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키1, 증오키3, 파괴키3개가 모였다. 
필요한 공포키는 2개

타워런을 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다.
40바퀴쯤 돌았다.

인내심에 한계가 올때쯤 1개가 나왔다.
열이 받았지만 이제 남은 키는 단 한개

이제 곧 나오겠지, 한바퀴만 더 하면 나오겠지 하며 30바퀴를 더 돌았다.
방제 카운트는 딱 70바퀴

공포키는 나오지 않았다. 
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을까.
끊었던 담배가 마렵다.

극심한 현타가 밀려온다. 
며칠동안 그렇게 재밌던 게임이 갑자기 꼴보기 싫어진다.

이런식으로 게임을 접게 될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