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크홀라 얼라이언스에서 게임하고 있는 이노센스 길드 소속 사제 공쥬 입니다.


어제 10시반쯤에 안퀴라즈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저희 공대는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1시20분쯤에 비시디우스까지 던전 진행을 완료했는데요 ,


정공의 입장에서 그리고 앞으로 많아질 막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안퀴라즈는 9개의 보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3개는 선택형 보스입니다.


쑨으로 가는 길에 꼭 잡지 않아도 되는보스들인데요 퀴라지3형제,아우로,비시디우스가 있죠


이 3개를 제외하고는 막공으로 가도 후후란까지는 별 문제없을듯 합니다.


문제는 암저 흑마탱이 필요한 쌍둥이와 공대 개인 산개가 필요한 쑨 정도가 있는데요,


첫번째로 쌍둥이에서는 넉넉하게 200이상의 암저템이 있는 흑마가 있다면 보다 훨씬 안정적이게

탱킹을 할 수 있는데 막공에서 저러한 암저셋팅을 가진 흑마법사를 구하기는 쉽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순간이동의 타이밍때 진형이동과 독특한 어그로 획득의 메커니즘만 이해하신다면

눈보라에 올라가서 졸지 않는한 공대의 피가 많이 다는 일이 없기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보스도 아닙니다.


하지만 막공에서는 200이상의 셋팅된 암저흑마탱커와 일사분란히 움직이는것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막공의 벽이 시작될 것 입니다. 물른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되어서 쉽게 잡아질테지만요,

괜찮은 암저흑마와 쓸때없이 눈보라에 서있는 사람들 , 중립벌레 건드리는사람들만 없으면 쉽게 잡습니다.


쑨 같은 경우는 처음 진입시 사고 안나고 탱커가 녹광3-4대 맞을 동안 진형 잡는 것 과,

진행 간 거리유지 실패로 인한 녹광에 쓸리는 것 들이 제일 문제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 페이즈 중간중간 나오는 작은 눈깔의 채찍도 꽤나 아프죠. 하지만 작은 눈깔 같은경우


체력도 얼마 되지 않을 뿐 더러 , 한 명의 플레이어에게 2개의 채찍이 꼽히지 않는이상 잘 죽을일이 없긴합니다.


또한 , 2페들어가서 내부조에서 약화를 띄울때 외부조에서 촉수가 등장하는 타이밍에 안겹치고 온전히 약화때

딜을 몰수 있도록 외부,내부의 원활한 소통이 되는것이 막공에서의 쑨 공략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공대는 1차트라이때 진입하다가 실수로 전멸하고 버프 다날린채 2차트라이에서도

처음 자리잡을때 10명이상 죽고 결국 20명정도서 3차약화까지 보고 잡았습니다.



그리고 선택형 보스인 퀴라지3형제와 비시디우스 , 아우로가 있는데

퀴라지 3형제는 쉬우니까 그냥 잡으시면 되고


나름 사상자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아우로와 진정한 안퀴의 보스 비시디우스가 있습니다.


아우로는 주기적으로 모래폭풍으로 탱을날리고 주시대상을 바꿔 다른어글자의 방향에 광역피해를 줌으로

항상 탱커가 날라가고 나서 타겟팅이 되는 어글자분은 머리를 공대본대의 반대방향으로 돌려주셔야됩니다.

갈수록 아우로의 데미지가 쎄져서 원킬나는 바람에 사상자가 많아질텐데요,

적당한 힐업과 마격으로 빨리 잡아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보스인 비시디우스가 있습니다.

독 저항의 비약은 물약 쿨타임을 가지지 않음으로 만약 공대 구성에 있어서 고공폭을 날릴사람이

30명 정도 된다면 합이 맞다면 1분열때 1%남기고 나름 손쉽게 잡을수 있는 보스입니다.

처음 얼릴때 까지 독 화살이 4번에서5번 가량 걸리게 될텐데 독저항의 비약에 여유가 있다면 걸리자마자

쓴다면 독구름을 밟지 않는이상 공대 힐량이 그렇게 까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지금 독저항의 비약이 개당30골 내외의 사기적인 가격때문에 부담이 되신다면 차선책으로

진입 전 상자보먹고 중간에 복원의 물약 먹고 힐업으로 감당하는것도 가능하나 아무리 못해도 최소 3개이상의

독저항비약은 있는게 좋습니다.(2분열 내 킬 일때) 3분열까지 간다면 힐러들의 엠도 마를테고

상자보의 쿨도 돌아서 갈수록 감당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드워프면 사기기술 석화가 있습니다.)


파티구성은 얼라이언스 기준으로 독해제 전담으로 드루2명이 있으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성기사가 전담으로2-3명정도

붙어주면 독저항비약의 소모 부담도 낮아지고 힐업에 대한 힐러들의 부담도 낮아져서 보다 안정적인 공략이 가능합니다


비시디우스의 공략 관건은 쓸때없이 힐로스를 만들게되는 독구름에 지속데미지를 입지 않는것과,

1분열때 최대한의 많은 슬라임을 고공폭과 불기둥 , 냥꾼의 죽척 후 폭덫 , 성기사의 신성화 등 광역기로 잡는것이

최대의 관건입니다.


어제 저희 공대는 안퀴 진행하면서 처음 쑨 진입때 빠른 산개 및 자리를 잡지못하여 외부버프를 다날린채

쑨 과 나머지 선택형보스 3마리를 잡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쑨2트 비시2트 나머지는 전부1트 했습니다.

총 걸린시간은 입던하고 쑨 까지 도착할때 1시간20분 걸리고 한번 전멸때 경매30분 포함 2시간50분가량이 걸렸습니다.

정규공대는 쑨에서 어이없는 전멸을 하지 않으면 차주부터는

1시간반~2시간내 공략하는 공대는 많아질듯 싶으나 소모품이나 공대원구성이 원활하지않은 막공은

선택형 보스중에서 비시디우스는 안잡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어제 바로 안퀴라즈 공략을 한 공대도 있겠지만 오늘 그리고 차후 진행하실 공대에 있어서

공대구성이나 소모품준비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 남깁니다.

공략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공대스타일 마다 다를수도 있습니다.)



3줄요약

실수를 하면 확연히 구멍들이 하나씩 보임.(질병,메테오,산개,어글관리)

자저는 다다익선 이나 영혼까지 끌어 올릴필요는없다.(차라리 독저항의 비약이 최고)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쉬우나 막공은 힘들듯(많이) 쫄이 너무 많이 귀찮음. 이걸6개월이나!?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