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윙 서버에서 냉법을 키우는 Spelunker라고 합니다.




현재 로그 점수


956시절 템렙 대비



960시절 템렙 대비

점수는 이렇습니다. 956으로 한달 가까이 다니다가 티탄 장신구 업글한 뒤로 960. 그리고 최근에 963으로 올렸습니다. 광딜은 촉매 빼고 척살기를 씁니다.
 
정상급 냉법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영웅 난이도를 트팟~확고팟까지 다니면서 느낀 소감이나 팁 같은걸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안토러스 레이드가 나온 이후로 오로지 개인룻 막공만 다녔습니다. 그래서 정공이나 손팟과는 생리가 좀 다를 수 있어요. 
(촌섭이라 정공이랑 신화 찾기가 힘들어요......)
 
 
1넴 : 가로시 세계파괴자
 
전진 2얼창을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구간입니다. 재수없게 걸리는 학살정도만 빼면 무빙에 딱히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본진 두 곳을 오가며 2얼창을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학살이 걸렸을 때 대처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걸어서 외곽으로 빠졌다가 들어오기 
 
2. 두빙서손을 소모해주면서 빠졌다가 일렁임으로 들어오기
 
3. 얼화 캐스팅을 유지하면서 일렁임 2회로 빠졌다가 들어오기
 
1번은 가급적 지양해야하고, 3번만 약간 설명하자면 학살이 걸리면 오른쪽 대각선으로 시선을 돌리고 일렁임을 쓴 뒤 다시 왼쪽 대각선으로 일렁임을 쓰면서 본진 쪽으로 복귀합니다. 

쉽게말해 오른쪽으로 삼각형을 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얼화는 계속 당겨주고 생기는 두빙서손은 모두 소모해줍니다. 
 


외곽지역을 보면서 일렁임을 쓰고



다시 일렁임으로 빠져 나옵니다(스샷찍느라 살짝 덜 나갔습니다)

학살 바닥만 잘 깔면 딱히 본진에서 이탈한다고 애로사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일렁임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됩니다.
 
 
2넴 : 살게라스의 지옥사냥개
 
공장이 잘 붙여주길 기도합시다
 
요즘은 공대 스펙이 많이 올라서 트팟이나 학원팟에서도 블러드 구간에는 넴드를 붙여주는 공장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붙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냉법 입장에서는 정말 딜딸치기 좋지만 아쉽게도 막공은 확고팟이라 해도 그런 공대는 많지 않더라고요. 
 
일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무빙이 굉장히 지저분해집니다. 다른 패턴은 모두 산개와 무빙을 요구하지만 착취는 뭉쳐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착취가 뜨기전까지 두빙 서손을 쓰면서 본진으로 복귀해줍니다. 
 
이 본진 복귀가 굉장히 중요한데 착취타이밍에 일일이 걸어가면 그대로 딜로스납니다.
 
2넴에서 가장 많은 무빙을 강요하는 패턴은 샤투그의 '구체'가 날아올 경우인데 보통 이렇게 대응합니다.
 
1. 구체 진행 방향을 파악합니다. 만약 내쪽으로 날아온다면 1~2틱 정도는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2. 구체 진행 방향의 반대쪽으로 일렁임을 씁니다.
 
3. 구체방향으로 계속 끌려가기 때문에 두빙서손이 생기면 쓰면서 샤투그 쪽으로 움직여줍니다.
(얼구로 서손을 계속 수급할 수 있다면 제일 베스트입니다)
 
4. 구체와 가까워지면 다시 일렁임으로 탈출합니다.    
 
5. 1~4를 유지하면서 딜사이클(얼화 두빙 서손 등등)은 계속 유지합니다.
 
구체는 맞으면 아파지는 디버프를 갖고있지만 영웅에서도 기본 틱뎀은 40만 정도밖에 안됩니다. 2틱까지는 얼보조차 깨지 못하고 3틱까지도 맞아줄만하며 4틱 이상부터 슬슬 위험해집니다. 
죽을듯말듯 맞아주면 힐러가 힐딸친다고 좋아합니다. 
 
