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패치 이후 신기가 제법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기로 투기장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성기사게시판에 신기 pvp 관련글이 적어 초보 신기들을 위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신기의 특징

1. 신충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캐스팅이라 무빙에 제약이 많고 차단에 취약하다.

신충은 즉시시전에 쿨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워낙 힐량이 적어 캐스팅을 땡기지 않으면 신기는 절대 아군을 살릴 수 
없는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섬과 빠른성빛 (신충크리 이후 쓸수있는 성빛) , 서약힐이 무조건 동반되야 하며
이 스킬들은 상대방에게 차단을 당하기가 쉽습니다. 즉 차단을 걸르고 최대한 힐을 많이 넣기 위해 캐스팅페이크가
반드시 필요하며 제대로 차단을 먹을 경우 성격과 비난을 제외한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캐스팅페이크
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빛섬과 성빛의 기본힐량이 타 힐러들의 힐에 비해 매우 낮다.

여담으로 저는 부캐 수양사제가 있는데 620+660 반반셋팅인 사제의 순치보다 660 풀셋인 신기의 빛섬 힐량이 적습니다.
같은 캐스팅힐러인 복술의 치파에는 한참 못미치고요. 메즈와 차단을 아무리 잘 피해도 결국 힐이 밀리게 돼 있습니다.
신기의 힐택틱은 기본적으로 위험할때마다 날개를 켜서 큰 힐량으로 한번 살려주고 날개가 없는 현자타임때 각종 유틸기와 아군의 자체생존기로 다음 날개가 올 때 까지 버텨야 하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3.마땅한 힐업기가 없어 위급한 상황에서 날개와 사형선고가 없으면 힘들다.

신속힐,타고난희생심,치유해일 등의 힐업기가 없기 때문에 사형선고가 반드시 필요하고 2셋효과와 4셋효과를
적절히 활용하여 모자란 힐량을 최대한 보충해야 합니다. 2셋효과와 선고 문양을 박아 상대의 딜량을 낮추고 나의
극대화를 높여 신충크리를 계속 띄우면서 빠른성빛과 빛섬크리로 힐업을 하고 4셋효과인 서약힐 15%뎀감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사실 날개만 피면 90%는 살리기 때문에 날개가 올때까지만 최대한 셋효과를 활용해 버틴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4. 유틸이 매우 강력하며 다른 힐러에 비해 메즈에 자유로운 편이다.

사제의 고억은 2분쿨(4셋효과)에 8초지속 40%뎀감이고 신기의 희손은 2분쿨에 12초지속 30%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동급의 스킬인데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온화함을 찍기 때문에 희손을 두개 가지고 시작하며 또한 희손은 백뎀을 받기 때문에 활용여부에 따라 상대방의 메즈를 씹는것이 가능합니다. 
보축같은 경우 상대가 2밀리일 경우 아군을 살리는데있어서 와우에서 최고의 효율을 가지고 있고 나 자신이 물리 계열
메즈를 맞았을 경우 (위협의 외침, 실명, 거센강타, 폭풍망치 등) 자신에게 보축을 걸어서 풀 수도 있습니다. 아군 딜러의 발을 자유롭게 해주는 자축, 그리고 자신이 위험할때나 위급상황시 쓸 수 있는 무적등 유틸기가 매우 강력한 편입니다


5. 특정 조합과 직업상대로 카운터를 제대로 먹일 수 있다.

정손을 찍을 경우 30초마다 상대방 고흑의 딜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 수 있고 피갈크리에 의지해야하는 분노전사에게
선고를 계속 먹여준다면 딥빡을 선사해줄수 있습니다. 도적의 광학이나 야드냥꾼 조합상대로 화신+광폭화+저까+야격
타이밍에 보축한방으로 상대방의 딜을 무효화 시킬수있습니다. 부정죽기의 가고일에 악령퇴치를 날려 가고일이 딜을 한방도 못해보게 할 수 있고 2캐스터가 신기를 노릴 경우 1분마다 오는 40%뎀감, 가호로 절대 죽지 않습니다.


