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5 패치 이후 새로이 조명받고 있는 성전사에 대한 글이며,

현재 성전사의 대세를 양분하고 있는 소위 '악운하분' 성전사와 '화염천주' 성전사 중 후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화염천주 성전사를 하고 싶으신데 앞길이 막막한 분들,

또는 아크칸 세트를 모으는 중인데 앞으로의 세팅을 위해서 방향성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것으로, 화염천주 성전사의 핵심은 결국 아카라트의 용사 - 화염의 심판 룬이므로

아크칸 세트 완성 후에 대한 가이드가 완성 전의 그것에 비해 비교적 자세함을 알려드립니다.

 

순서

 

1. 비(非)아크칸

 1) 아이템 세팅

 2) 스킬 세팅

 3) 기타

 

2. 아크칸

 1) 아이템 세팅

 2) 스킬 세팅

 3) 플레이 방법

 4) 번외 - 어둠빛, 용광로

 5) 영상

 

 

 

1. 비(非)아크칸

 

성전사 게시판, 부두술사 게시판 등

확장팩에 새로이 등장한 세트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직업군 게시판의 최근 추세를 보면

'나 xx시간 만에 xxx세트 풀세트 맞췄어요^^' 류의 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옵니다.

 

하여 그러한 세트를 기본으로 맞추고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대개는 2.0.5 패치에 카달라에게서 세트 아이템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직업으로 핏빛 파편을 모아 수없이 도박한 경우입니다.

 

정작 이러한 가이드를 보러 오시는 분들 중에서는 이 직업 세트를 아직 구비하지 못하신 분도 상당수죠.

따라서 이 가이드에는 아크칸 세트를 구비하지 못한 분들이 화염천주 성전사를 하고 싶어하실 경우를 대비하여

비아크칸 화염천주 성전사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먼저 확실하게 알아두셔야 할 것은,

아크칸 세트를 갖추지 못한 화염천주 성전사는 딜량도 높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버프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아크칸 세트를 모으기 전까지는 다른 트리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만,

난 꼭 화염천주 성전사를 하고 싶어 참을 수가 없다! 는 분들이라면 어쩔 수가 없죠.

스킬트리는 취향이니까요.

 

1) 아이템 세팅

 

 

(아크칸 세트를 모으며 지나가는 세팅 중 하나)

 

필수 아이템 : 왕실 권위의 반지 

권장 아이템 : 마수, 잉걸불 외투, 사신의 손목 싸개, 오길드의 권위 세트

 

왕실 권위의 반지는 국민템이지만 구하기가 생각보다 또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안 나오는 사람은 정말 안 나오죠.

저도 힘반지는 하도 안 나와서 결국 보관함에 꿍쳐뒀던 민첩반지로 한동안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을 끼는 순간 세팅이 엄청나게 다양해지고 또 그만큼 강력해지므로 꼭 구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수잉걸불 외투는 화염 피해를 올려주며,

특히 잉걸불 외투는 화염 주문의 자원 소모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만성 진노 부족에 허덕이는 성전사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템입니다.

다만 이것도 아크칸 세트 완성 전의 이야기이고, 완성하고 나면 잉걸불은 부캐 야만에게 줘 버립시다. (야만상향점ㅠㅜ)

 

사신의 손목 싸개(제작) 역시 진노 부족에 시달리는 성전사에게 최고의 손목 중 하나이며,

이 녀석은 아크칸 세트 완성 후에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오길드의 권위 세트(제작)의 효율은 워낙 잘 알려져 있으니 패스합니다.

다만 아크칸 파츠 구성상, 어둠빛 성전사를 제외하고는 종국에는 잘라내야 할 세트입니다.

 

크림슨 선장의 장식 세트(제작)는 성전사에게 꿀스탯인 자원 소모량 감소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모두 제공합니다.

다만 크림슨 세트 및 기타 부위에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아무리 당겨와도

결국 아크칸 세트를 완성하지 못하면 아카라트의 용사 활성화 시간보다 비활성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시아라(제작)나 블랙손 등의 세트를 착용할 경우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해지게 되므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무기의 경우 스샷에는 용광로가 나와 있지만, 깡뎀 높은 양손 무기나 옵 준수한 막시무스면 충분합니다.

