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만 빠르게 잡으며 2분정도에 마치는 스피드런과는 달리 재료&골드 수급용 비취입니다.

 고단에서 보석업글을 하려면 골드가 억단위로 나가고 카나이 조합 할 때 재료도 많이 드니까

 그거 복구하려고 만들었던 세팅인데 솔직히 다발악사가 훨씬 빠르고 편합니다.

 하지만 맨날 악사만 하면 재미없어서 비취 부두 일균 세팅을 따로 만들어 쓰고있습니다.

 


*스탠다드 입니다.


  비취 세팅을 찾아볼 때 영상들을 보면 정복자 레벨이 4천 이상이라던가

칼데산이 600씩 모든 부위에 부여돼있다던가, 갇힌 자 고자파 등급이 150;; 등등 

억소리나는 스펙의 분들이 올린게 많더라고요. 시작하신지 얼마 안된 분들이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여서

1인 100단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정복자레벨도 1400대고 칼데산도 몇부위 90등급씩 부여한게 전부입니다.

실력은 별로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다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한계단수에서 어려워하시는 초보분들께 소소한 팁을 적자면,


1. 혼출로 정예를 지속적으로 타격하기

     이번 상향으로 2셋 효과도 상당해져서 혼출 데미지가 꽤 나옵니다.

   수확만으로 쉬이 정리되는 단수라면 상관없지만 개인 최고기록 경신단수라면

   무리속에서 정예만 콕 집어 2셋데미지로 계속 타격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2. 항상 다수와 싸우기

     균열 수호자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에서 수십마리 정도의 무리와 싸우셔야 광피를 통해 딜도 나오고

   생존성도 올라갑니다. 많은 무리와 동시에 싸워야 수확으로 마나&체력을 회복하기 쉽고

   불공정 패시브도 발동시켜 빠른 딜사이클을 이어나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정예를 만났는데

   주위에 일반몹이 없다면 근처로 유인해서 일반몹과 같이 잡으시고, 끌어올 일반몹도 없다면

   과감하게 패스하셔야 합니다.

3. 무리와 싸울 때 메뚜기는 여러 번 시전

     자신에게 수월한 단수에서는 이럴 일이 없는데 한계단수에서는 몹은 잘 안죽고 본인은 죽을랑말랑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메뚜기가 다 소진되었는데도 까먹는 바람에 공허반지 효과가 발동되지 않아 수확딜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차피 큰 무리에서 싸울때는 마나가 부족할 일이 없기때문에 

   의식적으로 수확 3~4번당 한번씩 뿌린다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메뚜기는 죄죽패시브와

   켓살코아틀이 있다는 전제하에 약 6만초의 지속시간을 가지고있습니다. 최대 데미지를 위해서는

   최소한 수확5번당 한 번씩 메뚜기를 쓰셔야 합니다.

4. 몬스터 패턴에 따라 싸울지 말지 결정

     몸은 약하지만 근접전투를 해야하는 비취부두에게는 천적같은 몬스터 종류가 몇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갇힌 자 효과를 볼 수 없는 희귀 거한타입이 있지만 

   일반몹 중에도 원거리 3대장 투창병, 서큐버스, 라쿠니 여사냥꾼. 

   혓바닥이 무척 긴데다 데미지도 센 영혼휘갈이, 우상족 수비에도 아랑곳 않는 원통한 혼령과 퇴마사

   체력회복이 엄청나서 잡을 수가 없는 몰루 군단병등이 있는데 얘네는 잡으려고 용쓰면 손해입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데 일반몹으로 나올 경우 게이지를 많이 채워주는 애들도 아닙니다. 

   만약 저중에 네 종류 이상이 같이 나온다면

   다음 맵으로 빠르게 넘어가시던가 아예 재도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5. 보스전에서 맵 잘 활용

     비취부두는 앞서 말했듯 몸이 약한데도 계속 근접해야 딜을 넣을 수 있는 구조라서

   아프다고 멀리 떨어지면 싸움이 성립이 안됩니다. 그러나 보스 패턴을

   맞으며 버틸 수도 없으니까 혼걸 외에 통로의 모퉁이, 기둥이나 나무 뒤같은 통과불가 지형을 이용해서

   투사체 패턴에 버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확을 쓰실 때도 18야드라는 사거리를 잘 이용해

   보스 평타에 최대한 맞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6. 보스전에서 마음 비우기 

    이딴게 무슨 팁이냐 하실수도 있지만, 한계단수에서는 몇 분 이상 남겨놓고

 보스전에 돌입했는데 딜이 안되거나 자꾸 죽는 바람에 못 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한파,아그니독스,역병촉수처럼 우상족 몸빵이 소용없는 패턴을 다수 소지한 경우나

 찰나에 텔레포트공격으로 비취의 목을 노리는 영원한 형벌, 사방팔방에 비전파수기를 뿌려서

 디아3을 리듬게임으로 만드는 에스칸디엘같은 비취의 극상성 보스도 꽤 있습니다.

 한계 단수에서는 딜이 충분할 리가 없으니 당연히 보스전이 길어지고, 

 예와 같은 보스를 만나면 열심히 싸웠더라도 클리어 실패를 자주 경험하실텐데

 그 때마다 분개하거나 좌절하기 보다는 이게 비취부두의 운명인가보다 생각하시고

 다음번에는 쉬운 보스기 걸리기를 바라며 스펙업에 정진하시는게 여러모로 이롭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