영웅 난이도라면 시작할때 본진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화된 녹손 맞으면 그대로 눕습니다. 사실 피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가끔씩 렉이 걸려서 끔살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3넴 : 안토란 총사령부


 
광딜 능력을 시험하는 네임드입니다. 그런데 딜표를 분석해보면 아시겠지만 광딜 네임드면서도 눈보라 얼구의 딜지분은 굉장히 낮습니다(Wcl 순위권 냉법 로그를 분석해봐도 거의 비슷합니다) 무슨 소리냐면
 
안토러스 레이드 안에서 냉법의 광딜은 눈보라 얼구 자체가 아니라 갈얼(서손)을 얼마나 잘 박아넣냐가 판가름합니다. 이 서손을 많이 띄우기 위해서는 쫄 구간에 얼구로 서손을 많이 수급해야하고 그 얼구를 적재적소에 쓰기 위해서는 눈보라를 어떻게 사용하냐가 중요합니다. 이 경향이 4넴인 하사벨까지 이어집니다.
 
얼구와 눈보라는 노쿨로 생각없이 쓸 수 있는 스킬도 아니고(그럴만한 딜링도 안나옵니다) 어찌되었든 네임드에게 얼화를 꾸준히 써야하기 때문에 서손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대개의 경우 쫄이 소환될 때 얼구 - 즉발 눈보라 두번을 쓰면 소환 타이밍에 얼구 쿨이 돌아와있습니다. 지원군 소환의 쿨이 35초기 때문에 눈보라를 최소 두 번 쓰지못하면 쿨을 맞추기 어려우므로 나중에 쌩 눈보라를 쓰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즉발 눈보라를 잊지 말고 쓰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법의 딜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은 2지휘기라고 생각합니다.  

1. 초블 후 공대의 블러드와 쿨기가 쿨일 때 다음 쫄 구간에서 혼자 블핏을 사용할 수 있는 점(물론 엑소 한정)
 
2. 1지휘기의 쫄전용 지원 포격이 없어서 온전히 쫄딜을 할 수 있고
 
3. 지뢰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무빙의 제약이 덜함
 
쫄이 나오기 약 1~2초 전에 미리 얼구 눈보라를 깔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근접 쫄들이 도망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얼창과 눈보라를 박아넣어야 합니다. 
 
참고로 근접 쫄들의 돌진은 얼회로 캔슬이 됩니다. 나오자마자 쓰면 안되고 돌진 타이밍을 딱 맞추면 그대로 얼어붙습니다. 트팟에서 쫄딜이 밀린다면 가끔 시도해볼수 있을지도?
 
 
4넴 :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
 
우선 올라가게 되면 딜딸은 포기합시다(...)
 
마찬가지로 광딜이 요구되지만 3넴에 비해 많이 까다롭습니다. 잦은 무빙이 강제되고 3넴에 비해 좀 더 체계적인(?) 딜링 능력을 요구합니다.
 
사령부 쫄은 쿨이 되자마자 칼같이 나오는 반면 하사벨은 캐스팅 - 포탈 - 소환 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DBM에서 포탈 쿨이 완료된 것을 알려줘도 최소 3~4초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습니다. 
 


(항상 빨간색 원이 깔리는 위치를 주시)

3넴과 마찬가지로 즉발 눈보라를 꼭 써서 쫄 소환 타이밍과 얼구 쿨을 반드시 맞춰야 합니다. 3넴과 달리 쫄이 나오는 지역이 랜덤입니다. 때문에 포탈을 눈으로 재빨리 확인한 후에 포탈과 네임드 사이에 얼구를 던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구 타이밍이 늦을 경우 달려오는 쫄들에 가로막혀 눈앞에서 얼구가 도는 경우가 생기니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합니다. 

 
5넴 : 이오나
 
툭까놓고 많이 힘듭니다.
 
얼구 눈보라 깔고 어떻게든 서손 얻으려고 얼화를 당기면 정술이 그것도 광딜이냐면서 포스 라이트닝으로 다 녹여버립니다. 내가 이러려고 냉법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유일하게 혜성폭풍 스킬이 쓸만한 구간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혜폭은 7개의 혜성이 전부 별개의 좁은 범위를 갖습니다(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정화자에게 쓰면 사실상 안맞습니다.
 
