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편. 세이크리아 교단 대체 어딨니?


포튼쿨 전쟁 당시 세이크리아 연합은
세이크리아 교단을 중심으로 아르테미스, 기옌, 포르파지, 슈샤이어의 총 5개 국가 연합이었다.

세이크리아에 대해 알기 전에 먼저 연합국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확대된 모습을 보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1.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는 신앙을 중심으로 뭉친 연방 국가이다.
 사슬전쟁 이후, 악마에 대비하여 전투 사제단을 창설해 보유하고 있으며
 타국과의 분쟁을 피하고 중립을 유지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레온하트가 있는 곳이며
[소도시 레온하트는 오랜 기간 수많은 대주교들을 배출하였고,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오고 있는 아르테미스의 성지이다.]

사제 바루투가 아만과 함께 주인공을 맞이해주는 곳이다.


실제 아르테미스 지역은 제일 처음 시작하는 지역인지라 도적떼들과
약한 몬스터들만이 보이고 과연 이 곳이 실제로 로헨델과 싸울 정도의 힘을 갖춘 곳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고 본다.

레온하트 지역 설명만 보면 그저 대주교가 많이 나온 곳이기에
병력이나 사제의 질 또는 대도시로서의 기능이 아닌
대주교를 많이 배출한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강한 곳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곳은 게임 오픈 당시부터 존재해 온 엄청난(!!!!!!) 떡밥이 존재하는 곳이다.


▶ 레온하트 북쪽에 있는 입구이다.

세이크리아 교단이 먼저 풀릴지, 이 곳이 먼저 풀릴 지,
아니면 동시에 열림으로써 연관성이 있음이 입증될 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2. 기옌
[지역 설명이 없는 지역]






신선이 노니는 땅, 극락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고 기록되어진 땅.

한 번이라도 발을 들인 자들은 결코 돌아오지 않았던 땅.
(기옌이 정말 극락이었기에 떠날 이유를 느끼지 못한 것인지,
 극락이라는 꼬임에 속아 이젠 떠날 수 없게 된 것인지 알 수 없는 미지의 땅.)

그리고 인형이 존재하는 땅.


포튼쿨 전쟁 당시 교단과 연합하였던 것이 이 인형들을 움직이는 인형술사였는지,
아니면 주인의 의사를 배신하고 자치권을 획득한 자동인형들의 짓인지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들의 기계들처럼)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지금은 베일에 쌓인 떡밥의 나라.

사슬전쟁 이전까진 국가의 형태를 갖추었었으나,
사슬전쟁 이후 500년의 세월동안 이런 전설의 땅으로 새롭게 변한 것인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미지의 지역이기에 이 대륙 역시 현재로선 알 수 없다.



3. 포르파지
[지역 설명이 없는 지역]


▶ 처음엔 포르파지인 줄 알았다.


처음엔 P##I#Y가 포르파지 떡밥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건 금방 알게 된다.
스펠링이 # 3개로 커버가 되지 않는다.

블루홀 섬 북쪽 동굴에 "포르시카"라는 NPC가 있는데 그녀와 대화를 해 보면
사슬전쟁 이후 바다 위 세계와의 연결을 끊어버린 해저도시 포르파지에서 왔다고 한다.
바다 밑 검은 바다에는 바다 마녀 "이아르 카야"가 살고 있으며,
블루홀의 검은 바다가 더욱 깊어지면 그녀가 나타날 지 모른다며 떡밥을 남겼었지만
현재 마녀는 구현된 필드보스이며, 원한 II를 남기기에 4시간마다 찾아가는 명소가 되었다.

블루홀 섬은 과거 포르파지와 교역을 위한 통로였으나 사슬전쟁 이후 모든 통로가 폐쇄되고
유일하게 이 통로만 유지되고 있지만 철저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sys.Landoftruth.devbui9%!)U%!, 오류섬, 개발자섬, 떡밥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떡밥 이미지에(위에서 확인 가능)
N##T#### 역시 바다 밑 "해저도시"라는 설정이 있다.
N##T####은 넵튠으로들 추측하고 있는 관계로 편의상 넵튠으로 칭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가능성은 둘 중 하나다.
첫째는 포르파지는 국가명, 넵튠은 포르파지의 수도 내지는 도시들 중 하나라는 것.
둘째는 포르파지와 넵튠 2개의 해저 국가가 존재한다는 것.





나중에 다룰 떡밥 중 하나로 쓰이게 될 이미지인데 여기서 또 선공개하게 될 지는 몰랐지만,
의외로 해저에 있는 도시는 여러개가 될 확률이 다분히 높아 보인다.