 

구체적인 아이템 세팅은 워낙 여러 조합이 나올 수 있기에 여기에 다 적긴 힘들지만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아크칸 세트가 아예 없을 경우, 저 사진에서 머리에 오길드의 가시, 손목에 사신의 손목 싸개를 착용할 수 있죠.

잉걸불이 없다면 가슴 및 신발에 블랙손 세트를 착용함으로서 대체할 수 있으며,

마수가 없다면 장갑 및 신발에 아시아라 세트를 착용하면 됩니다.

 

아크칸을 드실 경우 착용하려면, 2파츠 or 3파츠를 착용하면 됩니다.

2파츠는 힘+500 효과를 볼 수 있으며,

3파츠는 왕실 권위의 반지 효과로 아카라트의 용사 활성화시 모든 자원 소모량을 절반으로 만들어줍니다.

다만 3파츠를 착용하면 보통 지니고 있던 세트 효과 중 한 개 이상이 깨지는 일이 발생해서

아카라트의 용사가 비활성화되었을 경우 더 약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3파츠를 권장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2) 스킬 세팅

 

 

필수 스킬 : 주 스킬, 진노 수급 스킬, 천상의 주먹, 용기의 율법, 아카라트의 용사, 신성화

필수 패시브 : 율법의 파급력, 호화찬란, 천부의 힘

 

천상의 주먹(천상의 뇌우) : 주력 스킬입니다.

용기의 율법(멈출 수 없는 힘) : 유지시간 동안 진노 소모를 반으로 줄여주므로 천주 사용 횟수를 늘려줍니다.

아카라트의 용사(화염의 심판) : 화염천주 성전사를 하는 이유입니다. (절대 천주 때문에 하는 게 아닙니다)

신성화(부서진 대지) : 아카라트의 용사 활성화시 화염도트 데미지를 발동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주 스킬 : 정의 / 베기 / 징벌

화염천주 성전사는 신성화를 사용할 때를 제외하면 굳이 몹에 붙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정의가 가장 이상적이나, 정의는 화염 속성 룬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크칸 세트를 완성하지 못한 성전사는 각종 세트 효과를 보기 때문에 강인함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근접하여 베기나 징벌의 화염 속성 룬을 사용할 여지가 존재합니다.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진노 수급 스킬 : 조롱 / 눈부신 방패

조롱의 경우 원거리에서 주로 천주를 쓰신다면 전격 축적 룬을 이용해 천주에 소량의 번개 데미지를 추가하고,

근거리에서 베기, 징벌을 사용하며 싸우신다면 오금 저리는 두려움 룬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솔플시엔 오금 저리는 두려움 룬이 고블린 잡기에 좋습니다.)

눈부신 방패의 경우 유틸성도 준수하며 중거리에서 진노 수급하기 괜찮은 스킬입니다.

진노가 너무 모자라서 둘 다 넣고 싶으면 신성화를 빼고 넣으시면 됩니다.

 

율법의 파급력 : 어느 정도 천주를 난사할 수 있도록 율법 지속 시간을 5초 늘려줍니다.

호화찬란 : 2.0.5 패치 이후 보석당 힘을 1.5%씩 올려주는 사기 패시브로 등극했습니다.

천부의 힘 : 어둠빛 성전사를 제외하면 화염천주 성전사가 한 손을 쓰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차후 설명)

 

기타 추천 패시브 : 정의, 경각심, 진노의 화신

진노가 많이 부족하다 싶으면 정의를, 강인함이 딸린다 싶으면 경각심을, 피회복이 필요하면 진노의 화신을 쓰면 됩니다.

 

3) 기타

 

플레이 방법은 간단합니다.

천주 반복 - 진노가 떨어지면 주 기술 및 진노 수급 스킬로 진노 수급 - 천주

아카라트의 용사 쿨타임이 돌아오면 활성화 - 천주 - 아카라트 비활성화

 

먼저 화염성전사뿐만 아니라 모든 아크칸과 비아크칸 성전사의 공통된 차이점으로,

아크칸을 모으지 못했을 경우 주 기술를 필수로 넣어야 하므로 스킬창을 하나 버리고 들어가는 게 손해가 큽니다.

