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가족여러분. 
저는오늘 포메이션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시키기 위해 여러 포메이션의 활용도와 
해당 포메이션의 컨셉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실제 축구이론이 바탕이지만
피파온라인3도 어느정도 실제축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라 믿고 본론들어갑니다~

 

1.   4-3-3 포메이션

예전 우리나라에서 아드보카트감독 시절에 시도했지만 포기한 포메이션이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수비가 약한팀입니다. 일반적인 분들은 "수비가 약하니까 당연히 3명보단 수비4명을 쓰는게 맞는거아냐?" 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포백수비는 공격이 주목적이고 쓰리백수비는 어디까지나 수비가 목적인 포메이션입니다. 왜그럴까요? 포백수비의 양쪽 윙백들은 수비가담도 하지만 양 사이드 공격가담을 훨씬많이 하게됩니다. 그렇게 양쪽 수비수가 오버랩을 하게되면 결국 수비수는 두명이 되게 되지요. 이 두명의 센터백이 포백수비에선 가장 핵심이며 철벽방어를 할 수 있는 기량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그정도 신뢰도 있는 수비수가 없었지요.(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 4백은 일단 양쪽 윙백의 드리블 기량이 아주 뛰어나야합니다. 볼을 뺏기면 역습의 시발점이 되거든요. 하지만 단점만 있는 포메이션은 아닙니다. 수비가 어려운만큼 공격력만큼은 가히 엄청난 폭발력을 불어넣습니다. 윙백들의 공격가담으로 인해 미드필더와 포워드 6명의 공격루트가 훨씬 다양해 지게 되며 그로인한 창의력있는 플레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2.    4-4-2 포메이션

유럽에선 거의 정석의 포메이션이며, 아시아에선 일본이 최초로 선보인 포메이션입니다.
필드 플레이어가 전 필드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어느 지역이든 수적우위를 유지 하기에는 유리합니다.
또한,포워드가 한명 줄어들고 미드필더가 한명 늘어남으로서 433보다는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합니다.
윙백이 오버랩을 하는건 변함없지만 그 자리를 4명의 미드필더가 수비가담으로 매꿀 수 있거든요. 하지만 공격력은 433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공격수들의 한정적인 공격루트와 완벽히 정해져 있는 개개인의 포메이션 때문에 창의적 플레이가 비교적 적게 나옵니다. 그래서 이 포메이션은 무엇보다 조직력과 개인기량이 뛰어나야 빛을 발할 수 있는 포메이션입니다. 개인기량이 뛰어나지않다면 공격에 있어서 답답한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공격력이없는 팀이면 차라리 433보다는 442가 더 맞을 수도 있어요. 어차피 공격력없는팀이면 원톱이든 쓰리톱이든 득점률은 비슷비슷하거든요. 차라리 공격력이 비슷하다면 더욱 안정적인 포메이션을 택하는 것이 맞겟지요.

 

3.    4-2-3-1 포메이션
4-4-2포메이션의 파해법으로 나온 포메이션입니다. 
장점으로는 442포메이션에 비해 공격루트가 다양해 지게 됩니다. 원톱인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1.5선에 있는 세명의 플레이메이커가 그것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미드필더가 5명이 되므로서 중원에서의 볼 점유율을 높힐 수 있고 또한 윙백의 수비 부재를 두명의 더블볼란치(수비형미드필더)가 메꾸게 되어 433포메이션보다 훨씬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압박수비를 통해 상대방 미드필더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메이션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체력소모입니다.
기본적으로 압박수비를 펼쳐야 되는 이 포지션은 개인의 선수들이 필드를 뛰는 양이 442에 비해 훨씬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해 자칫하면 한번의 스루패스로 실점을 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특히 2명의 더블볼란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활동량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받혀주지 않는다면 소화하기 힘든 포메이션입니다.

 

쓰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ㅠㅠ
이 정보들은 어디까지나 정답이아닌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이론상 틀린점이 있으면 충고 부탁드리구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응이 좋으면 다른 포메이션도 서술하도록 할게요 이만~~ 뽀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