나름 유명한 애니메이션 원피스로 비유하자면 하늘섬과 어인섬, 각각 1개씩 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로아에서는 하늘섬 1개 어인섬은 여러 개가 나올 느낌이다.

오류섬의 떡밥, 넵튠은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므로 제외하도록 하고
포르파지는 블루홀을 통해서 추후 입장이 가능한 지역이 된다고 예상된다.

해저국가이기 때문에 월드맵에 표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포튼쿨 전쟁까지는 세이크리아 교단과의 협력하는 국가였으나 사슬전쟁 이후
피해가 막심하여 로헨델과 같은 방향성을 가진 국가로 전환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최초의 종족 중 하나인 해저 종족 포시타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아무래도 바다에서 사는 종족이기 때문에 대해적 크림스네일과 관련된 스토리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든다. 원피스의 어인섬을 떠올리며...



4. 슈샤이어
[빙결의 신이 얼려버린 영원의 동토로 사시사철 눈과 얼음에 뒤덮여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사냥이나 낚시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지만 매서운 추위 탓에
 이조차도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기도 하며 인신매매나 불법 투기장도 성행하고 있다.]


척박한 지역 탓에 "꺼지지 않는 불꽃"이란 아이템 하나로 교단의 연합이 된다.

개인적인 추측으론 사슬전쟁 이전, 포튼쿨 전쟁까지는 슈샤이어는 춥고 척박한 땅이었지만
나름 왕이 있는 왕국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후 사슬전쟁의 피해가 너무 커져
무정부 상태가 되었고, 치안이 잡히지 않기에 노예 매매가 성행된 타입의
혼돈의 국가가 된 게 아닌가 싶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다른 떡밥들 조사를 수행하던 중 이런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다. 짐작이 맞았다.

아직 여명단은 슈샤이어를 대표하는 단체라고 볼 수는 없다.
악마와 결탁했던 노예상인 바에단은 죽었지만 슈샤이어의 혹한이 사라진 건 아니다.
날씨가 온화해진 것도 아니며, 땅이 비옥해진 것도 아니다.
여전히 거친 땅이며,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다. 여전히 굶는 자는 계속 굶고 있다.
지금의 겨울 한정 이벤트 단추수프만 진행해 보아도 슈샤이어에 거주하는 이들
모두가 배고파하고 있다.

누군가 국가의 주체가 되어 슈샤이어만의 산업을 발전시켜 다른 국가와의 교역을
시작하여야만 비로소 국가의 형태를 제대로 갖출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주체는 여명단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이미 아크도 찾아 회수한 지역이기도 하기에
중요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고려된다.



5. 세이크리아 교단

이제야 주인공의 등장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사제들의 모습만 봐도 이 교단은 참으로 흥미로운 존재다.
주인공을 돕는 협력적인 관계로서의 모습도 보일 수 있고,
대척점에서 격렬한 분쟁을 초래하는 모습 역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이야기에 아군이 될 수도, 적이 될 수도, 동시에 적과 아군이 될 수도,
몇 안 되는 그 무엇이든 가능한 인물 혹은 단체
(집필자의 기준으로 스토리에 따라 설정을 바꾸기 매우 편한 존재)
중 하나가 바로 이 세이크리아 교단이다.

세이크리아 교단.
과연 이 교단의 위치는 어디일까?





포튼쿨 전쟁 당시 세이크리아 연합국가를 빨간색 원으로 표시해보았다.
블루홀 섬은 포르파지의 출입구 중 하나이므로 역시 표시해놓았다.
크게 3방향에서 로헨델로 진격했음을 알 수 있다.


포튼쿨 전쟁이 끝날 때에 에버그레이스가 직접 세이크리아의 수도 라사모아를
완파했다는 역사가 있다. 그리고 아크는 자신의 둥지로 옮겼다고 하였다.

물론 에버그레이스가 깨어나자마자 악의 축이 누구인가를 알게 됐고
주저없이 날아가 그런 일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에버그레이스에게 그런 정보를 가져다 줄 인물이 없다.
가디언들 중에서 가장 먼저 깬 것이 에버그레이스이며,
잠을 자는 동안 정보를 얻는 게 가능하다고 보진 않는다.

잠에서 깨자마자 제일 가까운 곳으로 달려간 것은 아닐까?
마침 제일 가까운 곳으로 달려갔더니 어랍쇼?
이 녀석들이 아크를 모아서 장난질을 치려고 했네?
라고 판단했기에 수도를 날려버고 대주교를 죽여버린 건 아닐까? 추측된다.