특성

특성은 90% 이렇게 가며 정말 특수한 상대방이 아닌이상 바꾸지 않아도 됍니다.


15레벨
빛속 고정입니다. 심판은 딜 몰때를 제외하면 쓸일이 없고 심추같은 경우 서약을 써야할 이유가 없었던 6.0때는 괜찮았지만 3버블마다 최대한 서약을 박아야 하는 지금으로선 버블관리도 힘들기 때문에 빛속을 찍습니다.
신기 자신이 물렸을때 빛속자축으로 상대방과 거리를 벌리거나 기둥을 돌아 힐 한두탐 정도 벌수 있으며
아군 흑마가 있다면 빛속자축으로 빠진후에 관문을 타고 다시 돌아오는 식의 드리블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 힐러에게 메즈를 넣기위해 빠른 접근에 용이하고 반대로 상대방 사제가 영절을 치러 온다거나 냥꾼이 빙덫을 주려고 다가 올때 빛속으로 쭉 빠지면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30레벨
심주 고정입니다. 1분쿨 심망을 30초로 줄여주는것도 좋지만 사정거리가 대폭 길어져 원거리에서 넣기 쉽습니다.
참회같은 경우 2:2에서 장기전을 바라보는 상대가 아닌이상 찍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딸리는 힐량에 참회까지 넣을시간도
없을 뿐더러 차단당할 경우 힐까지 못하게 돼는 상황이 옵니다. 아군딜러의 도트가 걸려있으면 걸 수도 없고 전사의 광격,
포세이큰의 의지등으로 풀립니다. 참회를 넣을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그냥 선고질을 하는게 낫습니다. 눈부신 빛은 상당히 좋은 스킬이긴 하지만 쿨이 너무 길어서 쓰지 않습니다. 향후 패치로 45초~1분정도로 쿨을 줄이지 않는 이상 계속 안쓸거 같네요.

45레벨
성보 고정입니다. 관치사 같은경우 절대 써선 안돼고 영원의 불꽃 같은 경우 레이드에서는 괜찮은 특성이지만 
투기장에서는 성보가 낫습니다. 

첫째로 성보로 흡수하는 힐량이 영불에 붙는 추가힐량보다 많습니다. 
두번째로 성보를 쓸 경우 성보자체 버프와 성보발동 버프, 2가지 버프를 띄워 상대 해제클이 해제에 글쿨을 한번 더 써야
합니다.
세번째로 즉시시전입니다. 서약을 최대한 많이 쓰긴 해야겠지만 당연히 서약을 쓰는게 절대 쉽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
차단이 다 살아있는 상황, 멧돼지들에게 제대로 물려 캐스팅한번 하기 힘든 상황에서 신충에 추가로 성보까지 쓴다면
좀 더 수월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 훨씬 자주 쓸수있습니다. 3충전에 10초쿨로 사실상 쿨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여러명에게 동시에 걸어놓을수
있고 해제당해도 바로바로 리필할 수 있습니다. 3버블을 모아서 써야하는 영불로는 이게 안돼죠.



60레벨
이 라인 특성이 가장 유동적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온화함을 갑니다. 3 손길 (희손,자손,보손) 의존도가 매우높은 신기로서
는 다양한 상대방에 대해 가장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특성입니다.

정화의 손길을 찍는경우
상대방이 힐러 메즈를 잘 안하는 편이고 도트데미지가 많은 조합일 경우. (전흑술,조흑기, 기타 흑마 낀 조합)에 좋습니다.
특히 전흑술조합 상대로는 굳이 자축,보축, 희손으로 메즈씹기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정손을 찍는게 무난합니다.
보통 상대 흑마의 유출이 박혔을때 써주는게 좋습니다. 

