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7-04 02:26
조회: 597
추천: 0
[소설] Revenge of Pirate-프롤로그-바다여단의 탄생북해지역의 작은 신흥국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의 주점, 밤늦은 시각까지
뱃사람들의 술자리에 모험담이 오고가며 주점의 왁자지껄한 밤을 개운하게 날려버리는 기분좋은 밤이였다. 콰앙-! 그때 문을 열고 덩치큰 한남자가 들어와서 자신을 향해 시선을 향하고있는 뱃사람들에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네덜란드 독립운동투사의 대장인 '호른'이라고합니다." 덩치크고 한주먹하게 생긴 호른이라는 남자의 위풍당당한 그걸음과 덩치에 뱃사람들은 조용해졌다. "여러분께 부탁하고싶은게 있습니다. 여러분의 힘을 네덜란드의 독립을위해 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부탁이라는게 뭐요???" 술집의 구석에서 한남자가 일어나며 호른에게 다가왔다. "...프레드릭! 자네아닌가?" "그래...호른 자네도 여전하군, 아직도 저항운동중인가보지?" "아, 그래 저번에는 부하들과 함께 에스파니아의 상선을 가라앉혔지" "그거 축하하네, 그런데 밤은 짧은데 말을 길게 할순없으니 뱃사람들에게 부탁하고싶다는 일이 뭐야?" 프레드릭이 주점의 바에 앉자 호른도 바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5일후에 에스파니아의 중형 노예무역선이 낭트로 입항한다더군 그배를 탈취해야겠어" "풉! 자네 재정신인가? 에스파니아의 노예 무역선을 탈취한다니!! 그리고 노예 무역선은 원래부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구" "알고있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네덜란드를 지키기위해 빠르고 강한 배가 필요한거야" "자네 마음을 알겠지만 노예무역선이란건 노예가 화물칸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도착하기위해 빠르게 만든다구 그걸 따라잡을 방법이없어" "프레드릭...자네의 배라면 견줄수있지않을까?" 호른의 진지한 표정에 프레드릭은 한숨을쉬며 말했다. "틀렸어...자네가 목표로하는 그배는 나도 익히들어 알고있다고, 비록 노예무역선이지만 일단은 상선이니깐..." "그래? 그거 잘됐군 자네가 정보를 알고있으니 그만큼 도움이 되겠어" "내 배가 빠르다는건 나도 자부하지만 그 노예무역선 만큼 빠른배는 나도 생전처음봤어." "그런가..." 호른이 프레드릭의 단호한 말에 한숨을쉬며 술잔을 들이키는 순간 호른파 병사 하나가 주점으로 뛰쳐들어왔다. "호...호른님!! 호른님이 노리던 에스파니아의 노예무역선이 항구에...!!" "뭐라고?! 그럴리가 없는데? 잘못본거아니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배에 깃발이 없던데요..." "그래? 일단 항구로 나가보자!!" 주점에 있던 뱃사람들과 프레드릭, 호른은 항구로 뛰어갔다. 과연 항구앞에는 프레드릭과 호른이 방금전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배'를 이야기하던 그 선박이 항구에 정박해있었다. "배가 혼자 흘러들어온건 아닐테지...이봐! 이배의 선장은 누구냐?!" 그러나 배에는 아무도없고 바닷가의 파도소리만이 들릴뿐이였다. "어이, 항구관리양반, 이배에서 나오는 사람 혹시 못봤나?" "아, 그양반이라면 방금전에 총독관저쪽으로 가던데요?" "총독관저? 아...알겠습니다." 프레드릭과 호른은 다시 네덜란드의 총독관저까지 달려왔다. "헉...헉...이봐 호른...잠깐쉬자구...헉..." "젊은친구가 그걸로 지치다니...운동좀 해야겠는걸" 프레드릭과 호른이 잠깐 쉬면서 이야기를 하는사이에 누군가가 총독관저택의 문을 열고 유유히 걸어나왔다. 