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파판을 시작한지
이제 10일 쯤 된 초보 흑마입니다.

오늘 새벽2시경 무작위레벨링으로
돈 던전에서 있었던 일을 쓰고자합니다 ㅠ.ㅠ;

첫 구역부터 힐러분이 힐은 안주시고 몹한테 딜만 하길래
아.. 초보자분인가..? 싶었지만 새싹 마크도 없으셨고,
던전도 45레벨 이상의 금빛골짜기 팟이였습니다 ㅠㅠ

약초를 계속 먹어도 독중독이 되는 상태인지라 
계속 도망치면서 딜을했는데 그 상황에서도 힐러님은
힐을 제대로 안주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딜을 하고계시더라고요....
그래서 1구역에서 3번은 죽은거 같네요...

제가 죽으면서 탱님도 같이 죽으셨는데 (1회
다 잡도록 일어나질 않으셔서 무슨 문제라도 생기셨나 했더니
힐러님이 부활시키시네여... (ㅠ 제가 죽었을땐 아무말도업으시더니,,,

그리고 2구역,3구역에 가는데도 계속계속 힐을 안주셔서
결국 답답한 나머지 제가 딜,힐을 전부 하게됐습니다...

보스방에선 좀 갠찮겠지 했지만
보스방에서도 제가 탱커님 힐드리고 딜하고
정신이 없엇습니다.....

10~15여분이면 깰것을 3~40분은 걸린 것같네요..

던전이 끝나고서 너무 속터져서 뭐라 할까 하다가
무작위 돌다보면 또 마주칠텐데..하면서 
그냥 속으로 삼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웃으시면서 무슨 서프라이즈라도 하시듯이 말씀하신거에
저도,같이 원딜하시던분도 벙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걸 보고 던전에 나가야대는데 화가 너무 나서 못나가고
서있었더니 그 두분이 나중에 또 만나게되면.. <- 이라고 뭐라 말씀하려 하시기에
말도 채 듣지 않고 그냥 확 나와버렸네요....

본인들이야 색다르고 재밌는 플레이셨겠지만
저는 너무 당혹스럽고 정말 너무 힘들고 화가났었네요...
정말 이런 서프라이즈류 직업바꾸기 파티 ㅠ 
자제해주시거나, 본인들끼리 즐겨주시면 안될까요..ㅠㅠ

+

저는 힐/탱 이렇게 두분이서 지인분들 인줄 알았는데
함께 딜했던 기공사분까지 같은 지인분이셨네요.



4시쯔음에 갑자기 귓으로 저한테 연락하셔서 당황스러웠고요.
전 분명 던전 초반에 저 이던전은 초행입니다! 라고 밝혔었지만
세분께선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게임을 시작하셨었습니다.

다 끝나고 나서야 서프라이즈라고 하듯이 본인 직업 밝히셨고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