혜폭의 가장 좋은 사용법은, 우선 선두 그룹에게 얼구나 눈보라로 이감을 겁니다. 그러면 이감이 걸리지 않은 뒷몹들이 선두와 겹쳐지면서 이감을 받아 같이 느려지는데 이 때 혜폭을 쓰면 최대한 많은 딜을 뽑을 수 있습니다.
 




보통 원딜에게 박쥐딜을 전담시키는 편인데 이 위치에서 얼구가 닿습니다. 박쥐를 얼구로 느리게 만들고 얼창과 혜폭을 써주면 재미를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막공에서 박쥐딜하기 어렵다고 근딜쪽 가면 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협의된게 아니라면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체감상 10초이상 온전히 딜을 할 수 있는 구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박쥐 두번과 2층 웨이브 정도? 얼구 눈보라는 기본이고 어떻게든 얼화를 당겨서 서손을 수급해줍니다. 얼화 얼창이 날아가다가 몹이 죽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할 게 없어요.
 
 
6넴 : 영혼사냥꾼 이모나르
 
택틱이 정말정말 단순합니다. 수면탄만 빼면 공찾=일반=영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녀석도 2얼창이 유용하지만 저는 못하겠더라고요......
 
예전에는 타임어택인 3페에서 블을 올렸지만 요즘은 1페 수면탄을 덜보자는 마음에서 초블을 올리는 공대가 부쩍 늘었습니다. 엑소법에게는 참 다행. 
 
다른 종족은 잘 모르겠는데 언데드는 종특으로 수면 해제가 됩니다(수면탄말고 수면). 혹 수면탄이 걸렸다면 빠진 후에 자력해제해서 합류시간을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이모나르는 반대편으로 날아가는 도중에는 뎀감(99%)이 없습니다. 체력 퍼센티지를 잘 체크하고 있다가 날아갈 때 서손얼창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사용해줍니다. 
※ 두빙이 떠있는데 보스가 날아가면 얼화두빙 생각하지말고 바로바로 두빙얼창 
 
쿨기 배분(블핏)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네임드의 체력이 45퍼 언저리인데 블핏이 돌아왔다면 참 난감하죠. 공대역량을 잘 가늠해서 블핏을 따로 쓰는 경우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7. 킨가로스
 
영웅 기준으로 보통 트팟이나 학원팟은 2쫄 택틱. 확고팟은 3쫄 택틱을 씁니다.
 
2쫄택틱 : 두마리를 먼저 잡고 나머지 한마리를 모두 몰려가서 다굴치는 것
3쫄택틱 : 세마리 모두 한번에 잡는 것.
 
(3쫄 택틱) 경험상 가장 이상적인 구조는 쫄이 대재앙 프로토콜 끝물까지 버틸 정도로 살 정도의 딜 수준과(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됩니다) 3번째 사잇페 쫄이 죽으면서 끝나는 약 5분10~20초 즈음의 킬타임입니다.    
 
거의 정형화된 택틱으로, 보통 쫄에 쿨기(얼핏,얼구)를 몰아서 사용하면 1인분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본체딜을 안할것도 아니고 쫄딜 대비한다고 쿨기가 10초 20초 이렇게 놀기 시작하면 그건 그것대로 딜 손해로 이어집니다.
 
킨가로스 자체는 정해진 패턴 주기를 갖지만 공대 딜 수준 = 쫄이 얼마나 빨리 죽는가에 따라 딜이 널뛰기하므로 상황에 맞는 쿨기 배분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공대장이 첫쫄에는 쿨기, 두번째 쫄에는 블러드 오더를 내렸다고 가정하면 대개 두번째 쫄이 첫번째 쫄보다 약간 빨리 잡힙니다. 킨가의 쫄 팝업은 2분 주기이므로 두번째 쫄 타이밍에는 얼핏을 조금 빨리 켜거나 무리를 해서라도 얼구쿨을 돌려서 빨리빨리 딜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쫄이 다 잡히고 킨가가 무적상태라고 해도 멀뚱히 보고있으면 안됩니다. 얼화를 계속 써서 두빙서손을 채워넣고 두개 다 찼다면 눈보라로 얼구 쿨 돌리고 얼구 쿨까지 왔다면 쌩얼화로 얼핏쿨을 줄입니다.
 
