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욕좀 하고 시작하자면 ...... 왜 부캐는 컷신을 다시 볼 권리도 안주는거냐

 

내가 스킵하기 싫다는데! 내가 다시 보겠다는데 왜 강제 스킵인건데! 응?!

 

발렌시아 절대반지part1 스토리를 부캐로 다시깨야 스샷을 좀 찍을텐데 부캐가 바실이랑 켄타를 못잡네요.

 

매화 넘나 야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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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메인 스토리라고도 할 수 있는 검은돌과 흑정령 그리고 나 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진짜 스토리는 방대한데 퀘스트따라가도 빠지는 부분도 많고 아무것도 아닌척 슥 지나가는것도 많고....

 

나중을 위해서인지 몰라도 정보가 누락되는 부분이 엄청많습니다..... 저도 빼먹거나 틀린부분이 있을수도있어염..

 

 

 

 

 

검은사막 세계관의 시작점. 스토리에서 고대인 고대인 하는데 그 고대인이 되기도 전, 굳이 지구로 따지면

 

이제서야 철기 시대가 시작 될 무렵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쯤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느날 사막에 운석이 쿵! 하고 떨어집니다. 운석에 있던 검은돌도 같이 쿵 하고 떨어져 대륙 전체로 흩어집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보니 붉은 알갱이들이 있었고 정신을 잃고 맙니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알 수 없는 곳에 있었고 머릿속의 검은 정령이 '나는 안내자야!' 하면서

 

이리가라 저리가라 합니다. 검은 정령에 씌인 사람들은 사냥을하며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검은돌은 흑정령의 집과 같은 것인데 강한 충격을 받으면 붉은 알갱이 형태로 방출되고 오래지나지 않아

 

소멸되고 맙니다. 그 때 생명체를 만나면 뇌수에 기생해서 나오는 뇌파를 먹고 살게됩니다.

 

그리고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생명체에 각성을 일으켜 빠른 성장을 일으키고, 생명체를 통해 정보를 흡수합니다.

 

그렇게 형태를 얻어 나올 무렵엔 생명체는 왜인지 몰라도 검은돌을 찾는걸 1순위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 검은돌은 대륙 전체에 흩뿌려 지면서 영향을 끼칩니다. 흑결정을 만든다던가. 각종 아인족에게 지능과 힘을

 

불어 넣어준다던가 켄타우로스 족의 상징이된다던가, 온갖 악신들을 소환하는데 쓰인다던가.....

 

 

 

이렇게 형태를 얻었다면 이미 늦은것!! 뇌수에 기생하기 때문에 자신한테만 보이고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아셨겠지만 검은사막의 장르는 우주SF 기생물입니다.

 

 

 

그렇게 몇몇 고대인들은 흑정령에 씌인 채 전국을 유랑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흑정령은 점점더 강해지길 원하며

 

생명체의 자아를 점령하려고 합니다. 고대인들도 마찬가지 였는데 그 자아를 흡수하려는 흑정령에게서 이긴

 

최초의 고대인이 에다나이고 에다나는 고대 카부아족을 이끌게 됩니다. 에다나는 검은돌을 사용해서 어느 부족보다

 

강력한 힘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인간뿐 아니라 각종 야만족을 과도 화합했다는군요.

 

그리고 늙지 않던 에디나는 어느날 죽었으나 예수처럼 부활해버립니다! 그 이후로 깨어있는 자로 다시 태어나

 

천천히 늙으며 오랫동안 고대인의 번영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고대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에다나는 인간뿐 아니라 자이언트나 드워프, 엘프에게도 신성시 되는듯 한데

 

메디아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이런것에도 알 수 있듯이 에디나의 문양을 고대 자이언트와 드워프의 후손들이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카마실브의 주인은 엘프이기도 하구요.

 

 

 

 

 

 

게임에서 정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뻔질나게 고대인의... 고대인이 만든... 하는데 에다나의 두 번째 삶 시절에

 

만든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고대인의 영역은 대륙 전국구 였던걸로 보여지는데 그 증거는

 

발렌시아성 지하의 석실부터 트리나 요새까지 고대인의 유물이 퍼져있습니다. 고대인의 유물이나 병기는

 

현대의 연금술사들이 아직까지도 검은돌을 이용한 것 이외에는 파악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거 뭐

 

원피스의 포네그리프네요.