즉 세이크리아 교단은 루테란 대륙 남부에 있는 현재 이 곳이지 않을까?



위 월드맵에 표시된 에버그레이스의 둥지와 거리가 가깝기도 하다.

하지만 세계관을 본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에버그레이스는 과연 이 둥지에서 자고 있던 게 맞는가?
세계관 설정에서는 "아크를 위해 둥지를 만들어 보관했다"라고 언급하기 때문이다.




해당 설명을 보면 사슬전쟁 당시, 베른 북부에 잠들었던 가디언이 깨어났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오류이다.

아이템의 설명에
사슬전쟁 당시, 베른 북부에 잠들었던 가디언 에버그레이스의 기록이라고 언급하면서
"[중략] 처음에는 그 두려운 사슬전쟁이 다시금 시작되는 줄 알고.. [후략]"

화자의 대화를 보면 사슬전쟁이 끝난 이후에 본 듯한 인상을 주는 대사이다.

에버그레이스는 포튼쿨 전쟁 때 일어났고, 직접 개입하면서 이 전쟁을 종식시켰다.
그리고 인간들의 사후 처리를 두고 고민하다 일단 한 번은 넘어가주자라는 결정을 내렸고
이에 다시 가디언들은 잠이 드려는 찰나 사슬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다.

즉 사슬전쟁 당시에는 에버그레이스는 이미 깨어있었다.
떨리는 필체로 다급하게 서술된 처음에는 그 두려운 사슬전쟁이 다시금 시작되는 줄 알고
는 누가봐도 사슬전쟁이 끝난 후에 쓰여진 기록처럼 보이게 만든다.

마치 너무 두려운 것을 마주하여 공포에 질린 상태라 객곽적인 기록이 불가능하였다.
를 피력하려고 만든 설정이 아닌 이상, 아니 그런 설정이라해도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에
이 기록을 증거로 무언가 추측하려 할 순 없다.


즉, 누구나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추리해보자면,
에버그레이스가 둥지를 만들 때 전혀 생뚱맞는 지역을 보금자리로 정하진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아는 지역 내에서, 다른 종족의 침범이 힘들고 편안히 자신이 쉴 수 있는 곳.
즉, 전에 자신이 숙면을 취하던 곳이라거나, 또는 그 주위의 지역에 둥지를 만든 건 아닐까?
라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확언할 수 있는 부분은

라제니스의 땅 천공섬 엘가시아나 해저도시 포르파지 또는 넵튠은
그 대륙의 특성상 월드맵에 새롭게 추가할 명분이 충분한 형태의 국가이다.
떠 있다 고도가 살짝 낮아졌든, 관측이 안 되다가 재관측이 성공했든,
또는 해저에 숨어있다 바깥이 뭔가 시끌시끌해져 살짝 올라왔다던가 등등 말이다.

하지만 세이크리아 교단은 매우 오래된 역사에서도 이미 존재해왔던 곳이니만큼
이미 존재하는 대륙들 중 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한다는 추측이 옳다고 여겨진다.


월드맵에서 북쪽, 중앙, 남쪽으로 나누었을 때

북쪽은 페이튼이든 슈샤이어든 이미 존재하는 국가의 특성을 보았을 때
기후나 여러 영향으로 인해 눈부신 문화발전을 이루기 어려운 지형들이다.

중앙은 로헨델, 베른, 아르데타인이나 애니츠 등 문화면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곳이나 빈 대륙이 없다.

플레체를 세이크리아 교단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혹시 있을까 싶은데
[오래 전부터 수많은 지역과 종족들의 문화 통로 역할이 되어 온 도시 국가.
 감성을 자극하는 수채화 풍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여러 문화가 섞인 독특한
 건축물들이 세워져 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는 낭만과
 예술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해당 대륙의 설명으로 보았을 때 교단과 연관성이 전혀 없다.
다른 떡밥들을 조사하면서 오히려 예술의 국가라는 설정을 한무더기 찾을 수 있었다.




이 이미지는 아마 클로즈베타 당시 공개된 지도 같은데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이 지도에서는 바로 아르테미스 위에 세이크리아가 존재했지만 현재 아르테미스 위에는
대륙이나 섬 비슷한 것이 없다. 그리고 이 지도에는 루테란 남부에 빈 대륙이 없지만
현재의 월드맵에는 빈 대륙이 있다.