해적 코트에 트리토론(삼각모)와 버클부츠, 그리고 처음보는칼을 허리에찬 해적이였다. 나이는 18세쯤이였고 은빛머리카락은 달빛을 받으며 빛나고있었다. "..." "...자네가 저앞 항구에 정박해있는 배의 선장인가?" "...에스파니아의 노예 무역선을 말하는거라면 맞소, 내가 탈취한뒤 선장이 됬지." "에스파니아의 노예 무역선을 탈취하다니? 자네 누군가?" "...네덜란드의 사략해적입니다." "오오!! 우리 조국의 동지군!! 잠깐 술집에 가서 이야기좀 나누지 않겠는가?" "뭐 술을 얻어먹는다면 나쁠건 없죠" 그들은 주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열고 들어온 주점에는 아까 있던 뱃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있었다. 호른과 프레드릭, 그리고 해적은 주점에서 가장 구석에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앉았다. "자네 이름이 뭔가?" "'조나단 크로스' 입니다." 정체불명의 해적의 이름은 '조나단 크로스'였다. "그래, 조나단 크로스, 자네가 저 고속선박을 얻게된 연유를 설명해주지않겠는가?" "...뭐...그냥 길가다가 마주쳐서 싸운뒤 나포해서 뺏은겁니다." "노예들은 어떻게했지?" "어떻게 하긴요...노예니까 팔았죠" "그런가... 그럼 저배는 어떻게 사용하고있지?" "...대포를 40문 장비해서 전투함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호른과 프레드릭은 순간에 웃음을 지었다. 에스파니아와 맞써기위해서 필요한건 빠르고 강한 배, 그리고 용감한 뱃사람, 활동자금이였다. "아, 소개가 늦었군 크로스군, 이친구는 암스테르담의 상인 프레드릭이라고하네" "안녕하세요 프레드릭씨" "그래요 조나단 크로스군, 반갑군요" 잠깐 조나단 크로스와 프레드릭의 인사가 끝나자 바로 호른이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혹시 우리 네덜란드 독립운동에 참여할 생각없는가? 우리에겐 자네같은 이가 필요하다네" "아...그거좋죠, 까짓거 에스파니아 왕의 수염을 태우는 그날까지 한번 싸워봅시다." 자칫잘못하면 에스파니아에 의해 자신의 목이 날아갈수도 있는 이런 중대한 결정에서도 해적은 아무렇지않은듯 가볍게 제안을 받아들였다. 주변에 있던 뱃사람들과 호른파 병사들은 크로스, 프레드릭, 호른 이 세명이 손을잡는 장면을 감동적인 마냥 뚫어지게 보고있었다. 콰앙-! 그때 에스파니의 해군 '이네스'라는 여성이 주점으로 들어왔다. "저 항구앞에 있는 무역선이 왜 이곳에 있는지 설명을 해야겠지? 선장이 누군가?" "..." 즐거웠던 주점 분위기는 이네스가 나타나자마자 뱃사람들의 날카로운 눈초리가 에스파니인을향해 노려보듯이 발산되고있었다. "옙- 선장은 접니다." "...자네가 저배의 선장인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선박 소유 증서를 내게 제시하도록 하게" "까짓거-" 크로스는 코트에서 증서를 꺼내 이네스에게 보여주었다. 뱃사람들이 긴장하며 크로스의 문서를 보는 이네스를 주목했다. "...과연 별이상없군, 그런데 왜 노예 무역을 안하고 여기와있는거지?" "저는 상인이지 상선대가 아니니깐요 제마음대로 할수있는거죠" "...알았다. 되도록 빨리 본국으로 귀환해라." 이네스는 병사들을 이끌고 주점을 나갔다. "...?" 분명 크로스는 노예 무역선을 나포해서 탈취했다고했는데 선박 소유증서가 있을리가 없었다. 호른이 다가와 크로스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자네 어떻게 이네스를 속인건가?" 호른이 질문에 크로스는 옆 테이블에 있는 반쯤 비워진 술잔을 쭉 들이킨다음 웃으며 말했다 "문서위조, 신분사칭, 살인, 약탈, 거짓말, 밀거래, 범죄는 제가 제일 잘하는 일들이죠" "문서를 위조해서 이네스를 속인건가..." "살려면 별수없잖아요" "그렇군 오늘은 이만하고 각자 돌아가도록하지, 일이 생기면 연락하겠다." 