 

그리고 화염성전사의 핵심은 결국 아카라트 화염룬의 화염 도트 중첩이고,

화염천주 성전사가 천주를 쓰는 이유는 이 도트를 중첩시키기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크칸이 없으면 결국 아카라트 활성화 시간보다 비활성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딜이 압도적으로 떨어집니다.

 

한손 무기가 비효율적인 이유는,

한손 무기는 공속이 빨라 화염도트를 중첩시키기가 좋은 편이지만,

그만큼 화염도트의 데미지 자체가 낮아지고, 진노가 공속을 따라가지 못해 최대한의 효율을 뽑기가 까다롭습니다.

(적토마 들고 큐브런하다가 천주를 써 보면 아카라트 활성화해도 진노 수급 스킬을 하나 써야 무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크칸이 없으면 적어도 어둠빛급의 무기가 아닌 이상 한손 무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아크칸

 

1) 아이템 세팅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닙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몇 파츠 남아 있어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는 45%는 넘겨야 할만하고, 50%를 넘기면 굉장히 편해집니다.

어깨, 장갑, 방패, 크림슨, 정복자에서 재감을 기본적으로 챙기고,

반지 양쪽 모두에서 재감을 챙기거나 반지 한쪽 및 무기에서 재감을 챙기면 50%를 넘습니다.

57%를 챙기면 아카라트 무한 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후 각 부위에서 챙길 만한 옵션을 소개하고, 그 부위에서 필수로 챙겨야 할 것은 밑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크칸의 방어구 세트입니다.

크림슨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아크칸 파츠 구성으로 인해서 오길드 세트를 포기해야 하므로

선지자 룬을 사용하지 않는 화염성전사는 강인함 확보에 있어서 상당한 난관을 겪게 됩니다.

 

아크칸의 투구 : 힘, 홈, 극확, 천상의 주먹 스킬 피해

힘과 홈이 고정옵입니다.

홈에는 다이아몬드를 박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확보합니다.

 

아크칸의 견갑 : , 활력, 모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생명의 구슬 회복량 증가

힘과 모저가 고정옵입니다.

하늘의 분노는 아카라트 활성화시 도트중첩용으로 쓰는 보조스킬이므로 굳이 스킬 피해를 달 필요가 없습니다.

선지자 룬으로 강인함을 보완하는 악운샷건과 달리 몸이 약한 화염성전사이므로 되도록이면 활력, 모저를 챙깁니다.

생명의 구슬 회복량 증가는 진노의 화신 패시브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보조옵션입니다.

 

아크칸의 가슴보호갑 : 힘, 활력, 홈(3), 근접/원거리 공격으로 받는 피해 감소, 생명의 구슬 회복량 증가, 적처생

안타깝게도 홈이 고정옵이 아닙니다. 잘 뜨길 바라는 수밖에.

역시 하분%는 필수가 아닙니다.

모저가 모자라면 다이아를, 여유있겠다 싶으면 루비를 박습니다.

 

아크칸의 팔목 장갑 : 힘, 극대화 피해, 극대화 확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생명의 구슬 회복량 증가

힘과 극확이 고정옵입니다.

문제는 주옵션 4개가 모두 필수로 챙겨야 할 것들이라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지금은 갬블 덕분이 형편이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만약 극피와 재감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극피를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크칸의 다리 가리개 : 힘, 홈(2), 활력, 모저, 적 처치시 생명력+

역시 홈이 고정옵이 아닙니다.

옵 잘 뜨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므로 크림슨 제작을 하시는 것이 속편합니다.

역시 모저가 모자라면 다이아를, 여유있겠다 싶으면 루비를 박습니다.

 

아크칸의 발덮개 : , 활력, 모저, 천상의 주먹 스킬 피해, 생명의 구슬 회복량 증가

힘과 이속이 고정옵입니다.

이속 고정옵 때문에 생각보다 옵이 뜨기가 까다로우나 그래도 바지보단 낫습니다.

 

보통 다리, 장화 중 하나를 크림슨으로 대체해서 5세트 + 왕실 권위로 6세트 효과를 봅니다.

 

 

 

크림슨 선장의 장식 세트입니다.

세트 효과 중 초당 생명력 회복이 좀 미묘하나 패시브 중 경각심과 합쳐지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나머지 세 옵션은 전부가 꿀옵션입니다.

