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9일 차 1, 2경기가 진행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팀플레이x게이밍을 상대로 승점 6점을 쌓았다. 대전 하나 시티즌도 새들러라는 강자를 만나 승점 5점을 쌓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김승환이 변우진을 2:0으로 잡았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었고, 후반에는 그 차이를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변우진의 입장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였다. 슈팅 숫자도 하나가 더 많았고, 점유율 측면에서도 약간 우위였지만, 이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꼬였던 리브 샌드박스의 실타래를 푼 건 두 번째 주자인 원창연이었다. 원창연은 김성훈 과의 경기를 2:1로 잡고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원창연은 김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부터 김성훈의 패스 실수가 눈에 띄게 잦아졌다. 원창연은 상대의 실수를 차분하게 잡아내면서 경기를 역전했고, 다섯 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만들면서 김성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팀플레이x게이밍의 최승혁이 차현우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에 있던 리브 샌드박스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최승혁은 사이드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을 지나가는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고, 유효슈팅만 네 개로 앞서갔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 경기 패배로 상위권에서 다른 팀들의 추격을 크게 허용하게 됐다. 순위를 지키는데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진 대전 하나 시티즌과 새들러의 경기에서 첫 번째로 나선 박기영은 김유민을 상대로 승리하고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슈팅 다섯 개가 모두 유효 슈팅이었고, 그중 네 개가 골로 연결됐다. 김유민은 혼신을 다해 박기영을 막았고,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우위였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공격한 건 박기영이었다.

이후 이어진 두 번의 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새들러는 모두 비겼다. 두 번째로 출격한 김병권과 김정민은 1:1로, 세 번째로 출격한 김시경과 김승섭은 2:2로 동점을 기록했다. 박기영은 경기 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득점왕을 노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7라운드 1, 2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