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주의 ※





시라레는 에다나였고 기억을 잃은 채로
부활해 방황하다가 자기 안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무즈가르로 이끌려 결국 국왕
바리즈 3세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다.

흑정령과 함께 한 첫 번째 삶이 끝나고
기억을 잃은 채로 두 번째 삶을 시작함.

그런데 스토리 내용에 의하면 시라레는
어린 시절을 바리즈 3세와 함께 해왔고,
바리즈 왕자가 왕비 뱃속에 태아로 있던
때가 엘리언력 275년이니까 성장도 같이
한 건데, 그러면 '첫 번째 삶은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 부활해
두 번째 깨어진 삶을 살아간다'는 설정과
정면으로 부딪히니 말이 안 된다 생각함.

슐라츠나 데키아, 혹여 일레즈라도 해당할
수 있는 '두 번째 삶을 과거에서 사는 경우'
라고 하기에는 이미 희생하는 단계에서 첫
번째 죽음에 가까운 묘사 때문에 헷갈린다.

'깨어있는 삶'이 예언도 가능한 '예언자의 삶'
으로 살았다기엔 이미 왕자가 자라온 과정을
플레이어에게 밝혔으니까 개연성이 부족한데.

슐라츠의 에다나도 천년도 더 전으로 돌아갔고,
데키아도 십 년 전의 과거로 갔는데, 시간차이
거의 없이 바로 나타나는 이유도 뭔지 모르겠다.
(에다나에 대한 기록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삶을 나눌 때에 에다나가
부활했던 순서를 기록한 것일 테니 무조건 과거가 아닐 수도 있음)

스토리 읽으면서 내가 뭔가 놓친 게 있는 건가?

전임 예언가가 '여자'인 시라레를 남겼던 것과
'예언가를 잇는 것이 피가 아니라는 설정'이
의미하는 바가 설마 그녀에 대해 숨겨진
다른 이야기라도 있다는 걸 내포하나.



의문점:
1. 시라레의 두 번째 삶은 더 과거에서 있던 것인가?
2. 첫 번째 삶과 두 번째 삶의 시간 공백은 랜덤인가?
(만약 그렇다면 시라레가 정말 운이 좋게 죽자마자 바로 나타난 상황임)



+추가) 이미 시라레의 직접 언급을 통해
부활했을 때(깨어났을 때) 들린 목소리가
'에다나여, 너의 두 번째 삶이 시작되노라'
라는 말이 들렸다는 언급을 방금 확인함.

그래도 2번째 의문점은 여전히 풀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