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진짜 불편하고 편의성따위는 개도 안먹을 수준으로 만들어놨던 시절임.
바로 소산 초승 바실 골렘 하스라 시절.

줌찢으로 폐지노역하면 시간당 천만~ 2천만선의 잡템수익.
노강 악세 초승 바실 오반이 항상 최고가 5000만 9500만을 달고있고, 노역 강도는 지금보다 더 심했다고 생각됨.(1시간 폐지줍기로 1노강악세가 불가능)
쟁이라도 한다치면 3별채를 받기위해 사막을 가로질렀다가 돌아와야되고, 물약은 손으로 눌러서 먹었으며, 거인/크론도 없어 손으로 음식 비약을 먹었어야했음.

근데도 재밌었던 이유가 뭐였을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몇가지는
1. 특정 공에 도달하면 쟁 공거점에서 활약하기 위한 충분한 데미지가 나옴.
2. 이에 따라 상대가 나보다 템이 좋더라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컨트롤 숙련도로 볼 수 있었음.(물론 괴랄한 회피밸런스 각렌같은게 있긴했다만 그건 1대1 한정이지 다수전에서 의미있지 않았음)
3. 모두가 1인분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이들이 좀 더 강해지기위한 방법으로 단순히 템을 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4음식 도핑, 더 많은 비약 도핑을 위한 생활을 병행하도록 했음.
4. 위의 이유로 인원수에 의해 거점이나 쟁의 성패를 가져갈 수 있었던 시절이기도 함. 물론 수호신이라 불렸던 템귀 영향력이 크게 있었음. 그러나 걔네도 맞으면 죽었다.

지금 제한 공거점이니 해도 결국에는 공방인원 숫자놀음이고 고인물들은 더 최적화된 세팅을 찾아서 신규유입의 벽만 늘리고 있음. 무제한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이게 고인물들의 문제가 아니라 공방 인플레를 이상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게임사 문제가 맞다고 생각함.
또한 게임사가 지금 거점 참여인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있는지조차 불분명해보임.

해서 소프트한 리셋을 제안하고 싶음.
1. 좆병신같은 공방 보너스 삭제해라
2. 밸런스세팅을 못하게 공템 방템분류를 주고 섞어쓰면 패널티를 줘라. <<<< 씹 양학세팅이었는데 어느새 주류가 되면서 안쓰면 병신이 되었다. 밸런스세팅을 못하게만 해도 무제한 머리수로 할만할거다.
3. 마찬가지 이유로 좆병신같은 사냥 소프트캡 삭제해라. 표기공 외 다른거까지 신경써가면서 309공이지만 사실 총 몬스터공격력은 1000입니다 같은 수식이 상식적이냐?
4. 제한 공 거점 삭제해라. 저거때문에 신경쓸거만 늘어난다. 공방보너스 수치 같은 인플레유도만 없애도 제한같은거 필요없다.

더 생각은 안나는데 좋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