 

 

 

그리고 추후에 밝혀질 것같은 두가지 스토리가 에다나의 이야기의 뒤에 비어있습니다.

 

첫번째는 '의지의 탑'

 

두번째는 '왜 고대인은 검은돌과 유물의 힘을 봉인했는가?'

 

입니다.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두번째부터 보겠습니다.

 

고대인이 살던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발렌시아vs칼페온연합의 30년 전쟁 시작점에는 메디아의 일부 상인들을

 

제외하고 일반인 대부분은 검은돌이 뭐하는건지, 어디에 쓰는건지, 흑결정은 또 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카마실브사원의 석판에는 카마실브의 의식이 적혀있는데 카마실브 의식 마지막에는 검은돌과 그 힘은

 

고대인의 의지로 봉인 되었으며, 다시 드러나지 않도록한다. 라고 적혀져있는데 이유는 따로 나와있지 않군요.

 

 

또 발렌시아의 건국설화보면 고대인의 유물이 있는 석실열쇠를 지키는 것이 발렌시아왕의 임무이고 또,

 

고대의 수호자 아크만이 따로 있을정도로 고대인의 유물들은 엄중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물론 왜 봉인 했는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카마실비아가 업데이트 되면 스토리가 진행될지도 모르겠군요.



(카마실브 사원의 나무는 카마실비아 대륙에서 가져온거라고 합니다.)

 

 

 

 

 

 

 

 

첫번째 의지의 탑은 두번쨰 힘의 봉인의 이유보다 더욱 더 정보가 없습니다. 심지어 검은사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의지의탑 사건인데 말이죠.

 

언제 세웠는지, 무엇때문에 세웠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 의지의 탑 표식에 있는 검은 돌 조각을 맞추면 나오는 빛이 사막에 닿으면 양면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아리송한 문구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언교의 창시설화에 따르면 검은 돌 조각을 맞춘 고대인의 믿음이 엘리언님께 닿아 그 교리가

 

이 땅에 전파되었다고도 합니다.

 

즉, 엘리언교에 따르면 이 세상에 검은돌을 보내 땅과 바다를 만든건 엘리언님이고 검은돌을 사용하여 세운

 

의지의탑을 통해 그 교리가 세상에 널리퍼졌다.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의 아알교도 사실 검은돌을 매개로 세워진 종교라고 볼 수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교의 알라신이 이름은 다르지만 뿌리는 같은곳에 두고 있는 것과 같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첨가하자면 현실의 신들이야 존재하는 증거를 찾을 수 없지만 검은사막에는 크자카같은 악신은 확실히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언과 아알을 제외한 잡신들은 사실 신과 인간의 중간 관리자라는 정보도 있군요.

 

 

 

참고로 메디아의 초대 왕은 크자카와 맞다이 까서 크자카의 팔을 자르고 메디아 전역에 크자카의 피를 뿌렸다는

 

메디아 건국 설화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상당히 다른곳으로 새고 말았지만 다시 원래 스토리인 의지의 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렇게 에다나사후 수백년? 수천년? 이 흘러 발렌시아와 칼페온연합이 전쟁을 치르고 시간은 흘러흘러

 

엘리언력 283년이 되었습니다.

 

 

설정에 따르면 연금술사들이 태고의 돌과 의지의 탑이 결합하지 못해 의지의 탑이 폭발해버리고 마는 사고였습니다.

 



덕분에 흉포한 야만인이 생기고 괴물들도 날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고대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대에 일어난 이 사건과 엘리언교의 창시, 고대유물을 봉인한 이유등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어쨌튼 의지의 탑이 폭파하면서 검은돌이 또 세계 곳곳으로 퍼져 버립니다. 그 때 주점에서 술이나 먹던

 

워소자렌 모험가들의 머릿속에 흑정령이 박혀버립니다.