(2쫄택틱) 트팟에서 딜이 부족하면 헬을 보는 네임드입니다. 다른 네임드도 그렇지만 유독 킨가로스는 누쓰자가 고까워보입니다 ㅡㅡ^   
 
만약 트팟에서 헤딩하면서 누쓰자들을 보면 '대체 저기서 왜죽지?' 생각이 꽤나 자주 드실겁니다.
 
캐삭빔은 걸어서 피하기보다는 레이저의 진행 반대편으로 점멸을 타서 얼화가 끊기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킨가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시점 영향(네임드가 전방에 없어서 스킬 시전이 취소되는 것)도 거의 안받습니다.
 


(레이저가 하늘색 방향으로 오면 충분히 기다렸다가 붉은색 방향으로 점멸을 탄다) 

공은 항상 오른쪽에서 굴러옵니다. 그러므로 네임드를 정면으로 응시하기보다는 약간 오른쪽으로 시점을 틀면 공피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딜딸도 좋지만 피할건 당연히 피해야합니다.
 
 
8. 바리마트라스
 
레이드 공식 샌드백이며 템렙이 절실해지는 네임드입니다.
 




(사진의 위치보다 약간 앞으로 가는 편이 좋습니다)

특성에서 '얼음발'을 찍습니다. 미세한 팁으로 이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본진에서 최대한 측후방에 위치합니다. 다만 너무 떨어지면 괴저 역병 범위에 닿을 위험이 있고 물러서라 똥개야 '징표에 찍힌 사냥감'에 넉백당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얼음발은 균열 무빙당 최대 2개까지 쓴다고 생각하고 이 타이밍에 두빙이나 서손이 있다면 얼음발을 아낍니다. 얼음발의 충전쿨은 20초인데 균열의 주기는 35초정도 되기 때문에 남용하면 필요할 때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괴저에 걸리면 로그 갱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딜로스가 얼마냐는 둘째치고 그렇지 않은 다른 딜러에 비하면 명백한 손해이기 때문.
 
무엇보다 두빙신이 절실해지는 구간입니다. 다들 기도.
 
 
9. 쉬바라의 집회
 
탱커가 붙여주면 정말,정말 확실한 딜 상승이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평범한 1인 딜러가 됩니다(특히 로그는 포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에는 쌩 트팟이 아니라면 갈얼각을 봐주는 공대가 많이 늘긴 했습니다.
 
암폭은 걸어들어가기 보다는 일렁임으로 바로바로 안전지대를 찾아갑니다. 모서리 4개 구역의 가운데에 미리미리 위치해있으면 안전지대가 근처에 깔릴 가능성도 높고 일렁임 각도 잘 나옵니다. 
 


만약 꾸준히 붙여주는 네임드라면 서손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즉발 눈보라 두 번 정도는 꾸준히 써주고 티탄 페이즈에도 갈얼각을 최대한 노립니다.
ex) 카즈고로스가 나오면 네임드가 카즈고로스의 환영과 붙어있는 곳을 찾아내서 얼창을 박아줍니다.
 
아만툴 : 보통 이 때 공대 블러드가 올라갑니다. 갈얼각이 굉장히 잘 나옵니다. 
 
골가네스 : 법사 입장에서는 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단, 암폭과 겹치면 일렁임을 쓸 때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노르간논 : 트팟의 무덤(...)입니다. 그냥 피하는 것은 쉽지만 암폭이 겹치면 죽을 가능성이 꽤 높아집니다.
약간의 팁이라면 유령이 2~3걸음 정도 걷고나서 그 뒤편으로 일렁임을 쓰면 반대편 유령이 오기전까지 안전해집니다. 이 경우 암폭만 주의하면 유령 타임에도 꾸준히 딜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메즈된 유령은 모든 데미지를 무시하기 때문에 눈보라를 맞아도 빙결이 안풀립니다.
공대장이 가끔씩 서리 고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고서를 썼다면 잊지 말고 서리 고리를 찍어서 써줍니다. 얼회2번도 쓰기 나름이나 고리 쪽이 좀 더 쓰기 편합니다. 
 
카즈고로스 : 공찾이나 일반이나 영웅이나 여전한 호구.
 
