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연차 없는 회사 다니고 있다는 글 쓴 8개월차 인생뉴비인데

5인 미만 회사에서 하드웨어 개발자? 엔지니어? 로 일하고 있어요
C언어나 자바같은 코딩 언어가 아닌 LABVIEW라는 좀 생소한 프로그램을 쓰고 있습니다

대학생때까지 C언어, 자바 이런 것들만 배워 왔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담당 교수님이 추천해 주시기도 했고 제가 그 일을 할 줄 몰라도 열정만 가지고 배울 자세만 갖추면 된다고 하셔서
어차피 해야 할 일 제대로 일 알려주는 사람 옆에 가서 기술 한번 배워보자? 라는 식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열정 넘치게 들어 갔는데.. 입사하고 6개월 지나보니 
제가 여기서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여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첫번째가 .. 타지에 와서 아는 사람 없이 일 집 일 집 반복하는 게 너무 외롭고? 심심하기도 하고
두번째로는 흥미가 없다고 해야 하는 건지 .. 일이 재미가 없고 열정이 식어가는 느낌..? 

대충 이런 이유 때문에 요새 생각이 많습니다 ㅠ
솔직히 사수분이 저를 좀 맘에 들어 하셔서 제대로 키울 생각인 거 같은데..
제가 버티기만 한다면 나중에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거 같긴 합니다..

나이는 25 아래 입니다..!

++아 그래서 결론을 안 적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퇴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