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베리 서버에서 주직 적마로 게임하고 있는 두줄로죽은라이온입니다.
오늘 오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극백호 초행팟에서 장비불량으로 파티원분들께 피해를 드려 사과를 하고자합니다.

9월 3일 경 메인을 끝내고 아직 장비 파밍이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인분과 무작위 임무들을 돌던 중 홍련 극만신 얘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극백호를 가본 적 없다고 하며 제 템렙이 부족하여 갈 수 없다는 말이 나오자 지인팟을 모아서 백호에 다녀와보자고 얘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인팟을 모으다 섭탱이 도저히 구해지지 않자 제가 공략 영상을 보는 동안 파티원분들께서 파찾을 올려주셨습니다. (+ 파티원 8명중에 제 지인이신 분은 닌자님 한 분입니다.)
그렇게 파찾으로 오신 분이 나이트로 와주신 이끼향님이십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파티가 터지면서 트라이를 하던 도중에 나이트님이 올리셨던 스샷처럼 말씀을 하셨습니다.
초행팟에 템렙 340을 안 맞추고 오는게 뭐냐는 말에 바로 사과를 드렸어야했는데 이미 토벌전을 시작한 뒤라 정신이 없어 채팅을 제때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트라이가 끝나고 너무 당황한 상태로 파탈을 한 뒤, 뒤늦게 나이트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리려했으나 같은 서버가 아니라 귓말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나이트님이 올리신 것처럼 당시 제 템렙은 328이었습니다. 340렙 제한이 있는 극난이도 백호에 가기에는 모자란 템렙이었습니다.
지인들만 모아 놀러가는 팟이 아니었는데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장비 불량으로 극만신 토벌에 가게 되어 피해를 끼쳤습니다.
나이트님과 도와주시러 오신 다른 파티원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극백 이후 맞춘 장비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첨언합니다. 일단 새벽에 자러갔다가 두시간쯤 전에 깨서 그 동안 덧글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관련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닌자님이 제 템을 맞춰주신 것도 맞고, 지인의 지인분이 제작을 해주시고 지인분이 델타일반팟을 짜주신 것도 맞습니다.

이하는 상황설명입니다.
제가 극백호가 끝난 직후 링크셀로 지인(편의상 A님)에게 극백 초행을 갔는데 못 깼다. 템이 안 좋아 지적당했다. 라는 내용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A님이 템을 어떤 걸 끼고가셨냐, 제가 봐드리겠다 고 말씀하셨으며 저는 A님을 만나러 가 템을 확인받았습니다. A님이 상의와 반지 하나를 사주셨으며, 시그마일반을 돌아 어디어디를 맞춰야하는지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고, 당장 시일로 맞출 수 없는 부위를 A님의 지인 B님이 제작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일 얘기가 나오자 제가 시일가려면 델일을 먼저 깨야겠네요, 라고 말을 했고 즉석에서 델일초행을 떼는 파티가 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델타일반에 갈 준비를 하던 도중 사사게에 글이 올라왔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델타일반 초행을 떼고 나온 뒤 사과문을 작성했고 사과문을 올리고 난 뒤 닌자님을 뵈러 림사로 갔고, 거기서 닌자님이 템과 마테쟈를 사주셨습니다. 닌자님이 템을 사신 후에야 제가 다른 분이 템을 만들어주시겠다고 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닌자님이 템에 마테를 박으시던 중 우편이 왔다는 알림음이 울려 우편을 받으러 갔습니다. 우편 내용은 B님이 제작해주신 템이었습니다.

A님이 제 템을 확인하시고 델타일반 팟을 꾸릴 때만 해도 템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를 극백에 같이 간 지인분께 딱히 말씀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사사게에 글이 올라온 걸 안 이후에는 델타일반을 정신없이 깨고 사과문을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걱정하고 있던 차라 말씀 드리는 걸 까먹었습니다. 두 분의 덧글 내용이 엇갈린 것은 전부 제가 지인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소통을 소홀히 한 탓입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덧글을 확인 못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게시글에 덧붙여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