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하기도 싫고 심심한 차에 거래소를 둘러보다보니 
고 태고 방어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젠 방어도 더 올려야 할때가 된거 같았거든요.

시세를 알아보니 100억정도 부족했습니다. 아 이걸 참고 100억 더 모아 정가할까?   
확정 강화도 생겼는데 믿고 질러볼까? 200 스택에 성공확률 10%.
지금 생각해보면 태고 방어구 고트를 많이 안해봐서 확률에 대한 감이 없었던거 같아요. 
오늘따라 기분도 우울해서 뭔가 지르고 싶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고민을 하다 설마 10트이내에는 뜨겠지 싶었습니다.
아니 그보다 아래서 뜨지 않겠어 싶어서 일단 6트치 크론석만 교환했습니다. 

마을 대장장이 앞에서 1트 1트 지르는데 6트가 전부 꽝 ㅠㅠ 
와 이건 좀 아니다 싶긴했지만 오늘 생각보다 운이 좋진 않구나! 싶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대장장이에게 4트치 크론석을 바꿨습니다. 
결과는 펑 펑 펑 펑  거래소 은화는 0  이거 뭐지 ;; 

거래소에 있던 은화도 다 쓰고 생각지도 못한 펄을 지르게 됐습니다.
이게 아닌데 싶었지만 한번 시작한거 끝을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펄 의상 구매후 다시 트라이! 펑 펑 펑 펑 펑  와! 어느새 17트가 됐습니다. 
이젠 강화성공을 기대하기보단 3트만 채우면 확정 강화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ㅠㅠ  

스택이 220을 넘어가니 여기서 성공하면 아쉽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맘에 자포자기 상태로 던진 3트 펑 펑 펑 
결국 20트를 채웠습니다. ㅠㅠ  그나마 스택은 건졌네요! 

새로 바뀐 확정강화 UI를 내가 직접 보게 되다니 ;;
계획에 없던 강화를 하게 된 나, 불운했지만 그나마 새로 생긴 강화천장 덕을 봤네요.
한참 손해 본건 맞는데...  참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