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유저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확률 카드들 (선수팩, EP팩 등)을 열어보며 느겨왔던 점을 토론해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확률 카드 특히 비싼 선수들이 낮은 확률로 등장할 수 있는 선수팩의 경우, 카드를 뒤집기 전에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수팩은 우선
1.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 (ex. 월레팩, 유레팩, top등)
2. 값비싼 매물들이 등장한다.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넥슨은 이점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자면 넥슨이
1퍼센트 확률로 굴리트
2퍼센트 확률로 반바스텐
97퍼센트 확률로 비토르바이아
가 뜨는 확률팩을 팔거나, 이벤트를 통해 보급한다고 합시다.

그리고 100명의 유저가 위 카드를 구매 또는 획득했습니다.
만약 카드를 까는 순간 돌림판이 돌아가 무엇이 나올지 결정된다면 넥슨은 손 댈 수 없는 경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100명 모두 굴리트를 얻는 (물론 1/100의 100제곱 확률) 경우입니다.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시장 붕괴 밸런스 붕괴가 일어나겠지요?
또는 그러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그런데 다른 만약,
이미 카드를 보급하기 전, 넥슨이 100장 중 1장만 굴리트, 2장은 반바스텐, 나머지 97장은 비토르바이아로 정해둔다면?
확률은 당연히 그대로 굴리트는 1퍼센트라고 주장할 수 있고
시장 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요.

값싼 선수들의 경우에는 별로 해당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 능력치 전체, 시즌베스트 등)
비싸고 카드 매물 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저런식으로 유통을 조절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확률을 대학교에서도 공부 했었고, 랜덤함수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은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증명되지 않을 것이고 넥슨도 굳이 증명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여러분들과 토론해볼 만한 주제라 생각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