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틴섭 <본섭형아들긴장해> 길드의 길마 사다토키라고 합니다.
오늘 새벽에 이토게에 올렸었는데요, 더 많은 호응이 필요해 팁게와 실유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기 앞서 틴섭에서 첫 클리어이며 마지막 클리어인데요. 이번에 시크릿퀘스트를 약 3주간 진행하면서 많은 점을 느꼈습니다. 일단 이 퀘스트를 많이 도와준 우리 길드원들분시크릿퀘스트로 많은 고생을 하신 본섭 형누님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_ _)>

* 수정해서 맨 밑 4줄요약을 적었습니다. 읽기 번거로우시겠으나 끝까지 일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클리어 과정을 먼저 말씀드리면 진행하면서 본섭 형누님들의 공략법이나 방송을 보면서 했고, 불의 정수부터 금속의 정수까지 전부터 생활을 어느정도하고 있어 크게 힘들지는 않았고 부족한 재료는 길드원분들이 보충해주어 쉽게쉽게 무난하게 클리어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대지의 정수에서 나머지 재료는 비교적 쉽게 만들거나 구했는데 그 '마녀의 저주'를 조합하기 위해 파밍하였고, 운좋게 총 20시간만에 완성해 클리어했습니다. (7월 9일 오후 10시 7분경)
그리고 영혼의 정수는 처음에 카오캐로 진행했으나 잘못됨을 알고, 새 캐릭으로 만들어 큰 어려움없이 진행했습니다. (7월 10일 오후 11시 55분경)
 이렇게 따라잡아 어둠의 정수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본섭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힌트를 보면서 재료가 무엇인지 수많은 추측을 하였고, 이런저런 실험도 해보았습니다. 결국 맞은건 재료 부분 몇개뿐이였으나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순위권에 가보자!라는 한마음으로 부족한 재료나 연금을 도와주어 클리어하게 되었고, 본섭과 한끗차이씩 내면서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7월 14일 오후 11시 2분경)
 그 다음으로 빛의 정수를 방송과 글을 보면서 붉은빛 기쁨부터 보랏빛 욕심까지 오늘에서야 끝을 냈습니다. 이 단계에서도 많은 추측을 했고, 그 추측이 맞는지 실행해보기도 했습니다만 다 틀려버렸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오늘 끝을 해냈습니다. (7월 18일 오후 10시 17분경)



본론으로 넘어가 저희는 이 빛의 정수를 진행하면서 그 많은 점을 느꼈는데요. 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틴섭의 문제와 부당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길드와 틴섭을 대표해서 이 부당함과 문제를 글로 알리기 위해 쓰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틴섭은 칼과 여러 PvP컨텐츠를 원합니다. 이번 빛의 정수의 마지막 보랏빛 욕심카오캐를 해야한다는거 형누님들은 아실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카오캐를 두어도 랩이 낮았으며, 저같은 경우에는 캐릭터 확장을 안한 상태여서 그 카오캐를 지우고 새 캐로 영혼을 클리어했었고, 본섭 형누님들의 사이로 들어가 순위권으로 들어가고자하는 마음이 커서 저의 본캐를 카오캐로 만들기 위해 인벤 및 루리웹 등을 다 찾았습니다. 그런데 사막 무역상단을 잡으면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사막으로 가 무역상단을 때렸습니다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 다시 알고보니 칼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길원과 저는 문의를 여러 차례 보냈으나 오는건 매크로와 우쭈쭈형식의 답변이였습니다. 그런데 제 내용에는
이렇게 보냈습니다만 저 야생마를 잡으라하시면, 저의 성향은 30만인데 야생마로 잡는다해도 한마리당 500씩 내려가며, 젠시간도 몇시간씩이나 되며 죽이러 직접 찾아가야하는 엄청난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매우 분노하였고 자신들이 야생마를 잡아서 내려본적이 있는지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이러던 중 한 길원분께서 결투로 딸피를 만든 다음 풀고 도트뎀으로 잡으면 된다는 의견을 내주어 이를 시행했더니 잘 떨어졌더라구요.
이 때 "칼의 절실함"이 다시 살아났고 여러번 문의를 넣어봤지만 오는건 매크로답변이였습니다. 틴섭도 본섭과 같이 공성, 거점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많은 PvP컨텐츠를 원합니다.


