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2편. 블루홀!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아크라시아를 여행하다보면 누구나 항해를 하게 된다.
자신의 항해 루트에 따라 그걸 매일 만나볼 수도,
항해가 귀찮다보니 어쩌다 한 번 마주치게 될 지도 모른다.
또는 선원을 이용한 모험물 탐색을 하기 위해 한 번쯤은 일부러
찾아가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엔 어땠을지 모르나 현재는 자동항해 기능으로 인해 마주하게 되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모두들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최소
"오, 제법 그럴 듯 한데?" 라는 생각은 해보았을 것이라 추측한다.



지구에서도 핫 한, 블루홀.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크라시아의 세계에는 크게 2개의 바다로 나뉜다.
프로키온의 장막을 경계로 동과 서로 나뉜 기에나의 바다와 프로키온의 바다다.

그리고 지구와는 다르게 아크라시아의 바다는 대부분 일정한 푸른빛을 띄고 있다.
물론 위험해역들은 그 바다색이 일반 바다와 다르긴 하다.

일정한 푸른빛만 봐오며 항해하던 그 때에 마주하게 되는 이 거대한 검은 공간.

아크라시아의 바다에는 총 몇 개가 있을까?


5

4

3

2

1

0


정답은 4개다.
의외라고 해야할까?

많지도,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않은 적절하게 느껴지는 수이다.




지도에 보다시피 기에나의 바다에만 블루홀이 3개가 있으며,
프로키온의 바다에는 오직 1개의 블루홀만이 존재한다.

현재 세계의 중심에 해당하는 바다에는 없고 동서남북에
각각 1개씩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월드맵의 중심인 베른과 루테란 대륙 사이의 바다 중앙에도 있음직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곳엔 모험물 유령가오리가 있다.
[남쪽 바다의 수호신이라고 불리는 거대 가오리.
 수면 아래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그 크기와 존재를 짐작할 수 있을 뿐,
 실체를 접하거나 확인한 사람은 없다.]

설명만 보면 블루홀만한 거대한 가오리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모험물을 실행(?)해보면 조그마한(???) 가오리가 등장한다.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겐
기에나 바다의 블루홀 3개는 친숙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선원을 이용하여 모험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블루홀들이기 때문이다.





월드맵의 북쪽에 있는 블루홀의 이름은 북해의 눈, 남쪽에 있는 블루홀은 남해의 눈,
그리고 쿠르잔과 애니츠 사이의 동쪽에 있는 블루홀의 이름은 죽은자의 눈이다.

혹시나 싶어 모험물 선원과 얻을 수 있는 위치와 보상도 겸사겸사 알려주도록 하겠다.







죽은자의 눈은 무려 500골드를 벌 수 있다.
눈이 반짝이지 않을 수 없는 매혹적인 유혹이다.


이쯤까지 오면 궁금증이 생길 법도 하다.

로스트아크에 있는 각종 떡밥들을 다룰거라고 생각해왔는데 뜬금없이 블루홀이라니?
그건 모험물 보상을 얻기 위한, 또는 그냥 배경일 뿐이잖아?
뭔가 더 할 이야기가 있긴 한건가?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자연스레 설마 위치랑 생김새는 다른 곳에서도 이미 다룬 팁인데
중복팁 올리자고 글 쓴건가!? 라는 생각도 더불어 말이다.


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므로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우리 니나브를 만나보도록 하자.






아~ 정화된다. 역시 니나브야! *^^*

다들 보았는가? 잘 보았으리라 믿겠다.






처음 낙원의 문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입구는 이 곳으로 생각했었다.



눈치챘는가? 그렇다. 블루홀 섬에 있는 중앙 부분이다.




애초에 블루홀 섬 내부 자체가 바다와 연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입장한다고 생각했었다.

포르시카를 만났던 동굴에서는 나중에 포르파지로 가고,
이 중앙의 바다를 통해 낙원의 문으로 간다고 말이다.

맵의 위에선 4시간마다 필보가 뜨고, 북쪽 동굴은 새 해저도시,
중앙은 1시즌 엔드컨텐츠 던전.
블루홀이 바로 욘을 제치고 세상의 중심이 된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하지만 어림없지!


동영상 첫 부분, 입수하는 부분을 자세히 보았는가?
설마 진짜로 니나브만 본 건 아니겠지? 라고 믿겠다.





블루홀 섬 중앙 지역은 밝게 반짝반짝 빛이 난다.
하지만 여긴 어둡다.

게다가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 처음에는 지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오른쪽 원을 자세히보면 터빈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 배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블루홀 섬 내부를 통해 입장한다면 배에서 뛰어내릴 리는 없다.
즉 낙원의 문 입구는 섬 내부에서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 과연 낙원의 문은 어디에 있는걸까?

