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희안한게 옜날은 중국집 가면 탕수육 그냥 닥치고 다 부먹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게 찍먹부먹담먹 파가 나뉘기 시작했단 말이죠.

애초에 전 탕수육을 그닥 좋아하진 않았기에 찍먹이든 부먹이든 뭐 옜날에 익숙했던건 부먹이라 부먹파라곤 하지만
몇년쯤 전부터 은근 인기있던 찹살탕수육을 찍먹해보니 이거도 은근 괜찮더라구요
뭐 그때는 부먹이나 담먹고 한번 해보고싶다 싶었지만 암튼 이후로도 전 보통 중국집에 밥 시킬땐 간자장이나 유산슬밥 위주로만 먹어서 탕수육을 찍먹 부먹 다 먹어볼 찬스가 1도 없었습니다.


자 그러므로 각자의 신념을 지키며 찍먹 부먹은 서로 죽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