 

크림슨 선장의 비단 요대 : 힘, 활력, 모저, 생명력%, 적 처치시 생명력+

화염성전사는 강인함이 모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허리띠에서 가능한 한 최대한 강인함 옵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 처치시 생명력+ 옵션 역시 거의 필수나 마찬가지입니다.

운이 좋아서 적처생이 아크칸 갑옷에 붙어나오지 않는 이상 챙길 곳이 무기, 허리띠, 바지 3파츠뿐이기 때문입니다.

 

바지, 장화 : 아크칸의 경우와 같습니다만 제작이므로 좀 더 옵션 챙기기가 수월합니다.

 

 

사신의 손목 싸개 : 화염피해%, 힘, 활력, 극대화 확률

화염천주 성전사의 경우 아크칸을 완성하면 진노 수급에 그다지 허덕이지 않아도 되는데,

사신의 손목 싸개까지 착용할 경우 진노 수급기를 율법 하나를 제외하고 아예 빼 버릴 수 있습니다.

 

 

목걸이 : 화염피해%, 힘, 극대화 피해, 극대화 확률

일반적으로는 여백작 등 면역류 목걸이에 이렇게 옵이 붙는게 베스트입니다.

소개된 라코프의 생명의 유리의 경우, 생각보다 구슬이 자주 튀어나오기 때문에

사신의 손목 싸개와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라코프가 옵이 참 몹쓸 것으로 뜨는 녀석 중 하난데, 이 녀석은 나름 라코프 가문의 자랑거리라고 해도 될 듯...

 

 

왕실 권위의 반지 : , 극대화 피해, 극대화 확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요르단의 반지 : 화염피해%, 힘, 정예피해%, 극대화 피해, 극대화 확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50%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반지 한 쪽에는 재감을 달아줘야 합니다.

50%를 넘으려면 반지 두 쪽 모두에 달거나 반지 한 쪽과 무기에 재감을 달아야 합니다.

재감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나머지 옵션은 극피와 극확 중 모자란 것을 다시면 됩니다.

 

+왕실 권위의 반지에 관하여

왕실 권위의 반지는 [주스탯, 공격 속도, 적중 시 생명력+] 옵션이 고정옵입니다.

따라서 힘, 극대화 피해, 극대화 확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4옵을 모두 챙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나머지 한 옵이 극피/극확/재감 중 하나가 나와줬을 때 적생을 마부해서 핵심 옵션 3옵 중 2옵까지 챙길 수 있죠.

(스샷에 있는 제 왕실 반지도 완성된 반지가 아닙니다. 새로 구해야 하죠.)

 

전 직업 공통적인 내용이기도 하고 왕실런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것 같아서 설명을 자세히 할까 말까 하다가

필수로 챙겨와야 한다는 뜻의 밑줄을 힘에만 쳐두고 나머지 3옵에는 안 치는 선에서 설명을 끝냈는데

(요르단 항목에서 극피, 극확, 재감에 밑줄이 안 쳐져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댓글로 관련 이야기가 몇 개 나와서 그냥 추가합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초보분들이나 왕실반지 획득 횟수가 적으신 분들은 모르실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방패 : 힘, 활력, 극대화 확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아카라트 화염룬의 도트는 극대화가 터지면 그 데미지대로 도트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극대화 확률이 중요한 편이고, 반지에서 재감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극확이 모자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방패에서 극확을 거의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현재 가장 핫한 방패인 지옥뼈는 마침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옵션이 고정옵이기 때문에 옵션 조율도 쉽습니다.

 

아카라트의 각성은 성전사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서 카달라가 줬는데

방막시 일정 확률? 확률의 확률? 잘 안터지겠네? 버려!! 하고 영혼행을 해 버렸는데

알고 보니 드랍률 극악 방패--;

화염천주 성전사는 붙어서 싸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나마 큰 필요는 없습니다... 후...

 

+방패 관련 댓글이 좀 달려서 추가합니다.

방패는 사람마다 고유옵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방패에서 챙겨야 할 옵션만 제시하고 굳이 방패 자체를 추천하진 않았습니다.

저 지옥뼈는 단지 제가 들고 있기 때문에 예시에 들어갔을 뿐이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무기 : 힘, 홈,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적 처치시 생명력+

현재 화염성전사의 무기는 막시무스, 어둠빛, 용광로의 삼파전이라고는 합니다만

일단 깡뎀 높은 양손 무기는 웬만한 건 다 쓸만합니다.