 

(초기 설정이라 워소자렌.. 절대 나머지 캐릭은 무존재감이라 워소자렌만 적은게 아님)

 

 

 

그리고 2년, 고대인처럼 머릿속에 흑정령이 박힌 모험가들은 그 사이의 기억을 잃은 채 올비아에서 눈을 뜹니다.

 

사실 주인공인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플로린 마을 근처에서 흑정령에 씌인 몹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브리나무 유적지에 가보면 꽃사슴까지 흑정령에 씌워있구요.

 

 

플레이어를 홀린 흑정령은 고대 유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도록 유도 시킵니다.

 

 

(그 와중에 벨모른의 부활 이런건 흑정령 본인한테는 별의미 없을 수도?)

 

그렇게 검은사막 전역 방방곳곳 유물을 찾아다니며 흑정령이 힘을 무럭무럭 키운결과

 

 

이런 무시무시한 형태가 됩니다.

 

이렇게 쑦쑦 크는 와중에 뭐, 조르다인의 음모나 벨모른의 부활등이 있었지만 여기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메디아로 가서 알레즈라의 음모에 말려들게 됩니다만, 또 여기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어쨌튼 해골왕의 힘을 이용하려는 알레즈라의 목적을 일단 막은 주인공은 타라프마을에서 흑마법의 힘으로

 

흑정령은 실체화 시켜 주인공의 자아를 먹으려는 흑정령을 물리치게 됩니다.

 

그리고 발리니까 흑정령이 하는말.

 

 

(강화나 좀 잘붙여주고 친구타령하던가 씹쑝키 녹템 고를 4번 실패시키는게 말이되냐 )

 

 

근데 사실 흑정령은 다른사람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다른사람이 봤으면 혼자 춤추는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티라프 마을에서 실체화를 시키긴 했지만 고대의 에다나는 혼자쇼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고대에 에다나의 석화에 자기자신과의 1:1로 표현이 되있는걸까요?

 

여튼 흑정령과의 일기토에서 이긴 플레이어는 또 멍청하게 흑정령에게 속아서 발렌시아로 떠납니다.

 

 

발렌시아로 떠나면서 각종 이야기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무한스킵이다!!)

 

 

여튼 발렌시아성 지하의 코르코석실에 어찌어찌 도달하게된 플레이어는 갑자기 순간이동해서........

 

뿅하고 고대인의 석실로 워프하고 맙니다. 거기서 고대부터 있던 에다나의 수호자를 만나게되고 흑정령에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그 이야기가 맨 처음에 있던 흑정령의 근원, 인데 사실 자세한 이야기를 저도 까묵어 버렸습니다.)

 

수호자는 플레이어보고 기억을 찾을때까지 모험이나 더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흑정령은 자신의 원래 모습인 고대인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물론 흑정령의 원래 모습은 붉은 알갱이 입니다만, 고대에 어떤 생명체에 기생하면서 그런 모습을 갖추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흑정령이 자신의 자아를 노리던 것을 막고 흑정령은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았지만 주인공은

 

아직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찾지 못했고 검은돌이나 의지의탑을 둘러싼 정체에 아직 확실히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뭐 수호자의 말대로 그때까지 모험이나 즐기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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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검은사막을 꿰뚫는 고대인과 흑정령 스토리 입니다. 정말 검은사막 스토리는

 

불친절 그 자체네요. 대체 퀘스트 몇개와 지식 몇개와 설정 몇개를 짜깁기 했는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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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너무 생략한 감이 있어서 살짝 추가시킵니다. 흑정령이 칼페온, 세렌디아 쪽에서 유물의 힘을 얻은 곳은

 

고대인의 석실, 마법사의 제단, 브리나무 유적지 3곳입니다.

 

(+추가..추출장에도 유물이 있는데 까묵어 버렸습니다!)

 

 

 

벨모른 퀘스트 마지막에 트리나 봉화대에서도 힘을 얻으려 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벨모른이 오로엔한테 옮겨가서

 

깽판 부리는 바람에 에단의 목걸이로 유물의 힘과 벨모른을 함께 봉인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흑정령은 슬피 울부짖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