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식 길드에서 간간히 pvp(솔라레정도)를 즐기는 유저입니다. 

검사는 pvp라는 부분이 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상당한 거 같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검은사막에서는 pvp의 활성화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방 쟁선포를 무조건 없애는 형태가 과연 검사에 도움이 되고 있나 하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일방 쟁을 다시 돌려야 한다고도 하시는데 그냥 돌려놓는 것도 반대입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피곤하고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검사에서 일방 쟁이라걸 즐기고 있던 사람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꼭 그런 사람들을 위한 부분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납득할 만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이런 식의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 해서 생각한 의견을 끄적여 봅니다.

기존에 일방적으로 상대 길드에 쟁 선포를 하고 공격할 수 있던 부분이 현재는 불가능해졌는데 이 부분을 허용하는 대신 상대 길드를 공격할 때에 킬 횟수(대략 5회 이내)에 제한을 두어 무한정 킬을 할 수 없도록 변경하는 것입니다.
 
만약 쟁을 선포 당한 길드에서는 능력이 안될 경우 일정 킬(대략 5회)을 당하면 쟁을 종식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쟁을 지속적으로 할 것인지 그만 둘 것인지 결정할 권한을 주어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을 권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쟁 종식이 될 경우 쟁 선포를 했던 길드는 해당 길드를 일정 기간(대략 2주) 동안 다시 공격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킬 횟수나 기간은 잘 조절해서 납득할 만한 수치를 정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 정도 였습니다.

저는 내가 싫다고 해서 pvp를 영원히 회피하는 게임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방적인 괴롭힘은 피할 수 있되 그 힘을 기르는 원동력까지 지우는 행위가 현재 운영 방식으로 보여집니다.  그냥 어느 정도는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게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vp는 필수적으로 검사에 필요한 부분이긴 할 겁니다. 과연 운영자가 pvp자체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게임이 오래 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어 두서 없는 글을 끄적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