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 : (똥글)20대를 위한 16년차 월급쟁이의 돈관리 팁 1편https://m.inven.co.kr/board/black/3583/1829933?iskin=black

벌써 이 글을 쓴지 2년이 되었고, 본인은 영포티에 다가가는 올드써티 라인에 접어들었기에 간만에 똥글 뿌직해봄.

1년 전 이맘때도 고물가다 고물가다 하면서 내 월급빼고는 다 오른다고 했는데, 지금 유가 등 물가 보면 그때가 선녀인걸 깨닫고 더욱 어지러워지는 대환장의 세계관에, 누가 누굴 탓할세도 없이 내가 채굴하는 원화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외화벌이가 주사업인 대기업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점점 벼랑끝에 내몰리는 현실임.

이런 시기엔 특히나 개인의 조바심을 이용하여 투자 성공담 등 손쉽게 일확천금을 벌게해준다는 사특한 무리들이 활개치는데, 지난글처럼 정파의 길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목돈이 생긴 30대를 기준으로 얘기해보겠음.

1. 투자성향 판단 및 상향을 위한 공부
- 그 어느 누구도 원금을 잃고 싶진 않음
- 대한민국 대다수의 투자성향이 안정추구형
- 하지만 화폐가치훼손의 속도가 너무 빨라진 사회
- 그냥 현금을 들고있는건, 눈을 쌓아둔 것과 같음
-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탐욕과 위정자들의 정치를 믿고 현금을 꾸준히 자산으로 바꿔야 한다는걸 알기

2. 내 나이에 맞는 자산배분
- 존 보글의 연령별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 100 - 현재나이 = 주식보유비중
- 나머지는 채권보유비중
(30세를 예를 들면 70주식 30채권)
- 대체자산(금, 비트코인 등)도 10% 내외로 가지면 굿
- 최근에는 다양한 ETF(TDF 혹은 TRF등)가 많으니 적극 검색 및 활용

3. 조금씩 조금씩 자산으로 바꾸어나가기
- 그 어느 누구도 시장을 예측 할 수 없음(트럼프는 가능)
- 지금처럼 변동성이 강한 상황에서는, 소액으로 조금씩 사면서 경제관련 이슈와 나의 판단을 비교분석 해보면서 기준점을 찾아가기
- 절대 한번에 큰 금액으로 매수 매도 하지않기

4. 배당, 이자 등 자본소득이 주는 맛 알기
- 주식배당금, 채권 이자 등 근로소득 외의 소득 확인하기
- 연봉을 물어보는 질문에 '근로소득만요?' 라고 말하는 즐거운 상상하기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 2000만원을 목표로 꾸준히 늘리기

위 방식은 사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제일 중요한건 일단 해보는것임. 금융선진국과는 다르게 투자의 리스크에만 너무 치중된 방식의 교육 혹은 반대로 투기-도박과 같은 형태의 거래로 인해 되려 건실하게, 착실하게 돈을 모은 젊은이들이 되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 안타깝게 생각됨.

절대 이 글은 스팀 게임 환율정책이 변경되어서 열받아서 쓰는건 아니라고 말하며 똥글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