 두번째로, 틴섭은 월드보스나 필드보스와 거래소 부분 통합이 필요합니다. 저희 틴섭이 어떻게 강화하시는지 잘은 모르실겁니다. 틴섭의 상위 스펙이여봐야 공 230 방 280정도입니다. 그리고 유삼신기를 가진 사람은 단 2명뿐입니다. 저와 다른 길마뿐이죠.
저도 이 스펙을 만들기 위해 3달동안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틴섭이 강화가 더 잘된다는 둥 말이 있는데, 여기도 본섭과 마찬가지로 될놈될이고 확률 증가따위 없습니다. 이 말은 즉슨 본섭과 동일하게 강화를 하고, 스택을 쌓고 강화를 합니다. 
 알다싶이 틴섭은 자급자족입니다. 검은장막무기같은 퀘템을 기본으로 끼고, 녹템을 강화하려면 파밍을 해야하고, 악세는 다 셀프파밍이지만 파밍하는 사람이 없어 매물이 없으며, 더더욱 힘든 것이 보스장비인데요. 이 보스장비를 얻으려면 보통 방법이 유일하게 2개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상을 돌려서 얻는 것이고, 두번째는 출석보상으로 주는 샤카투를 모아서 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낮아도 그렇지 모바일에는 크자카가 있는데, 틴섭에는 크자카도 없어서 뉴비분들이 보스장비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희 길드는 길원이 서로서로 도와가며 비상으로 필요한 템을 공유하는 것이 의도치 않게 정착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길원이 절실히 필요한 단델이나 보조무기 등을 구매해 거래소로 올립니다. 저희 길원뿐만 아니라 틴섭의 타유저도 보스 문의를 계속 넣었으나 똑같은 형식의 매크로 답변만 와버려 결국 겜을 접으신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본섭과 달리 드랍이나 피통, 공방 등을 낮추고 틴섭에 올려도 충분히 잡고 컨텐츠로서 즐길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뉴비들의 첫 질문이 보스있나요?입니다. 
 또한 틴섭의 매물은 세계가 종말한 것마냥 템이 없습니다. 이 때 필요한 템을 다 알아서 구해야한다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틴섭은 이제까지 "공식방송을 통한 로렌가로 풀어지는 매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뉴비분들 같은 경우 강화할 때 재료나 내구도 복구할 템이 없어 불편함이 많습니다. 틴섭 유저들은 보스컨텐츠와 거래소 부분 통합을 원합니다.


 세번째로, 틴섭은 강제 셧다운제에 대해 매우 불만이 많다는겁니다. 저희 길드나 타길드의 연령대를 알고 보았더니 갓성인이 된 사람들과 2,3학년 고등학생들뿐이라는겁니다. 이것이 왜냐하면, 셧다운제의 제한이 되는 연령은 만 16세까지입니다. 즉 고등학교 1학년인 한국나이 17세까지 이 제도가 법적으로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적 주된 게임 이용자들은 만 17세를 넘는데도 모든 사람들을 적용시켰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지났는데도 이 제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과반수의 사람들이 불만을 표한다는 겁니다. 넥슨이나 타게임사처럼 적용되는 사람만 셧다운제에 적용해도 될 것을 극과 극으로 여기있는 모든 유저를 정오 0시에 다 강제 종료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틴섭 유저들은 부분 셧다운제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틴섭의 펄템입니다. 펄템의 가격은 본섭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는 주된 이용자가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알고도 부담이 많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한도를 7만원이라는 애매한 가격으로 정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싸게 하자는 의견은 많이 없습니다. 유저 중 가장 화나는 것이 "벨류나 카마같은 기간제템"입니다. 가격은 그대로이지만 기간이 본섭과 동일하게 흘러간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셧다운으는로 6시간이나 서버가 정지되어있데 기간제템은 그대로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돈은 원가로 받고, 기간은 계속 흘러보낸다는 것에서 틴섭 유저들이 정당하지 못하다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틴섭 유저들은 기간제템은 흘러보내는 만큼 가격을 낮춰주는 것을 원합니다.
 

 -----간단 요약-----
 1. 공성과 거점이 아니라도 칼과 같은 다양한 PvP컨텐츠가 필요하다.
 2. 어느정도의 보스컨텐츠 활성화 거래소 부분적 통합(녹템 등)이 필요하다.
 3. 강제 셧다운제가 아닌 법적인 부분적 셧다운제로 교체해야 한다.
 4. 셧다운으로 의해 기간제 아이템의 낭비에 대한 가격 인하가 있어야 한다.

 저는 인벤에 올려 틴섭의 문제와 부당함을 알리고자 글을 썼고, 이 시크릿 이벤트도 참가한 것도 틴섭도 클리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와 이렇게 글을 쓰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본섭 형누님들 저희 틴린이들은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변변치 않은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