어차피 용광로 혼자 저 위에 있고, 어둠빛은 진노수급 문제와 파티원 눈뽕 문제가 있어서 기피되는 편이라-.-;

 

2) 스킬 세팅

 

 

필수 스킬 : 천상의 주먹, 용기의 율법, 하늘의 분노, 아카라트의 용사, 신성화

필수 패시브 : 호화찬란, 경각심, 천부의 힘

 

천상의 주먹(천상의 뇌우) : 주력 딜스킬인 것 같지만 아카라트 도트 발동용 스킬 No.1

용기의 율법(멈출 수 없는 힘) : 진노 소모량 감소로 원활한 천주 난사를 도와줍니다.

하늘의 분노(갈라지는 분노) : 아카라트 도트 발동용 스킬 No.2, 룬은 축복받은 땅과 갈라지는 분노 중 택일

아카라트의 용사(화염의 심판) : 화염 아크칸 성전사의 핵심

신성화(부서진 대지) : 아카라트 도트 발동용 스킬 No.3

 

진노 수급 스킬 : 조롱 / 눈부신 방패

아크칸 4셋 효과 + 사신의 손목 싸개 효과를 보유한 아크칸 천주 성전사는 진노가 모자랄 일이 별로 없습니다.

약 15~17초마다 쓸 수 있는 5초 지속 율법만 쿨마다 돌려도 구슬 1~2개만 주워먹으면,

아카라트 비활성화시에까지 천주를 연사해도 진노가 바닥이 안 납니다.

하지만 사이클이 익숙하지 않으셔서 진노가 바닥이 자주 나신다면, 진노 수급 스킬을 한 개 넣으시면 됩니다.

 

딜 보조 스킬 : 포격(전멸)

순간 폭딜을 보조하기 위해서 포격의 전멸 룬을 넣으시면 효과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달리기팟에서 도트뎀 위주인 화염성전사의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기에 효율이 좋은 편입니다.

 

+기타 괜찮겠다 싶은 스킬이 있으면 남는 한 칸에 끼워넣으시면 됩니다. (쓰는 걸 깜빡해서 추가)

댓글에서는 눈부신 방패(신의 뜻)를 사용해서 몹이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것을 많이 추천하네요.

철갑 피부도 잊어먹고 안 써놨는데,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싶을 때 유용한 스킬입니다.

 

호화찬란 : OP패시브

경각심 : 방어구에서 방어적 세트 효과를 하나도 못 받는 화염 아크칸 성전사에게 필수인 패시브입니다.

천부의 힘 : 어둠빛을 사용할 경우 열성으로 교체.

 

기타 추천 패시브 : 율법의 파급력, 진노의 화신, 신성한 대의, 불사

율법의 파급력의 경우 진노가 좀 모자라다 싶으면 넣으시면 정말로 진노 걱정 없이 편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16~17초 쿨타임에 10초간 유지라서 체감이 엄청나죠.

진노의 화신의 경우 안정적인 피회복을 하고 싶으시면 넣으면 됩니다.

생명의 구슬 회복량 옵션을 챙겼다면 피가 쭉쭉 찹니다.

신성한 대의의 경우 피관리가 충분하다 싶으시면 극딜용으로 넣으시면 괜찮습니다. 운수팟에서 유용합니다.

다만 신성 피해로 인한 생명력 1% 회복 옵션은 신성 스킬이 하분뿐인 탓에 체감이 잘 안 되는 편입니다.

불사의 경우는 1회 부활 + 죽음에 달하게 만든 피해에 대해 면역 + 순간 폭딜인데

선지자 룬을 쓰지 않아 효과가 겹칠 일이 없는 화염성전사에게 괜찮은 패시브입니다.

다만 특정 속성 피해에 대한 면역 보호막만 씌워주지 생명력은 채워주지 않기 때문에

정작 위급한 상황인 2~3속성 이상 겹치는 상황에서는 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플레이 방법

 

재감 47% 기준, 아카라트 20초 유지에 아카라트 풀리는 시간이 약 3~4초입니다.

율법은 아카라트 상태건 아니건 쿨마다 돌려줍니다.

