쓰는 모든 공격은 얼어붙은 상태로 취급됩니다.

(혹한의 추위의 지속시간은 대충 진눈깨비를 그냥 썼을 때의 이감효과의 지속시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뇌 빙결이 뜨면 서손과는 약간 다르게 생긴 호가 캐릭터 위에 뜹니다)

 

이 스킬로 인해서 진눈깨비는 냉법 딜사이클의 한 축으로 당당히 설 수 있습니다. (보통 레이드에서 냉법 딜량 2위를 차지합니다. 1위는 당연히 얼음창.) 얼음 화살 날리다가 두뇌 빙결이 뜨면 즉발로 뎀뻥 받은 진눈깨비를 꽂아넣을 수 있고(약칭 두빙진눈), 보통은 DPS 떨어져서 금기시하는 깡얼창도 혹한의 추위 효과가 끝나기 전에 진눈에 이어서 시전하면 서손얼창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빙진눈 -> 깡얼창)

 

그리고 보통은 혹한의 추위가 끝나기 전에 쓸 수 있는 스킬이 즉발기인 얼음창밖에 없지만, 진눈깨비의 투사체 속도가 얼음 화살의 그것보다 빠르다는 걸 이용해서 얼음 화살의 시전이 끝나자마자 두빙진눈을 쏘면 진눈깨비가 먼저 맞고 뒤이어 맞는 얼음 화살도 산산조각 효과를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얼창까지 쏘면 그 얼창도 산산조각 받습니다. (얼음화살 -> 두빙진눈 -> 깡얼창)

 

그래서 서손 1스택은 그저 서손얼창 한발을 의미할 뿐이지만 두빙 1스택은 확정 극대화 얼화 + 뎀뻥 50% 진눈 + 서손얼창 한발이라는 콤보 한세트를 의미하기 때문에 법사들은 네임드 앞에 설 때마다 엘룬보다 위대한 두빙신에게 /기도 올립니다.

 

안토러스에서 드랍하는 티어21 2셋 효과는 진눈깨비 시전 시 순차적으로 발사되는 눈발의 공격력이 15% 증가하는 효과고, 4셋 효과두뇌 빙결 소모 시 다음 얼음창의 피해량이 20% 증가하는 효과입니다. 티어 효과가 냉법 딜량 12위인 얼음창과 진눈깨비에 각각 관여하다보니 얼화 두빙진눈 다음에 발사하는 얼음창 콤보 한 세트는 위에서 설명했던 유물 특성 연쇄 반응과 합쳐져서 상당한 피해량을 뽑습니다.

 

밤의 요새에서 드랍하는 티어19 2셋 효과얼음화살로 인한 두뇌 빙결의 발생 확률이 5% 증가하는 단순한 효과지만 두빙 한번은 (/극 값이 33 이상일 경우앞에서 말했듯이 냉법 콤보 한세트를 의미하기 때문에 두빙 빈도수의 증가는 냉법의 딜량 상승으로 직결됩니다. 그래서 살게라스의 무덤이 열리고도 냉법은 살게 티어 4셋 맞추고 남은 2부위를 밤요 티어를 입어야 했고, 안토러스 와서야 밤요 티어를 벗게 되었지만 이젠 또 살게 2/안토 4셋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냉법은 블리자드의 큰 패치 없이는 군단 끝날 때 까지 2/4세트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밤요 티어에 티탄X나벼림이 달려서 살게 티어보다 템렙이 높다면 밤요2/안토4셋이 더 쎄다는 말이 있는데 없어서 확인 못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전설 머리 신드라고사의 부서진 조각을 끼면 얼음 화살 또는 진눈깨비를 15회 시전 시 대상에게 100렙 특성 스킬인 혜성 폭풍을 시전합니다. 심크상으로도 냉법 전설 중에는 제일 좋은 전설 중 하나지만 일단 공격대 티어 부위(머리, 어깨, 가슴, , 손목, 다리)들과 겹치는 부위라서 냉법에게 반필수라 할 수 있는 2/4세팅을 할 수가 없고, 현재 냉법에겐 엑소다르의 파편마그테리돈의 추방된 팔보호구라는 확고한 위상의 코어전설들이 있어서 덜 쓰이는 편입니다.

 

유물 특성 빙하기를 찍으면 진눈깨비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얼음창 공격력에 관련된 특성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이게 붙으면 그냥저냥 중간정도 하는 성물입니다.