세이크리아가 위에서 아래로 강제 이주된 건 아닌가 추측된다.

위 이미지처럼 세이크리아가 위에 있었다면 레온하트 마을의 북쪽에 있는
현재는 막혀 있는 입구도 이 곳과 통했기에 북쪽에 있던 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되지만,
현재로선 맵이 바뀌었으므로 하등 필요없는 추측이 된 듯 하다.



하지만 다른 가설도 있다.

포튼쿨 전쟁이 일어난 계기들 중 하나가 거인 도메메크의 죽음이다.
6개의 아크를 차지한 상태였던 테르메르 3세는 마지막 7번째 아크인
로헨델의 여왕의 정원에 있는 아크를 얻기 위해 작전을 짜게 된다.

처음부터 아크를 얻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려던 건 아니었다.

그 작전이란 거인 도메메크의 수명이 다 되어 죽어가려는 순간이었는데
마침 세이크리아 교단의 영역 내에서 죽음을 맞게 됐다고 거짓으로 알리는 것이다.

그래서 도메메크의 친구인 로헨델의 여왕에게 도메메크의 심장을 인도한다는 명목으로
사절을 보내게 되었고, 아제나는 도메메크의 영혼을 기리는 의식을 치르는 동안
사절들을 여왕의 정원에 머물게 하는 호의를 베풀게 된다.
책략이 유효하게 먹힌 순간이었다.

그 때 새벽의 사제들이 아크를 훔치는 것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실린이 몇 죽고 만다.
이 때문에 도메메크를 죽인 것 역시 교단의 짓임을 알게 된 아제나는
교단과 전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 포튼쿨 전쟁의 원인들 중 하나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재 월드맵에 거인 도메메크의 이름을 딴 바다가 있다.




슈샤이어의 오른쪽에 있는 대륙의 남쪽 해안이다.


적어도 아무런 상관없는 이의 이름을 따서 바다에 이름 짓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서 도메메크가 최후를 맞이한 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사슬전쟁까지 종료된 후 사후처리를 진행하던 중 새로운 대주교가
거인이 죽은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었고, 사죄랄까 반성이랄까 하는 심정으로
거인의 이름을 딴 바다로 만들었다. 라는 설정은 제법 그럴 듯 하므로 말이다.

거기에 공교롭게도 이 대륙의 왼쪽, 서쪽의 한파 해역의 이름은 새벽의 바다이다.
새벽. 로스트아크에서 "새벽"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다들 바로 교단의
"새벽의 사제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물론 로헨델에 새벽의 탑이 있듯 모든 새벽이 새벽의 사제를 지칭하는 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알아둬야 한다.


지금이야 황혼의 사제들도 있지만, 그 때 당시에는 앞서 설명한 바 있듯
성기사단과 소수정예의 새벽의 사제들만이 있었다.

서쪽 바다는 최정예 사제단의 이름을 딴 바다,
남쪽은 자신들이 죽인 거인의 이름을 딴 바다가 있는 대륙.

우연이라면 참 공교롭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월드맵을 통해 볼 수 있는 북쪽에 위치한 대륙들은
전부 하얀색 바탕이 살며시 깔려있다. 눈이 쌓여있는 극지방이라는 표시이다.
페이튼의 경우에 하얀색은 깔려 있지 않는데 실제로 페이튼 퀘스트 진행시
눈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페이튼 위부터는 눈이 깔려있다.

일단 도메메크 해가 있는 이 대륙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깔린 것이
슈샤이어와 같은 겨울왕국임을 짐작할 수 있고, 세이크리아 교단이 위치한 곳이
겨울왕국이라는 오피셜은 어디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곳이 세이크리아 교단이 상주하고 있는 대륙이라는 확증은 없다.


도메메크가 세이크리아 영역 내에서 죽었다는 말 자체는
칙사를 파견하고, 여왕의 정원에서 머물기 위한 계책 중 하나일 뿐이기에
바다의 이름이 그렇다한들 이곳은 세이크리아 교단이 있는 대륙이 아니다!
라는 의견도 옳은 추측이며,
바다의 이름들을 보아하니 이 대륙이 교단이 맞다라는 의견도 신빙성은 있다.

새벽의 바다 역시 새벽이 의미하는 게 꼭 새벽의 사제단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저 우리가 사는 지구만 생각해봐도 종교의 총본산이 과연 추운 곳에 있을까?
라는 생각이 우세하다면 루테란 남부에 있는 대륙이 유력하며,
게임인데 기후 따위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르데타인과 쿠르잔 위의 대륙이 유력하다.


