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네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FC서울, PSM게이밍, 크레이지윈, 리브 샌드박스가 각각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경기에선 FC서울이 팀플레이 게이밍(이하 팀플레이)에게 2승 1무를 거두는 이변을 만들었다. 김우현과 박윤성, 김건우가 차례로 출전한 FC서울은 모든 세트에서 전반에 선취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이후 김우현은 김승환의 반격을 차단하며 승리했고, 박윤성은 최승혁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김성훈을 상대한 김건우는 전반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에 김성훈의 허를 찌르는 짧은 스루 패스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승리했다.

2경기는 PSM게이밍(이하 PSMG)과 포항스틸러스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선 PSMG 민태환이 포항스틸러스 이태경을 무려 4:1로 완파했다. 전반 15분에 첫 골을 넣은 민태환은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2세트, 포항스틸러스 신성우가 골문 앞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PSMG 송세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신성우도 머지않아 완벽한 크로스와 헤딩으로 동점골을 해내며 무승부를 해냈다. PSMG 강성훈과 포항스틸러스 김동현의 3세트는 너무나 잔혹했다. 강성훈이 경기 내내 김동현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고, 3:0 완승으로 본인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즈폭스와 크레이지윈의 3경기는 흥미진진한 공격 승부로 펼쳐졌다. 하지만, 승자는 언제나 크레이지윈이었다. 위즈폭스 박지민과 크레이지윈 곽준혁의 1세트부터 4:3의 명승부가 나온 가운데, 2세트에선 크레이지윈 박찬화가 위즈폭스 박진성을 3:1로 완파했다. 3세트에선 크레이지윈 최준호가 위즈폭스 박기홍을 만났다. 전반 38분이 돼서야 최준호의 선취골이 터졌는데, 후반에는 서로 한 골씩 주고받는 혈전을 벌였다. 와중 계속해서 한 점씩 앞서간 최준호가 3:2 승리를 거두며 크레이지윈이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획득했다.

4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와 새들러의 대결이었다. 먼저 웃은 쪽은 리브 샌드박스였다. 변우진과 원창연이 새들러 김정민과 김유민을 상대로 각각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3세트에선 권창환이 최소한의 자존심을 챙겼다. 리브 샌드박스 차현우와의 대장전에서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후반 에우제비우의 마무리로 마지막 골을 장식하며 4:3으로 승리했다.


■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1일 차 결과

1경기 팀플레이 게이밍 1 vs 7 FC서울
1세트 김승환 0 vs 1 김우현
2세트 최승혁 1 vs 1 박윤성
3세트 김성훈 0 vs 2 김건우

2경기 PSM게이밍 7 vs 1 포항스틸러스
1세트 민태환 4 vs 1 이태경
2세트 송세윤 1 vs 1 신성우
3세트 강성훈 3 vs 0 김동현

3경기 위즈폭스 0 vs 9 크레이지윈
1세트 박지민 3 vs 4 곽준혁
2세트 박진성 1 vs 3 박찬화
3세트 박기홍 2 vs 3 최준호

4경기 리브 샌드박스 6 vs 3 새들러
1세트 변우진 2 vs 0 김정민
2세트 원창연 2 vs 0 김유민
3세트 차현우 3 vs 4 권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