가끔씩 첫 풀링할때 네임드가 붙어있으면 딜이 안들어갑니다(막공은 이런곳 꽤 됩니다. 정말로) 그래서 여기서만 오프닝을 칠흑말고 얼화로 하는 편입니다.
 
냉기의 어미가 쓰는 차가워진 피(빙결)는 얼방으로 풀립니다. 혹 힐이 안들어와서 얼어붙었다면 얼방으로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리의 구슬은 보기와는 다르게 처음에 전체 피해가 들어오는 걸 빼면 지속 피해는 '아예'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나오지말고 일렁임 쿨이 될 때 탈출합니다.   
 
 
10. 아그라마르
 
쉬바라와 더불어 일반과 영웅의 난이도 격차가 엄청나게 큰 네임드입니다. 다행히도 냉법에게는 메즈 전담을 시키지 않지만 보험으로 서리고리 정도는 찍어줍니다.
 
일반 : 원딜은 약산개 진영 유지하고 테샤라크만 같이 맞아주면 정말 할게 없습니다. 괜히 탱커가 잡는 넴드가 아닙니다.
 
영웅 : 다소 글쿨 손해가 있더라도 첫 사이페 이후부터 얼보를 자주 켜줍니다. 쿨마다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테샤라크 패턴을 보고 나서는 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대 수준이 낮으면 낮은 딜보다 생존 문제가 더 커집니다)
 
갈얼로 쫄딜을 해주면 로그딸에 도움이 됩니다(저도 주황 이렇게 찍었) 단, 트팟에서는 갈얼로 쫄이 죽으면 큰일이므로 일단 얼손을 기본 전제로 합니다.
 
아그라마르에서 필연적으로 무빙이 강제되는 구간은 테샤라크를 맞으러 갈 때 // 2번째 불길 분쇄 후 폭풍(큰 장판)에서 도망칠 때 // 섬광(작은 장판)이 바닥에 깔릴 때 입니다.
 
1. 테샤라크 : 항상 일렁임으로 본진에 합류할 수 있는 적정 거리를 유지합니다. 
 
2. 폭풍 : 시점만 돌려서 일렁임으로 탈출합니다. 캐스팅이 긴 칠흑화살을 쓸 수 있다면 제일 베스트.
 
3. 섬광 : 보유한 서손이나 두빙을 쓰면서 나오거나 일렁임으로 탈출합니다. 일렁임썼을때 공대원과 위치가 겹치면 비켜주는게 매너. 
 
3번은 '가능하면' 일렁임을 아끼는 편이 좋습니다. 1,2번은 두빙서손만으로 해결이 어렵기 때문.
 
만약 비전 가속 특성을 쓴다면 2번째 불길 분쇄를 맞고 날아가는 도중에 일렁임을 쓰면 쉽게 안전거리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대 수준에 따라 딜이 널뛰기 하는 웬수같은 네임드입니다. 갈얼각은 둘째치고 딜컷을 하거나... 얼핏 도중에 킬이 나면 로그가 참 원망스러워집니다.
 
 
11. 사멸자 아르거스
 
(영웅 기준)
 
1페 : 안개(장판)은 타겟팅을 한 번 잡으면 위치 이동을 해도 그대로 깔립니다. 서손 두빙을 쓰면서 도망갈수도 있지만 저는 보통 일렁임으로 탈출한 뒤, 엇나간 거리는 두빙서손을 쓰면서 본진에 복귀합니다.
ex) 아르거스가 날 보고 캐스팅을 한다면 내가 일렁임을 써도 처음에 본 위치에 깔립니다 
 
냉법의 버프 선택은 가/유입니다. 치/특은 실수로 먹은게 아니라면 잊어버려도 됩니다. 
 
영혼역병은 얼방을 쓰면 풀립니다. 대신 바닥은 그대로 깔리기 때문에 본진에서 충분히 나갔다가 일렁임으로 복귀합니다. 얼방이 필수인 구간은 4페 폭탄 대상인데, 이쯤까지 보통 얼방쿨이 오기 마련이므로 한 번 정도는 써도 상관없습니다.
 