유물 특성 사고의 명료함을 찍으면 얼음 화살로 두뇌 빙결이 발동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그 망할 밤요 티어 2셋을 왜 안토 열리기 직전까지 입고 다녔는지 생각하면 이게 붙은 성물은 냉법에게 VV리 중요한 코어성물인걸 알 수 있습니다. 진눈/두빙을 버프시켜주는 티어 21 세트효과에 힘입어 템렙 5 높은 성물쯤은 우습게 커버합니다. 간혹 템렙 +10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쐐기 던전 아즈샤라의 눈, 삼두정의 권좌와 안토러스 이모나르에서 냉기 성물을, 쐐기 던전 영혼의 아귀와 살게라스의 무덤 악마 심문관 고로스에서 비전 성물을 드랍합니다) (1.9. 14:48 수정완료. 빛의날개님 감사합니다)




특화: 고드름

 

얼음 화살로 피해를 주면 일정한 만큼의 피해량을 등 뒤에 둥둥 떠 있는 고드름의 형태로 각각 1분 동안 최대 5개씩 저장해뒀다가, 얼음창을 시전할 때 그 고드름들을 일제히 발사시키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저장량은 특화값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드름 5개 모두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고드름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성되었던 고드름 1개가 발사됩니다.

 

특성에서 설명할 혹한의 쐐기특성을 찍는다면 모를까 냉법의 딜량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는 스킬은 이게 아니라 얼음창과 진눈깨비라서... 혹쐐 트리를 탄 냉법이 아니라면 최대한 특화값을 낮추셔서 다른 쪽에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유물 특성 얼음의 한기’(최대 1)를 찍으면 얼음 화살이 가끔 2개의 고드름을 생성합니다.

유물 특성 검은 얼음’(최대 1)을 찍으면 고드름이 가끔 날아갈 때 검게 변하면서 100% 증가한 피해를 줍니다.





칠흑화살

 

냉법의 액티브 유물 스킬입니다. 사용하면 얼음 화살보다 조금 더 긴 시전 시간 후에 얼음 화살보다 더 강한 화살을 발사하고 두뇌 빙결을 발동시킵니다.(45) 칠흑화살은 위에서 설명했던 얼음화살 두빙진눈 얼음창 콤보 한 세트에서 얼음화살 대신 사용해서 안 그래도 상당한 칠흑화살의 피해량을 극대화로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칠흑화살 쓰자마자 두빙진눈 직후 얼음창)

저 두뇌 빙결 하나를 확정적으로 주는 효과도 중요한데, 현재 자신이 두뇌 빙결이 없다하더라도 칠흑화살 시전 직후 진눈깨비를 쓰면 진눈깨비가 칠흑화살의 두뇌 빙결을 잡아먹고 즉시시전으로 나갑니다. (칠흑화살 발사와 두뇌 빙결 생성 시점 및 진눈깨비 발사 사이에 미세한 딜레이가 있긴 한데 투사체 속도 차이 때문에 칠흑화살은 어쨌든 혹한의 추위 효과를 받습니다.)

또한 이미 두뇌 빙결이 있는 상태에서 칠흑화살을 시전하고 시전하자마자 진눈깨비를 쓰면 이 진눈깨비는 칠흑화살에서 생성된 두뇌 빙결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두뇌빙결을 잡아먹으면서 칠흑화살의 발사와 거의 동시에 발사되고, 방금 말했던 미세한 딜레이 후에 두뇌빙결이 생성됩니다.

복잡하다고 여겨지시는 분은 두빙이 있건 없건 간에 칠흑 직후에 두빙진눈 쓰면 어느 상황에서든 두빙 개수에서 손해를 안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죄다 냉기 속성 피해로 도배된 냉법의 스킬 중에서 유일하게 암흑냉기 피해를 주는 2중속성 스킬이라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이게 유의미할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안토러스 일반/영웅 난이도의 아르거스 3페이즈에서 생성되는 쫄들은 생성 후 12초가 지나면 쫄마다 각각 다른 속성 저항력이 감소하는 디버프를 받을 때, 냉기 속성 저항력이 감소된 쫄(미니맵 7시 방향에서 생성)이 먼저 죽어버렸다면 암흑 속성 저항이 감소된 쫄(미니맵 4시 방향에서 생성)에게도 칠흑화살로 증폭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와우에서 다중속성 기술은 대상이 가진 가장 낮은 저항력의 속성을 적용받습니다)

그 외에 유용한 점이라면 내가 얼음화살 같은 냉기 속성 스킬을 쓰다가 상대가 쓰는 차단기나 쐐기 던전 전율 접두사로 차단당했을 때 냉기 스킬들이 죄다 묶인 와중에도 어쨌든 암흑 속성 스킬이라 쓸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있습니다. (칠흑화살을 차단당하면 그냥 다 못 씁니다. 만약 냉법에게 다른 암흑 스킬이 있었다면 그것도 못 썼겠죠.)