불굴의정신력을 찍는경우
보축이 사실상 의미가 없거나 상대방이 힐러멧돼지만 노릴 경우에 좋습니다. 
전고드등 고술 낀 조합은 보축 써봤자 금방 지워지고 전죽드 같은 경우도 죽기의 얼손으로 지워지기 때문에 보축 2번이
사실상 큰 도움이 안돼며 차라리 가호를 자주 써주고 무적을 두번 쓰는게 낫습니다.
혹은 힐러 멧돼지에 특화돼있는 도냥사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적의 광학때 보축이나 무적으로 씹는게 좋은데
사제의 대무 때문에 거의 힘들죠.


75레벨
축분 고정입니다. 축분을 찍고 자격 문양을 박아야 30초 날개 60초 현자타임 30초 날개 60초 현자타임 이런식으로
날개가 없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신복과 신목같은 경우 날개를 제외한 힐업기를 하나 더주는 셈이라고 볼 수있는데 사실 날개만 켜도 힐량은 남아돌기
때문에 굳이 힐업기를 추가하는것보다는 날개를 더 자주쓰는 방향이 좋습니다.


90레벨
사형선고 고정이지만 추후에 신반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일단 사형선고의 장점은 1분에 한번이지만 매우 큰 단일힐이 가능하다는점. 한방힐이 아니라 10번에 걸쳐서 들어가기
때문에 몇틱정도는 반드시 크리가 터지게 돼고 기대 힐량이 실제 툴팁에 써진 힐량보다 높다는 점이 있습니다만
단점으로 상대방이 해제를 해버리거나 마훔으로 뻇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6.1 이후 신기가 상향된것은 다들 알지만 사형선고라는 스킬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해제를 안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실제로 투기장 하면서 거의 못봄) 상대방이 해제를 미친듯이 하는 고술 낀 조합이라던가 추후에 신기의 사형선고를 해제해야 됀다더라는 입소문이 퍼지게 됀다면 싡성한 반사로 바꿔야할 수도 있습니다.


100레벨
빛의 보살핌 고정입니다. 이건 뭐 너무 당연한거라...


문양

자비로운 격노 고정
선고 반 고정
나머지 하나는 자손 or 정화(해제2번) or 가호 문양 or 봉화 문양 쓰면 돼겠습니다.

3자리중 1자리는 반드시 자격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나머지 1자리도 일단 선고 고정이 좋지만 다른 두 문양을 써야 돼겠다면 빼도록 합니다.

자손 문양은 상대방이 지옥 메즈 조합일 경우 (징냥사같은...) 좋습니다.
정화 문양은 사실 쓸일이 거의 없을텐데 아군딜러에게 계속 메즈가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괜찮습니다.
가호 문양은 상대가 2밀리 조합일 경우에만 씁니다. 2캐스터 조합상대로는 당연히 쓰면 안돼고 1밀리,1캐스터 조합상대로
도 안쓰는게 좋습니다. 
일단 그 이유로
가호는 마법데미지만 40%감소를 시켜주는데 이러면 상대방 캐스터의 딜은 60%가 들어오는 대신 밀리의 딜은 100%
들어오게 됍니다.
가호 문양을 박아 마법과 물리를 20%씩 감소시키면 캐스터딜 80% 밀리딜 80% 결국 박히는 딜량은 비슷합니다.
(도법사 같은 경우 도적의 딜이 대부분이긴 한데 법사도 딜을 몰아치는 상황이 결국 제일 위험하기 때문에 그 때 가호 쓰면
됍니다.)

즉 받는데미지가 비슷하다면 굳이 문양을 쓸필요가 없으니  2밀리조합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박지 않습니다.
2밀리 조합이더라도 상대가 아군딜러만 노린다면 당연히 안박아도 돼고요.

봉화 문양같은 경우 검투사급 고평신기 분들은 쓰는 분이 많은데 저는 아직 잘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봉화의 글쿨을 없애는 이유는 그만큼 상대방의 타겟전환이 칼같이 이루어져서 1글쿨 하나가 아쉬울 정도로 순식간에
한명이 삭제돼는 상황에서 쓰는건데 이 글을 보고 배우실 신기 유저라면 굳이 안써도 됄듯합니다.

그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답글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