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격 당해본 적 있습니다. 때는 10년 전 인터넷에서 떠돌다 저격글을 썼을 때였죠. 

평소처럼 익명성에 기대어 '아니 요즘 인터넷에 왜 이렇게 무개념들이 많냐'라며 

누군가를 신나게 까내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누군가 제 글에 장문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글쓴이 본인 얘기 하시는 거죠? 며칠 전에 제가 피시방에서 어떤 유저를 봤는데, 

게임하는 모습이 진짜 짐승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사람이더군요. 

그런데 진짜 짐승같이 게임을 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 사람의 플레이를 보면 짐승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순간 흠칫했습니다. 저격글을 쓴 저를 역으로 털어버리는, 

마치 뉴스에 나온 사냥꾼이 전국구로 젖을 돌려깎기 할 때의 그 오싹함이 밀려왔죠.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저랑 친하게 지내던 온라인 지인이 그 댓글에 대댓글을 달며 급발진을 시작한 겁니다.

'어쩐지! 이 형 게임할 때마다 오더 더럽게 안 듣고 혼자 돌진할 때부터 알아봤다! 

어딜 사람인 척 숨어 지내려고! 딱 봐도 누가 봐도 트롤 그 자체네 이거! 

어쩐지 맨날 게임 지면 남 탓만 하고,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고기 사준다고 할 때마다 피자 먹고, 

치킨 먹고, 요아정 먹고, 배 꺼졌다고 마라탕 시켜 먹고 지랄해 가지고 내 지갑 파산 날 뻔했는데! 

내가 그냥 짐승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던 거네! 지능도 낮아 보여서 돌고래보다 낮은가 싶었는데 

딱 짐승 지능 IQ 78 정도네! 완전히 깜빡 속고 있었구만!'


익명 게시판에서 완벽하게 제 정체가 까발려진 것도 모자라, 

믿었던 지인에게 영혼까지 탈곡 당하며 제 모든 식탐과 치부가 낱낱이 공개되는 기분... 

그날 저는 조용히 글을 삭제하고 모니터 앞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어딘가에 제 본성을 꿰뚫어 보는 '사냥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모두 조심하십시오. 이 글은 거짓말이고 AI가 써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