정답은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어디라고 딱 말 할 수 없는 상태이다.
그저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첫 번째 가설인 루테란 남부 대륙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할 뿐이다.




지금까지 세이크리아 교단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와
겸사겸사 기옌과 포르파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역시 떡밥엔 떡밥이 최고다. 거. 인. 의. 도. 시.


다음 시간에도 역시나 크게 알아봐야 쓸모없는 다른 떡밥을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다.

현재 조사 중인것으로는 루나의 이야기와 크림스네일의 이야기, 레저드의 이야기,
낙원의 문인데 먼저 조사가 끝나는 것이 다음 편이 될 수도 있고,
떡밥 특성상 표적수사가 어렵기 때문에 얻어걸리는 다른 이야기로 작성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 안녕~~~


아참 팁... 음...
팁은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떡밥만큼 팁을 모릅니다...
알면 진작에 팁게 네임드 됐었겠지요........

그럼 진짜 안녕~~~~~~~


ps.
현재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

모벤은 태그가 안 먹히는 상황을 확인하여서 부득이 스압을 늘렸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전에 작성한 글에 댓글작성자가 아니거나 관련 내용에 관심 없으신 분은

굳이 안 보셔도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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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곤 없는 추측뿐인 예상 시나리오의 내용에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의 칭찬과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__)

답변이 필요하다 여겨지는 부분을 몇 개 추려보았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닉을 언급하지 않은 점은 죄송합니다. ㅠㅠ


봄날의사케
로아의 숙제가 지겨운 나머지 스토리를 파고들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일인지라 템파밍 부분으로 전혀 제 주장을 고집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는 바, 오히려 사케님 생각이 맞을것 같다고도 생각되어집니다.

우헤키히욜
날개 달린 종족은 공식적으로 아크라시아 생명체 중에는
새와 같은 동물을 빼면 라제니스 뿐이며,
라제니스의 날개는 세계관에서 루페온이 내린 벌로 퇴화되어
날지 못하게 됐다는 오피셜이 있습니다.
에버그레이스와는 무관합니다.

텔드랏실
님의 의견도 상당히 매력적인 추론 같습니다.
종교와 관련이면 마침 세이크리아 교단이라는 좋은 먹이(?)도
있기 때문에 꽤나 좋은 시나리오가 될 듯 싶네요.

강남콩씨앗
노력해 보겠습니다!

비천엘프
감사합니다! 해당 글의 본문에도 썼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서
엉성하게 대충 쓴 바 있는데
덕분에 웨이를 통해 시엔은 에스더를 전승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었습니다. 최초의 1대 에스더와 2대 에스더의 추론 역시
괜찮은 시나리오 작성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바론
글의 내용이 길다보니 뭔가 오해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포튼쿨 전쟁 당시 여명단이 있었다는 내용은 적은 바가 없습니다. ^^;;

형용사
1. 감사합니다. 에버그레이스가 오라고 했던 곳이 거기였군요.
기억에서 오라고 한 건 알고 있었는데 주소(?)까지는
까먹어버린 상태였기에 매우 감사합니다.

에버그레이스가 말한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이라면
아크라시아 어딘가에 있는 어느 장소를 의미하겠죠.
형용사님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도했던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은
에버그레이스의 떡밥은 고려하지 않은 개발자 혹은 시나리오 제작자의 의도를
바탕으로 추론해 낸 결과론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자연스럽게 저런 추측의 과정을 거쳤던 셈이었지요.

에버그레이스의 입장에서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추론한다면
당연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피스의 최종 목적지 라프텔마냥,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역시
아직은 미지의 영역이기에 이런 해설, 저런 해설이 가능하게
일부러 제작한 것이라고 여겨지네요.

2. 케나인의 정식 설정은
기계로 개조하다 종까지 변경되어 푸른 피를 가진 종족입니다.
이미지 첨부를 하고 싶은데 아쉽지만 카드 중에 한손 카드가 있습니다.

창천비무제 당시 창천육검으로도 상대했던 인물인데 한손이 기계 팔이죠.
하지만 한손은 푸른 피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인간에서 케나인으로 종이 변경되지는 않았거든요.
반 개조인간일 뿐이며 붉은 피 입니다.

현재 스토리에서 만나는 카인과 에스와 제이는 확실히 케나인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바스티안은 제가 발견한 떡밥상 온전한 인간은 아니지만
케나인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샤는 케나인이 아닌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리아도 그렇고 신문사 기자들도 케나인이 아니지요.