호른은 먼저 주점문을 열고 집으로 돌아갔다. 주점에는 뱃사람들과 프레드릭, 크로스만이 남았다. "크로스. 아까보니깐 자네배에는 선원이 없던데 어떻게 되거지?" "아~ 선원들은 아비장에서 약탈해온 금을 매각하러 교역소로 갔죠" "그런가...이거 해적을 동료로 들이다니 왠지 위험한걸..." "괜찮아요 아군은 안죽여요" "그것 참 고맙군." 프레드릭과 크로스는 주점을 나와 암스테르담의 새벽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크로스군, 꽤나 여행을 많이한것같은데 내가 상인이라 이것저것 거래도 하고 많이 봤지만 자네 허리에 찬 그런칼은 본적이 없어서 말인데...어디서 그런 칼을 팔지?" 프레드릭의 질문에 크로스는 칼집에서 칼을 뽑아 달빛에 비추며 말했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읽어봤어요?" "아...잠깐 읽었었지..." "이칼은 제가 동양까지 가서 구해온 명검입니다." "동양...? 실제로 가봤었다고?" "네 그중에서 중국이라는 곳에는 전열함보다 큰 배들이 널리고 널렸죠" "그런가... 크로스를 통해 좀더 동양에 대해 알게됬군" 프레드릭은 벤치에 앉아 밤이라서 나오지않는 분수를 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냈다. "프레드릭씨, 저는 이만 가야겠군요" "음?" "긴 여정을 해온탓인지라 피곤해서요 집에가서 쉬어야 겠습니다." "아, 그래 크로스군 그럼 잘쉬라구-" 크로스가 어둠속으로 사라진뒤에도 프레드릭은 한동안 벤치에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일어났다. "에잇...나도 집에나 가야겠다..." 프레드릭도 한동안 시간을 보낸 벤치를 뒤로하고 새벽녘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시간이 흐르고 태양이 바다 수평선 멀리서 뜨기시작하며 아침에 사람들은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하암...졸려라..." 크로스는 졸린 눈을 비비며 선원들에게 출항준비 명령을 내리기위해 항구로 걸어가고있었다. "음? 사람들이 항구앞 광장 웅성웅성 모여있었다. "무슨 재밌는 일이라도 있나..." 사람들 사이로 파고들어간 크로스의 눈앞에는 호른과 프레드릭이 있었다. "호른? 프레드릭? 아침부터 무슨일인가요?" "아, 잘왔어 지금 총독님도 오셔서 중대한 일을 발표하려한다구" "음?" 사람들 사이에서 네덜란드의 총독이 걸어나와 호른과 프레드릭 사이에 서서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친애하는 네덜란드 국민 여러분, 여기 이 두명의 젊은이들이 네덜란드를 지키기위해 사설해군 '바다여단'을 만든다고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저희 바다여단이 네덜란드를 지킬테니 뱃사람여러분들도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바다여단의 병사하나가 달려오더니 말했다. "에스파니아의 해군입니다!! 에스파니아 해군이 프레드릭씨의 배도 접수해버렸습니다!!" "뭐라고?!" 사람들의 환호성과 희망이 보이기시작한지도 얼마안되, 바다여단의 첫시작부터 좋지않은일이 벌어졌다. "...할수없군...시작부터 첫걸음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어차피 붙게될 상대니 한판붙어보자고! 가자 크로스!" "아아...나 아직 안씻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냐!!" 프레드릭과 호른이 크로스를 질질끌고 출항에 나섰다. 상대는 에스파니아 해군의 경갤리온 7척과 프레드릭의 지벡 1척 으로 이루어진 함대였다. 호른이 에스파니아해군의 함대와 자신의 함대를 비교하기위해 부관에게 말했다. "이봐! 우리 바다여단의 전력은 얼마나되나?" 예... 