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명성 올리는 재미로 게임한다는 유저가 있다.
이 유저는 생활명성을 통합한다는 말에 울상이다.

이 분이 검사를 진정 즐기는 방법을 찾은 거 같아서 리스펙트하며, 

동시에 이런 검크리트를 내치는 패치방향과 펄업의 속내가 떠올라
이걸 짚어보고 싶다.




검사는 얕은 컨텐츠가 방대한 게임이라서
유저마다 각자의 재미를 찾아서 해보라는 기획의도를 펄업은 그동안 계속 말해왔다.

근데 요즘 밀물처럼 왔던 뉴비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니까
걔네 붙잡아 보겠다고 검사의 게임철학을 후퇴하는 패치를 하겠단다.

이번 칼페온 연회에서
'지금까지의 게임은 모험가들이 선택을 하는 것이었다.'
라는 말을 했다.
이 말은 '정해진 공식 루트를 제공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이게 잔가지를 줄이는 패치로 진행된다면,
검크리트가 떠나게 되는 초악수가 된다.

어차피 이 게임은 매니아틱한 게임이라 취저 유저만 남는 겜이다.
그걸 인정하지 않고 돈 좀 더 벌어보겠다고 이딴 방향으로 패치를 하는 거다.
별볼 거 없는 검사를 그동안 지켜내던 유저를 버리고
찍먹하러 왔다가 취향이 아니라서 떠나는 유저를 붙잡으려고
자신들이 말하던 게임철학도 버리고
지금 당장 몇 푼 더 벌어보려는 패치를 하려는 거다.

이건 '응 내 취향 아니야'라고 등돌리는 전여친에게 질척거리는 찌질남으로 보인다.

펄업 기획자는
유저들이 검은사막의 어디에서 재미를 느끼는지 모르는 건가?

인정해라.
매니아틱한 게임이다.

인정해라.
심하게 취향타는 호불호 심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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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한다.
자유도 졸라 높은 게임이다.

인정한다.
컨텐츠 방대하다.

인정한다. 고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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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말든
검은사막에서 %^&*&^&%%%$##를 하면서 잘 놀고 있다.

근데 그거까지 버려가면서
허공에 뜬 돈 긁어보고 싶었냐?

그렇게 패치하겠다면 나는 검은사막의 재미를 어디서 찾으라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