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조 편성이 확정됐다. 4월 2일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 국가들을 피했기에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조 편성 결과다. 1번 포트와 4번 포트에서 가장 피파 랭킹이 낮은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에 속했다. 반면, E조로 배정된 일본의 경우 스페인, 독일, 오세아니아-북중미 플레이오프 승자와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로 구성되었으며 C조는 아르헨티나,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가 맞붙는다. 이어, D조에서는 프랑스, 아시아-남미 플레이오프 승자, 덴마크, 튀니지가 만났다.

E조는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로 볼 수 있다. '무적 함대' 스페인과 '전차 군단' 독일, 일본, 오세아니아-북중미 플레이오프 승자가 E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 벨기에와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는 F조가 되었으며 G조에는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이 위치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 28일 포르투갈과의 2차전을 펼치게 되며 가나와의 3차전은 12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이미지 출처 : fifaworldcup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