경갤리온 3척에 전투용 핀네스2척, 조나단 크로스씨의 고속전투함 1척 입니다. "숫자와 화력에서부터 딸리지만 일단 해보자구 크로스!" "맡겨두시죠..." 격전장소는 헤르데르와 암스테르담 사이의 작은 만이였다. "가자!! 바다여단의 병사들이여!!" "우와아아아!!" 이윽고 전투가 시작됬다. 속도가 제일 빠른 크로스의 배가 에스파니아 함대 사이로 돌파하면서 함대를 둘로 분산시켰다. "이때다! 모두 적들의 배 하나하나에 일제히 화력을 쏟아붓는거다!!" 그때 다른배들이 전투에 원군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암스테르담의 뱃사람들이였다. "다...당신들?!" "우리도 네덜란드인이라구! 알바공놈들이 암스테르담 앞바다에서 설치는걸 보고있을수는 없어!!" 순식간에 네덜란드의 뱃사람들 대다수가 전투에 임했고 어느새 숫자의 열세는 극복되기 시작했다. "어라? 저게 뭐지?" 배를 뺏긴 프레드릭은 할수없이 크로스의 배에서 전투를 돕는일을 하고있었다. 멀리서 에스파니아의 전투용 갤리온 5척이 곧장 다가오고있었다. "위...위험해!! 전투용 갤리온이다!!" "뭐라고?!" 숫자가 더 많아져서 유리하던 바다여단과 네덜란드 뱃사람들은 어느새 갤리온에 의해 차례로 격침당하고 있었다. "크윽...!! 이대로 지는건가!!" "아뇨. 아직입니다. 제부하들은 이제 오고있으니까요" "뭐?" 크로스가 명령하자 헤르데르에서 프리깃 6척과 전투용 프류트 10척이 갑자기 갤리온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뭐야? 이 많은수는?" "아...저녀석들은 전부다 그냥 저의 부하입니다. 해적이죠" "그런가...해적들에게 도움을 받다니...바다여단의 첫날부터..." "상관없잖아요? 이길수있다면" "그렇지..." 그렇게 몇십분동안 서로 칼을 휘두르며 대포를 쏘아대던 전투가 끝나고 네덜란드는 약간의 피해만 입고 끝났지만 에스파니아는 몇척의 선박은 가라앉고. 남은 배는 나포되었다. "꼴좋다 에스파니아 놈들!! 너희들의 전함은 우리가 개조해서 잘써주마!" "바다여단 첫날의 시련을 딛고승리하니 갤리온급의 전함들이 굴러들어오는군..." 프레드릭과 호른은 흐뭇한 표정으로 전투후 바다에 떠다니는 배의 파편들을 보고있었다. "자, 호른 지휘관, 이제 병력 분산을 해야지?" "그렇군...에스파니아의 전함도 탈취했으니..." 두사람은 바다여단을 불러모아놓고 말했다. "오늘 포획한 경갤리온2척과 전투용 갤리온3척, 그리고 우리의 경갤리온 3척에 전투용 핀네스1척... 이렇게 편성된 부대로 연안 감시, 해안선 방어를 한다. 공격을 하는건 좀더 힘을 키운뒤에다." 호른과 프레드릭이 첫전투에서 승리하여 사기가 등등해진 바다여단 병사들을 보고있을때 크로스가 말했다. "계산이 틀리군요..." "응?? 전투로 가라앉은 핀네스 한척 빼고...포획한배들...맞는데?" "아뇨...저도 제부하들을 바다여단산하로 두고 혼자 떠날겁니다." "그래?" "프리깃 6척과 전투용 프류트 10척 오늘부로 호른 제독의 지휘하인 바다여단의 산하로 들어간다." "크로스 두목님!!" "난 가끔 바다여단을 도울테니 영원히 못보는것은 아니다." 다시 배를 타고 출항하려는 크로스를 뒤에서 호른과 프레드릭이 불러세웠다. "자네가 부지휘관으로 들어와준다면 좋겠는데...잡을순 없겠군..." "아뇨 저는 가까운곳에 갑니다. 당분간 다시 저의 밑에서 충성할 부하 해적을 모아서 또 바다여단에 공급할테니까요" "그럼 어디로 가려는거지?" 크로스는 암스테르담의 항구에서 북동쪽을 가르키며 말했다. "...오슬로로 갑니다. 그곳을 거점으로 저는 또다시 저의 밑으로 들어올 해적부하들을 모아서 훈련시키고 바다여단에 공급하는일을 하는거죠" "그렇군... 도움이 필요하면 부르도록하지" "그래요, 그렇다면 저는 이만..." 크로스는 자신의 배의 선원만 남기고 부하들과 배를 바다여단에 넣은채 홀로 유유히 암스테르담 앞바다를 나갔다. 빠른속도로 멀어져가는 그의 해적선은 노을속으로 사라졌다.
EXP
130
(30%)
/ 201
|
조나단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