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치된 최종능력치 방어력 부분입니다.

내 능력치 탭의 피해감소(근,원,마법) 수치(근거리만인지 평균인지는 모름) + 몬스터 피해감소 수치 의 합으로 최종능력치 방어력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입니다.(스샷 예로 515+68=583)

이 패치가 이루어진 겸해서 이전부터 간간히 월챗쳐오던 내용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건의 해봅니다.

옛날부터 외치던 회피관련 쪽 몬피감 얘기입니다.

약 4~5년 전 별무 심층 시절, 그리고 오캠 시절. 회피 기반 캐릭터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능력치에 따라 2종류로 나뉜 신발과 장갑 때문인데요. 
적중기반의 베그장갑, 회피기반의 리브르장갑, 피감기반의 우르곤신발, 회피기반의 머스칸신발(현재 파랑 녹색 태고방어구로 나뉘어짐)

카프라스돌 개량을 해야하고, pvp pve 를 동시에 진행해야하는(옛날필드쟁,공거점등) 검은사막 게임 특성상 회피기반 캐릭을 키우는 유저들은 피감 캐릭 유저들과는 다르게, 둘중 하나는 손해보는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머스칸과 우르곤의 사냥 방어의 차이는 둘다 비교하며 써보신 분들이라면 얼마나 큰지 아실겁니다.
특정 사냥터 입문 방어력을 맞췄을때 우르곤은 안정적이다 돌만하다 느끼는 반면, 머스칸은 좀 아프다는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 4~5년전 별무 심층이나 오캠 시절에는 그렇게 불만이 있진 않았습니다. 사냥터 몬스터들의 적중수치가 낮아서인지, 확실히 피감캐릭터들보다 회피 뜨는 횟수가 체감이 되고 나름 사냥에 의미있게 작용한다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검은사막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많은 상위 사냥터들이 나오고, 권장 스팩도 높아지고, 그런 변화들 중 이 부분과 관련된 점은. 사냥터 몬스터들의 적중 수치입니다.

검은사막의 논타게팅 시스템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PVE에서 세팅들을 딜쪽에 몰빵합니다. 몬스터의 공격을 무적기나 이동기로 회피하거나, 전방가드나 피흡기로 받아내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딜을 넣는것이 검은사막 시스템에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최근 나오는 사냥터들의 적정 최종능력치 공격력만 봐도 개발자 분들이 그런 트랜드대로 설정하고 계시구요.

문제는, 저도 정확히 테스트 해보진 않았지만. 수정 유물 등을 회피에 더 투자하여 사냥을 한다면 모를까. 대부분 유저들이 하는 유물,수정,가구버프 등을 딜에 집중 하고, 신발 장갑 방어구만의 회피 수치로는 , 현재 대부분의 상위 사냥터에서는 의미 없는 수치인 것입니다. 피해감소가 높으면 데미지가 적게 들어오고, 회피 수치가 높으면 미스가 많이 떠야하는데,

 현재 검은사막 회피캐릭과 세팅을 하는 유저들은,  PVE 방어 부분에서는 동스팩, 혹은 좀 더 낮은 스팩의 유저들 보다 몹사 부분에서 더 피로도 높은 플레이를 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이전 별무 심층 , 오캠 시절 정도의 회피만 떴어도 이 건의글은 올라오지않았을 것입니다)

말이 길었지만 윗부분에서 월챗으로 말하던 회피유저들의 고찰을 상기시켜 보았구요.
이제 오늘 패치에서 위에 문제 뿐 아니라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이제 피감 유저와 회피 유저는 최종 능력치표기로
게임을 즐긴다 가정 하였을때. 방어 수치에서 오는 만족감, 성취감  차이 입니다.
현재 피해감소+몬스터피해감소 수치로 표기된다면 같은 등급의 방어구라도 피감방어구냐 회피방어구냐에 따라 본인 수치에서 오는 만족감이나 성취감이 회피 유저들은 덜 할수 밖에 없는것이죠.

최근 사냥터들은 스팩을 공개할때, 적정 방어력이 아닌 적정 피해감소 수치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마계 에다니아 같은 또 새로운 지역들이 나올텐데, 사냥 피감 수치가 낮은 회피 캐릭터들은, 계속해서 피감장비 유저들 보다 더 높은 피로도를 안고 플레이 해야 할것입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쉽게 해결 할수 있는 방법이, 회피방어구, (녹색태고) 장비에 몬스터 피해감소 수치를 조금 더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능력치에서 오는 성취감을 생각한다면, 같은 등급일 경우 비슷하게 나올만한 몬피감을 주고, 그럼 회피캐릭은 사냥시 피감도 피감캐릭이랑 똑같고 회피는 더 높냐? 라는 말이 안나오도록 전체 사냥터 적중력을 높이거나,


쉽게 말해 회피장비에 몬피감 수치를 얼마나 주느냐, 몬스터들의 적중을 얼마나 높이거나 낮추느냐, 혹은 최종 능력치 표기를 회피까지 감안을 하느냐, 이렇게 나눌수 있겠는데,

 앞으로 나올 사냥터들의 적정 피해감소 수치와, 검은사막 시작 하는분들의 접근성을 따지면 회피방어구의 몬피감수치를 피감방어구와의 피감수치 차이만큼 매꾸고, 전체적인 사냥터 몬스터의 적중을 회피 수치가 의미 없게끔 올리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말이 많이 길었는데요, 

1. 이전부터 느껴오던 피감 회피 장비 스탯 차이로 사냥터 입문이나 피로도에서 회피 캐릭터들이 피해보고있다. 

2. 별무 심층 오캠 사냥터 정도만 해도 회피가 유의미하게 체감이 되었는데 요즘 사냥터에서는 전혀 효과를 못 보고 있다. 

3. 최종 능력치 표기도 그렇고, 사냥터 적정 방어력(피해감소) 도 그렇고 이제는 맞춰줘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입니다.




요즘 일 잘해주고 있는 제석형님 완수형님 이 부분도 어떻게 잘 좀 해결해주시리라 믿고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불만 가질거 같은 삐뚤어진 피감 유저분들이 있으실거 같아서
신발 장갑 녹색으로 바꿔서 사냥 해보시면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느끼실거라 믿습니다. 안해보고 나만 아니면 돼~ 빼애액 하는 의견은 게임이 발전하는 부분에 마이너스 의견일 뿐입니다. 

무지성 빼애액 셀프 병신 인증 보다는, 좋은 의견 제시 쪽으로 첨언 반박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제석 양완수 화이팅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