2페 : 가끔 분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근딜과 원딜을 똘똘 뭉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대장이 강하게 요구하는게 아니라면 살짝 뒤에서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그래야 낫을 일렁임으로 요리조리 피할 각이 나옵니다)   
 
3페 : 냉기쫄에 최대한 많은 딜 = 쫄이 최대한 오래 살 것 = 처음 원반이 박히기 전까지 약 10초동안 냉기쫄을 치지말고 두빙서손을 킵합니다. 
 
저는 보통 비전쫄을 치는 편인데 냉기와 암흑 두 쫄을 시야에 두기 편하기 때문. 
 
1. 비전쫄(다른쫄도 상관은 없다)에 얼화를 쓰면서 두빙과 서손을 채웁니다. 이 때 얼구는 쓰지 않습니다.
 
2. 디버프가 생기면 냉기쫄에 얼창을 모두 박고 암흑쫄에 칠흑 콤보를 씁니다.
 
3. 이후부터 냉기쫄을 극딜. 칠흑 쿨이 오면 될 수 있는 한 암흑쫄에 씁니다.
 
막넴답지않게 딜 운빨이 꽤 심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냉기 딜러가 적고(냉죽,냉법,악딜) 냉기쫄이 칼을 줍지 않아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탱커가 냉기 근처에서 탱킹을 해 갈얼각도 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은 많이 돌다보면 올 겁니다. 아마도)
 
4페 : 생존에만 주의하면 딱히 팁이랄게 없습니다.
 
  
그 외 Q.A
 
 
- 만약에 영웅 학원이나 트팟을 처음 간다면? 
 
트팟의 벽 : 3넴 사령부 / 7넴 킨가로스 / 9넴 쉬바라
 
3넴 : 체력이 정말 생각보다 많은데, 1~2넴이 딜이 모자라도 '조금 늦게 잡힌다'인 반면 3넴은 뒤로 갈수록 개판이 됩니다. 
 
5지휘기를 넘어가면 제독의 포격과 지뢰의 자동폭파가 엄청나게 아프고 중간에 공대원이 죽으면서 슬슬 쫄딜이 밀립니다.   
 
7넴 : 쫄이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지옥도가 펼쳐집니다. 2쫄을 잡고 1쫄(특히 초록색 파멸자)에 공대원들이 붙어있을 때 캐삭빔이 진영을 쓸면 매우 높은 확률로 전멸이 납니다.
 
9넴 :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격 운빨 네임드. 최소한 암폭 위치에 관한 분석글 정도는 읽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벽은 아니지만 어려울 수 있는 네임드 : 4넴 하사벨 / 10넴 아그라마르  
 
4넴 : 네임드 딜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많은 차단과 쫄딜을 요구합니다. 특히 임프가 두 개 이상 새면 그냥 리트.
 
10넴 : 공대에 가해지는 피해가 높은만큼(힐러 마나가 동날 공산이 큼) 트라이 과정에서 인원이 꽤 많이 눕습니다. 허나 택틱이 복잡한게 아니고 무엇보다 쉬바라에서 단련된 인원들이라면(...) 그래도 잡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 전진 2얼창은 필수?
 
2얼창에 관한 자세한 글은 '비전매력'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GSdJqxquSEU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는 1넴과 킨가로스 쫄에서만 전진 2얼창을 적극적으로 쓰고 나머지는 그냥 잊어버립니다.
 
2얼창을 하면 필연적으로 무빙이 꼬이는데 이것 때문에 딜사이클이 꼬이는 경우가 종종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1넴 가로시에서 2얼창을 쓴다면, 일렁임이 두개 다 빠졌을 때 학살이 걸리면 2얼창을 한 것 이상의 딜로스가 납니다.
(다만 로그는 가장 잘 한 점수를 보여주므로 이런 모험(?)을 하면 언젠가는 괜찮은 로그가 갱신됩니다)
 
이모나르도 2얼창하기 좋은 단일 네임드이지만, 근딜 본진과 원딜 본진을 오가면서 바닥과 수면탄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필연적으로 딜로스가 납니다. 
 
만약 보라 점수대를 우선 목표로 한다면 2얼창은 일단 잊고 본인만의 최적화된 딜사이클 연습을 권합니다.
 
이것만큼은 말로 쓰기가 정말 어렵네요 ㄷㄷ 
 
 
- 티탄 장신구는 몇렙부터?
 
