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복귀한다.

T1은 금일 공식 SNS를 통해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7월 2일 농심 레드포스전을 끝으로 한 달 만에 돌아왔다. '페이커'는 오른팔 및 손 부위 통증으로 인해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약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휴식기는 길어졌고, T1의 연패는 이어졌다. T1은 '페이커'를 대신해 '포비'가 출전하는 동안 1승 7패를 기록했고, 현재 5연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그전에 7승을 쌓아 PO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진 않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페이커'의 공백은 많은 것을 시사했다. 다시 완전체가 된 T1에게 시간은 많지 않다. PO 전까지 실전에서 맞춰보고 흐름을 탈 기회는 두 번뿐이다.

하지만 '페이커'가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분명 T1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동안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T1다움을 잃어버렸던 T1이 '페이커'의 귀환으로 얼마나 빨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