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옵치 리그를 보는게 취미인 닝겐입니다


뉴욕 엑셀시어 경기들을 좀 많이 챙겨보는 편인데


첫 한타 때 뉴욕선수들 움직임을 유심히 보면 거의 대부분 상대 위도우나 정크랫 등 핵심 영웅 한 명을 잡기 위해 치밀하게 판을 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쟁전처럼 즉석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이런 합을 맞추긴 어렵겠지만 


다인큐나 팀스크림을 돌리시는 분들에게 팁이 되지않을까 하여 전술 분석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 글에서 분석한 싸움은 스테이지4 6월 10일 뉴욕 vs 샌프란시스코 경기입니다.

 


<조합>


샌프란시스코 (수비) - 거점 수비에서 일반적인 오리사 조합


 

뉴욕 (공격) - 리베로 선수의 한조를 필두로 한 윈디 2스나이퍼 조합


 



1. 

여러 경기들에서 보여줬듯이 첫 공격에서 리베로 선수의 한조가 보통 개구멍에 있는 위도우를 잡기 위해 우회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전략을 이미 간파하고 위도우를 다른 개구멍에 배치했죠.

 


2. 


음파화살로 위도우가 없음을 알고 오리사 방벽의 뒤로 몰래 돌아 갈래화살로 정크랫을잡기 위해 이동




3. 

한조가 뒷치기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시야가 다 막히면서 샌프란시스코가 거의 99% 졌다고 볼 수 있는 치명적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하지만 신이 도왔는지 한조의 갈래화살이 젠야타 발 아래로 다 빗맞으면서 한조 백업을 온 메코 선수의 디바만 터지고한타를 지게 되죠.


하지만 여기서 한조가 살아나감으로써 두 번째 한타에서 위도우를 필살하기 위한 전술의 바탕이 됩니다.

 


4. 

두 번째 한타에서 윈스턴이 거점을 밟고 새별비 선수의 위도우가 복도 중앙 개구멍을 견제함으로써 샌프란의 베이비베이위도우를 복도 끝 개구멍으로 몰아넣습니다.



 


5. 

그 뒤 뉴욕의 한조, 디바, 윈스턴이위도우가 갈 수 있는 3 방향을 모두 차단하면서 위도우를 죽이게 됩니다.



 


물론 실제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도 위도우는 잃었지만 뉴욕의 한조를 잡아내면서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실전에선 변수가 많아서 뉴욕이 준비한 전략들이 모두 완벽하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뉴욕 코치진들이 얼마나 치밀하게조합과 전술 포지션을 연구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중간중간 생략한 부분을 자세히 알고 싶거나 다른 맵에서의 전술 전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첨부한 영상을 참고해주시구요

 



코멘트와 비판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