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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3:16
조회: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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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좌충우돌 크리티걸첫글을 올리는 디케섭 크리티걸입니다.
대항온은 그리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처음에 겪었던 사건들을 조금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도 많았을지도... ^^;;; 대항해시대라... 옛날 중학생(!)때의 시절을 생각하며 시작했던 대항해 시대 온라인. 나름 실력있다라고 생각해서인지 너무 쉽게 생각했었다. 무료화 전에 잠시 했었긴 했지만, 같이 하던 친구가 인도택시중 난파당하는 사건이 생겨서 접어버리는 바람에 같이 접어버리고 잊어버렸다. 그전의 캐릭터는 주조를 키웠었지만, 주조의 무척 단조로운 반복작업에 질려버렸던 난 미련없이 접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본 대항해 시대 무료화 광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접속을 시도했다. 학교퀘는 오래전 향수를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학교퀘를 졸업한 이후, 중급학교로 진학. 이것이 나의 험란한 여정이 될거란 생각을 하진 못한채... 시작한 도시는 리스본. 역시 팁게의 도움을 받아 처음은 모험가로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받는 '조합으로의 첫 일' 퀘스트가 전직증을 준다는데.. 덜컥 모험가것을 받아(다른 종류는 받아지지도 않았다) 퀘스트를 깨버린 후 룰루랄라 세우타를 향해 달렸다. '응? 세비야는 어디지?' <- 세우타와 세비야를 햇갈린 1인 다행히 지도를 불러오니 바로 옆옆 도시 아닌가. 신나게 항해한 후 도착한 세비야. 에스파냐 본거지 답게 무진장 큰 맵넓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아무리 마우스를 돌려봐도 학교경비를 찾을 수는 없었다. 무려 한시간동안, 교역품 상인이 파는 교역품을 갠상으로 팔면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세비야 한복판에서 미아가 되었다... -_-;; 그러던 중, 어느 친절하신 분의 도움으로 세비야가 아니라 세우타임을 알게된 크리티걸... 항로를 다시 세우타로 향해 드디어 중급 학교의 시작. 뭐 많은 분들이 중급학교를 졸업했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다. 대망의 마지막 퀘스트 바로 전. 성모 스테인드 글라스를 발견하라는 것. 문제는 거기에서 발생했다. 마구 받은 모험가 퀘스트 중에 이미 성모 스테인드 글라스를 발견하는 퀘가 있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리스본(응?)을 향했다. 세비야 교회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리스본에 가서 깽판쳐봤자 있을리 만무한게 당연지사. '어... 어라? 이상하네... 아까(두시간 전)엔 발견했는데! 혹시 두 번 발견을 못하게 되어있나?' 퀘스트 진행상황을 눌러봐도 느낌표로만 떠 있을 뿐. 이.. 이게 아닌데.. 란 생각에 미친듯 검색 모드를 발동. 하지만... 역시 쉬운퀘라 그런지 찾질 못했다. 퀘스트 설명만 읽어봤으면 알 수 있었던 것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엠신청(와우의 폐혜)를 찾아봤지만 인터페이스란 어디에도 지엠신청이란 것을 보이진 않았고, 아무리 외쳐서 물어봐도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할뿐... 결국 한시간 반의 삽질 끝에 리스본이 아닌 세비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크리티걸은 세비야로 향했다.(크윽) 그 다음 퀘는 알제의 북쪽에 있는 도적을 토벌하라는 것. '아 희밤 알제의 북쪽은 어디야..' 일단 달리기로 하고 인벤의 도시정보를 열어 위치를 확인한 크리티걸. 다시 원래 화면으로 돌아와 보니 작디 작은 탐험용 바사는 육지에 몸을 격렬히 부딛치고 있지 않은가.. 일명 '부비부비' 모드. 간신히 돌려서 나와보니 이미 내구력은 절반이하로 감소되어 있었다. 이전 캐릭터를 키웠을 때에도 전투는 한번도 안하고 도망다니기 바빴던 나였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알제의 북쪽까지 도착. 느낌표를 쉽게(?) 발견하고 전투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척이 아닌가! 불안에 떨던 크리티걸은 갑자기 등장한 마르티어즈 교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전투를 시작했다. 근데... 왜... 대포 게이지가 안올라가니... -_-;;; 하필이면 적재량을 비우기 위해서 대포알을 다 버렸던 것... 게다가 잠시 멍때리는 사이에 두 척 가운데로 당당히 질러가고 있던 나의 탐험용 바사. 당연히 NPC두 놈은 날 사격하기 시작했고, 신나게 샌드백이 되어 쥐어터지기 시작했다. 내구력이 5! 포격에 견디지 못한 난 수리를 위해 목공도구를 잽싸게 클릭했다. '이걸로 조금은 버틸 수 있겠지...' 하지만 내구력은 회복되지 않았다... '왜! why!' 왜냐하면... 아까 신나게 애무했던 육지와의 사랑덕에 내구를 반깎아먹어 이미 선원들이 열심히 수리를 했었던 것. 자재가 없으니 목공도구를 사용해 봤자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젠장 대포도 없고... 도망가야 되나..?' 하지만 왠지 모를 도망은 무지하게 후회를 남길 것 같은 느낌에, 묵묵히 포격을 버텨내기 시작했다. 내구 5, 3, 1! 겨우 포격 사정거리에 벗어나 줄행랑을 치다 보니 기함이 잡혔다는 말과 함께 퀘스트가 완료 '희.. 희밤.. 이젠 절대로 쌈질 안해...' 가슴을 쓸어내리는 한판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후에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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