세팅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체감상 975는 넘겨야 쓸만해졌습니다. 
 
이유인 즉슨 옵은 좋지만 특화가 너무 쓸모없어서(...) 
 
 
- 일렁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빙은 냉법의 최대의 적입니다.
 
냉법의 주력기는 두빙/얼창인데, 이것을 많이 수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얼화를 당기는 수밖에 없고 무빙은 이러한 얼화를 쓰지 못하게 만듭니다.
 
막공에 간다면 자신의 DPS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운의 문제 : 공대 RDPS, 공대장의 택틱, 특임조 배치, 두빙신 강림 등등
 
공대 딜이 좋아서 블핏이 낭비된다. 공대장이 쉬바라를 안붙여 잡는다. 평소보다 서손과 두빙이 적게뜬다. 이런 것은 개인이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딜사이클의 문제 : 쿨기를 어느 타이밍에 쓸 것인가, 스킬을 적재적소에 쓰는가 등등.
 
1인분 딜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입니다. 사령부에서 쫄 타이밍에 얼구 눈보라가 없거나 바리마트라스에서 괴저가 안걸렸음에도 얼음발이 모자라는 것은 스킬의 낭비 문제입니다. 이것은 연습하다보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상황의 문제 :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가 얼마나 유동적인가
 
일렁임은 '캐스팅을 끊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사기에 가까운 스킬입니다.
 
예를 들어 1넴에서 학살이 걸려도 일렁임을 적재 적소에 쓰면 안걸린 것과 동일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2넴에서 구체가 나와도 두빙 서손때만 움직여주고 나머지는 일렁임으로 이동하면 허수를 치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킨가로스에서 캐삭빔을 걸어서 피하는것과 후방 안전지대로 한 번에 점프하는것 중 어느 쪽이 이득인지는 당연히 후자입니다.
 
전투시간동안 캐스팅을 끊임없이 한 비율이 높으면 '업타임이 높다' 라고 합니다. 로그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네임드가 무빙을 강요하는 패턴을 쓸 때 내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복기해봅니다.

허수를 칠 때 요리조리 시점을 돌려가며 일렁임으로 캐스팅을 끊지 않도록 연습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제일 기본은 1넴 학살을 피하는 삼각형 이동)
 
 
- 비전 가속 여부
 
보통 비전 가속은 끄는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저는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넴에서 2얼창을 하다보면 근딜 본진쪽에 붙게 되는데 이럴 때 얼화를 계속 당긴다 → 서손이 생긴다 → 뒷걸음질 얼창을 하면서 일렁임 사용 → 이런식으로 적정거리를 확보합니다.
 
이모나르에서 수면탄이 걸리면 시점을 돌리지않고 옆으로 이동하면서 일렁임을 씁니다. 
 
아그라마르에서 2번째 분쇄를 맞고 일렁임을 쓰면 자동으로 안전거리가 확보됩니다(타이밍 삑나면 망합니다)
 
다만 비전 가속의 활용 여부는 순전히 개인이 하기 나름이므로 본인의 판단에 맡깁니다.
 
 
- 고드름 저장 
 


칠흑 - 두빙 - 얼창 - 고드름 5방(...)

일종의 꼼수인데, 잡기전에 리셋을 하는 네임드가 몇 있습니다.
 
이런 네임드들에게 얼화를 몇 방 날려서 고드름을 축적하고, 고드름 지속시간 이전에 전투를 시작하면 딜을 미세하게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팅이 끝난 냉법의 특화는 40%언저리이기 때문에 얼화 두방 정도밖에 기대할 수 없으므로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보통 2넴이 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론상 특화를 빵빵하게 도배하면 수백만의 고드름 오프닝 딜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과연 이렇게까지 해야될지...


- 본인이 고서를 구할수 없어서 특성을 하나만 고정한다면

정말 좋지않은 태도이지만...... 굳이 추천한다면(왠만하면 몇 개 사서 들고다닙시다)

고독한 겨울 - 일렁임 - 얼어붙은 손길 -주문술사의 흐름 - 서리 고리 - 불안정한 마법 - 열기 동공


이 외 세세한 딜 사이클 및 템셋팅에 관해선 공지글을 읽어보시는걸 권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질문이나 보충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