퀘스트 진행에서 만나 확인할 수 있는 케나인들의 신체 개조들을
위 인물들은 전혀 받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스티안&사샤 vs 카인의 대결 구도가 된 것도
급진적인 케나인을 막아서기 위해 발생했던 이야기는 맞습니다만
케나인 vs 케나인의 대결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케나인 vs 케나인의 대결이었다면 아르데타인의 군인 역할인
가이우스들이 스타워즈의 하얀 깡통 병사들처럼 중갑옷을 입고
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기계를 이용해 신체를 조작하다 종의 성질까지 바꿨다는 케나인의 설정상
가이우스가 케나인들이라면 일반 군인이 아닌 최정예 전투요원의 모습을
갖춰야 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케나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는 푸른 피를 가진 존재만입니다.
그리고 그 케나인과 싸워 현재의 아르데타인을 만든 건
케나인이 아닌 바스티안과 사샤이지요.
아르데타인을 온전한 케나인의 국가라고 현재는 부를 수가 없다고 봅니다.
(대륙의 설명엔 케나인의 국가이나 이는 아르데타인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의 설정이고
 스토리 전개 후 바뀐 내용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3. 어감이 이상했던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아크라시아의 보호였다.
뭐 이렇게 쓴 거 같은데 단어 선택이 잘못된 거 같습니다.
가디언들의 존재 의의는 아크라시아의 수호였다.
이런 식으로 바꾸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4. 천공섬 엘가시아를 과연 낙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관 오피셜에 루페온이 라제니스에게 벌을 내릴 때
엘가시아를 만들어 거기에 거주시켰고, 천 년에 한 번 거대한 날개의 라제니스는
트리시온에 있게 만들어두었죠.

루페온이 내린 벌로 만들어진 엘가시아인데 낙원이다?
하긴, 라제니스를 사랑했던 루페온이기 때문에 벌을 내리긴 하나
낙원으로 만들어 줬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또는 라제니스에겐 척박하다 느껴지겠지만 다른 이들에겐 낙원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구요.

그런데 낙원의 문은 루테란 감사제 때 해저던전이라고
디렉터가 오피셜로 이야기 하지 않았었나요? 영상까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해저던전은 변경될 수 없는 팩트이기 때문에 이 낙원의 문을 지나,
즉 바다를 지나 천공섬으로 간다...

질서와 혼돈이 양면하는 가디언을 드디어 설득하고 뭐 그의 힘을 이용해서
원피스처럼 무슨 솟구치는 물줄기 타고 가지 않는 이상은 개연성이 없다고 봅니다.
바다 위에서 하늘섬은 제법 갈 만 하지만(????????????????????)
해저에서 하늘섬은 조금 더 큰 노력이 필요할테니까....요?

오히려 이 낙원의 문에서 엔드 컨텐츠 레이드 뺑뺑이 돌다가 어느 시점에
형용사님께서 1번 질문에 말씀하셨던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바로 에버그레이스를 만나게 되는 입구 아닌가 하는 생각은 불현듯 드네요.

생각해보니 던전 이름 자체가 낙원의 문이니 시즌 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은
이 문을 통해서 들어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즉 저는 꿈꾸지 않는 자들을 페트라니아의 악마로 여겼지만,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에버그레이스가 언급한 이상 아르카디야를 먼저 만나고
그 후에 에버그레이스를 만나는 스토리로 가겠군요!

그럼 당시의 본문에서 말했었던 개발진들이 에버그레이스가 주인공한테 오라고
했던 거 기억한다면 이 떡밥을 먼저 해결해줄수도 있겠구요.
라는 식의 내용을 썻었던 거 같은데 바로 그 떡밥이 제 2차 페트라니아 침공보다
먼저 해결될 수도 있겠다고 여겨집니다. 에버그레이스까지 해결하고 2차 사슬전쟁을
맞이하게 되겠네요.
역시 개발진은 해당 떡밥을 잊지 않고 있었군요!

오우. 훌륭한 질문 덕분에 떡밥 하나가 살포시 해결된 느낌이네요!

5. 네. 맞습니다.
저도 그저 카제로스가 죽든, 카마인에게 먹히든,
과거 이그하람처럼 떡밥을 남기고 후퇴를 하든 이후의 스토리를 카마인으로 확정짓고
써내려간 시나리오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 라는 식의 발언이었지
확정지은 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아크일 수도 있습니다.

흥미롭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