처음엔 여기에 생기지 않을까? 추측했었다.


이미지만 보고 어딘지 추측하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시즌 2에 오픈할 파푸리카와 아르테미스의 중간에 있는 바다이다.

파푸리카 대륙이 오픈 전 이 바다가 먼저 열리고 여기에 낙원의 문이 생기고
이 빈 바다에 해저도시 등 만들기 편하니까 선작업하려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곧 이 생각을 접었다.
특수한 경우인 로헨델 오픈 때를 제외하고, 욘과 페이튼 대륙은
대륙이 오픈할 때에야 대륙과 맞닿은 바다들 역시 열렸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 업데이트 때 대륙과 바다가 같이 열리게 하였다고 해서 이번
파푸리카 대륙 오픈 때도 반드시 똑같이 해야된다라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굳이 미리 열 필요 역시 없다고 생각했다.
빽빽하게 들어선 다른 바다에 비해 공백이기에 추후에 설정 잡고
이것저것 추가하기 좋은 곳을 미리 열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기에 말이다.


그러다보니 한 가지가 머리에 핑! 하고 스쳐 지나간 것이다.



눈치 챘는가? 눈치 챘지? 제발 눈치챘다고 해줘!


그렇다.




프로키온의 바다에 있는 남은 하나의 블루홀 말이다.





위에 이미지로 이미 올린 탐사보고의 블루홀들에 대한 설명을 보면
하나 같이 수심이 깊어 잠수를 하면 돌아오지 못할 거 같다.
그 밑에 무엇이 있는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같은 표현이 있다.

그렇다. 지구상에 실제 존재하는 블루홀도 매우 깊다.
그렇기에 다른 바다와 다른 짙은 검은색을 띄고 있는 것이 바로 블루홀이다.


이 깊고 깊은 블루홀의 밑바닥 대지에
블루홀이라는 그 특성상 두려움에 아무도 내려가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 곳에

낙원의 문이 있는 건 아닐까?

게다가 이 낙원의 문은 니나브와 함께 아르카디야를 만나러 가기로
선약이 잡혀 있다. 데이트다~ 데이트~ 룰루~~





공교롭다. 호오, 공교로워도 너무 공교롭다.

속삭이는 바다에 니나브가 잠들었었던 속삭이는 작은 섬.
그리고 그 바다에 함께 있는 거대한 블루홀.
게다가 이 블루홀은 모험물 대상도 아니기에 그에 따른 보상도 없었다.
아무런 기능도 없이 정말 딱 배경의 역할만 했던 곳이었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포르파지가 열리기 전에 포시타 족을 먼저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
니나브를 통해서 말이다.
혹은 이미 공개된 블루홀 섬의 포르시타에게 도움을 받게 될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잠수를 해야되니까.

설마 제이콥이나 잠수부 니몬에게 도움을 받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선장! 날 따라와!" 하면서 설마 낙원의 문으로 가게 해주는걸까?
그런데 얘들 어차피  현재 400m인가 그 이상 잠수하지도 못하지 않는가?
400m 해저에 낙원의 문이 있을 거 같지도 않고 말이다. (엄근진)




앞서 예고했던 것들 중 낙원의 문에 대한 조사는 이것으로 마감이다.
더는 알아낼 수 없었다.
그리고 2월 말에 오픈이라는 시간제한이 걸려있던 떡밥이었기에
하루라도 빨리 내놓아야 될 거 같은 조바심도 있었던 거 같다.


계속 조사중인 건 루나와 크림스네일, 레저드라는 인물의 이야기와
베른 남부에 대한 이야기인데 떡밥 특성상 표적수사가 어렵기 때문에
전혀 엉뚱한 게 먼저 작성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빨간 날이 끝난 관계로 다음 화 업데이트 일정은....
어제 오늘처럼 1일 1연재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
ㅠㅠ


그럼 안녕~~~~~~



ps.
글의 특성상 다시 보러 갈 일이 없다는 판단하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에게
하게 될 대댓글을 글 밑에 첨부해보았는데 스압만 늘어나고 효율도 제로인 거 같아서
그냥 해당 글에 대댓을 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새로운 글 올리기 전에 대댓을 먼저 달 예정이므로 혹시나 저에게 질문댓글이나
다른 의견에 대한 댓글을 달아주셨던 분들은 참고해주셔서
확인하러 가주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확인하시기 편하게 하단에 링크도 첨부할 예정입니다.

물론 안 보셔도 상관은 없구요. 절대 강요는 아니에요. 헤헷.
결론은 이제 ps는 쓸 일이 없게 되겠네요. 하하핫, 뻘쭘하니 아재 이모티콘 투입
^________________________^;;



치요의 그것이 알고 싶다!
1편 : 세이크리아 교단 편(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65859)

번외편!
현재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6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