 

유물 특성 빙하 분출’(최대 1)을 찍으면 칠흑화살 적중 시 1초 뒤에 대상의 위치에 얼음 기둥을 생성해서 암흑냉기 피해를 줍니다.(피해량은 칠흑화살의 절반보다 조금 더 큽니다) 대상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형태의 적이라면 추가피해를 주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그냥저냥 좋습니다.





얼어붙은 구슬

 

얼음 구슬을 앞으로 던지는데, 앞으로 빠르게 날아가다가 처음 적을 만나면 확정적으로 서리의 손가락 하나를 충전하고 10초 동안 주변의 적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줍니다.(1) 구슬 자체의 충돌 판정이 조금 큰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조준 잘못해서 40m 날아갈 때 까지 적을 만나지 못하면 그냥 사라집니다. 나는 분명 적을 보고 쐈는데 갑자기 몹이 이상한 데로 가버리면 /애도. 특히 얼구의 주 역할은 냉법의 서손 수급기다 보니 빗나가면 더 슬픕니다.(적에게 첫 적중 시 확정 1, 이후 틱당 12% 확률로 1)

 

살게라스의 무덤 티어20 2을 끼면 얼어붙은 구슬 시전 시 10초 동안 자신의 극대화 피해량이 20% 증가합니다. 얼구 던져서 생긴 서손들을 그 자리에서 20% 증폭된 얼창으로 다 쏴버릴 수 있습니다. 얼구가 서손 수급기에다 뎀증 쿨기까지 겸직하는 순간입니다. 냉법은 안토 와서 밤요2/살게4셋을 벗었더니 이 효과 때문에 이젠 살게2/안토4셋을 강제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4셋을 끼면 두뇌 빙결이 뜰 때 마다 얼구의 쿨타임이 4초씩 감소합니다. 있으면 확실히 얼구가 평소보다 빨리 돌아오는 게 체감이 되는데, 안토 4셋의 효과가 이것보다 좋아서 안토에서까지 살게 4셋을 입을 일은 없습니다.

 

전설 어깨 얼음 시간을 끼면 얼어붙은 구슬 지속시간(10)이 끝날 때 폭발하면서 주변의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뭐 이걸 끼면 얼구도 나름 광역딜에 한 몫 하겠지만 전 이거 폭발 피해량 너프 먹고 나서는 단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이거 너프 먹고 나서 쐐기에서 쓰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유물 특성 궤도 폭격을 찍으면 얼어붙은 구슬의 극대화 피해량이 증가합니다. ... 창기사 성물보다 좀 좋은 정도?




눈보라

 

약간의 시전 시간 뒤에 대상 지역의 적들에게 8초 동안 지속적으로 냉기 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50% 감소시키고, 피해를 입힐 때 마다 얼어붙은 구슬의 쿨타임을 0.5초씩 감소시키는 스킬입니다.(8)

 

냉법의 광딜을 담당하는 스킬입니다. 단일 대상이라면 눈보라 사용이 곧바로 딜로스로 이어집니다만 4타겟 이상이라면 얼구 쿨감을 겸해서 딜사이클에 깡눈보라 섞는 것이 좋습니다.(ex 안토러스 3넴 총사령부)

 

전설 허리 잔에수 여정을 끼면 진눈깨비를 사용할 때마다 다음 눈보라의 피해량이 35% 증가합니다.(최대 5회 중첩) 확실히 눈보라의 딜량이 오르는 게 체감됩니다. 쐐기에서 좋습니다. 티어 부위랑 안 겹치는 것도 좋고요. 5중첩까지 기다렸다 쓰기 보다는 3중첩쯤에서 쓰는 걸 추천합니다.

 

유물 특성 눈보라의 분노를 찍으면 눈보라의 틱당 극대화율이 증가합니다. 얼구 성물하고 비교해서 거기서 거기입니다.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을 아시는지?

유물 특성 빗발치는 냉기’(최대 1)를 찍으면 얼어붙은 구슬 시전 시 12초 동안 눈보라의 시전 시간이 100% 감소합니다. 얼구가 돌아가는 중에는 눈보라를 즉발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쫄만 많다면 얼구 눈보라 얼구 눈보라 이런 식으로 사이클을 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얼구로 생기는 즉발 눈보라는 2타겟 이상일 때만 쓰고 단일대상이라면 그 시간에 얼화 열심히 박아서 두빙을 노리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