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게임을 하는 원동력은 “재미”인데
사건이 터지면 수습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자꾸 이걸 간과하더라고.

내가 즐기던 게임이 어느 날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유저는 그 원인을 여기저기서 찾는 것 뿐이지.
쌀먹 탓이네, 유각탓이네, 피로도가 심하네 등등


개발사 입장에서 그 불만 이거저거 다 들어주면 유저가 올까.
당연히 아니지. “다 해줬잖아” 시전해도 반응 박살났자너?
진짜 중요한건 그게 아닌거임.


당연히 유저가 느끼는 “재미”를 돌려놓을 수 있는 부분에
우선 순위를 가장 높게주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함.
“잘 하는걸 해야지.”
국내 1황 RPG일 수 밖에 없는 장점을 극대화해야지.
시스템 개편과 편의성은 천천히 되는대로 하나씩 하는거고.



뭐 저런게 디렉터의 역량 차이겠지.
빛강선 디렉터는 유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감멘트를 쏟아낼 줄 알고,
라방을 하면서도 우선 순위나 To do 정리를 리마인드 해가면서
다음에 올 업데이트가 왜 유저의 재미를 찾아줄 업데이트인지
그래서 유저가 뭘 기대하면 되는지 희망 고문을 자꾸 해준단 말야?

지금 디렉터는 그런거 말빨로는 안되니까
실제 업데이트로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 둘 다 안되는 상황.


결국 유저들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유저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서 긁어줘야 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뭐 그런거 아무나 할 수 있나.
괜히 디렉터가 중요한 직책인게 아닌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