하분과 신성화는 정말 다급한 상황이거나 마무리 상황이 아니라면 아카라트 활성화시에만 사용합니다.

천주를 계속 연타하고 있어도 진노가 모자랄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하분이나 포격 시전하는 그 짧은 시간에 천주 시전이 잠깐 끊기는데 그 때 차오르는 진노가 꿀입니다.

 

몇 차례 언급했지만, 세트가 무너짐으로 인한 강인함 손실을 선지자 룬으로 보충하는 악운샷건과는 달리

화염성전사는 이것에 대한 대책이 경각심 패시브 외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가슴 및 바지에는 악운샷건처럼 올루비를 박기보다는, 플레이해보고 루비와 다이아 비율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신성화를 사용할 때 외에는 몹에게 붙을 일이 없으므로, 거리 조절을 잘 하면서 천주를 써 줍니다.

 

4) 번외 - 어둠빛, 용광로

 

어둠빛 - 수정

 

자신의 자리에도 천주를 시전하는 어둠빛의 경우

한손 무기이므로 열성 패시브를 통해 재감15%를 추가로 챙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크림슨을 버리고 오길드를 챙겨서 강인함을 높인다든지,

크림슨을 끼고 반지나 무기에서 재감을 빼고 무공, 극피, 극확 등의 옵션을 가져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고려해야 할 것은 이 경우 무한 아카라트 활성화가 가능한 재감수치를 챙기기 편함에도 불구하고,

공속 때문에 진노 수급이 양손에 비해 딸리기 때문에

양손 세팅과는 달리 진노 수급 스킬을 필수로 하나 정도는 챙겨야 합니다.

패시브 중에 율법의 파급력을 넣든, 진노 수급 스킬 중에 하나 골라서 넣든 하시면 됩니다.

조롱 하나 정도만 있어도 우두머리전을 제외하고는 진노 수급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양손과는 달리 패시브건 스킬이건 한 칸은 진노 수급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한편 화염 도트 중첩 데미지 역시 양손의 경우보다 낮아지게 됩니다.

이 부분은 도트 중첩 횟수가 더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됩니다.

몹의 피통이 적은 솔플에서는 공속이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사냥 속도가 빠른 현상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시 치명적인 단점은

그 엄청난 공속으로 천주를 내리꽂으면서 화면을 흔들어대니

파티플에서 파티원들의 원성이 꽤나 자자하다는 점...

양손도 한손보단 덜하지만 원성을 듣기는 마찬가지죠.

 

스피디함을 좋아하신다면 선호할 만한 세팅입니다.

 

용광로

 

 

화염성전사의 졸업무기입니다.

 

용광로를 드셨을 경우 정복자 레벨에서 공속을 좀 빼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용광로 발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만 보통은 재감10% 땡기고 극확극피중 하나 땡기다 보면 여유가 없죠.

 

용광로 발동 효과가 아카라트 화염룬, 신성화, 천상의 주먹에 엄청나게 발동되기 때문에,

이 똥옵 중의 똥옵만 모아놓은 최하급 용광로로도 고6 파티플에서 엄청난 딜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6 파티플에서는 몹들 피통이 커지기 때문에 고유옵션이 큰 위력을 발휘하죠.

잡몹 구간에서는 비취부두 다음으로 폭장과 시너지가 좋으며,

수호자 단일딜은 주위에 다른 몹이 없어 모든 소환수가 수호자에게 포커싱한 소환부두에게 약간 밀릴 정도입니다.

  

다만 암만 용광로라도 이런 한손무기급 초뎀이라면 솔플에서는 막시무스 같은 걸 드는 게 더 낫습니다.

보스 잡을 때만 스왑해서 쓰시면 됩니다.

이거 상옵으로 새로 먹을 순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5) 영상

 

간략하게 찍어본 영상입니다.

 

 

고행6 솔플 수호자 직전까지 구간입니다. 막시무스 착용

개인적으로 화끈해서 좋아하는 포격을 넣은 채로 진행했습니다.

몹 밀도가 좀 낮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플레이 방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수정탑, 신단은 대부분 다 패스하고 플레이했습니다.

근데 광분은 왠지 먹고 싶어져서 지나쳤다가 다시 가서 먹음'ㅅ'

 

 

고6 솔플 수호자 구간입니다. 용광로 착용

노트북으로 녹화하느라 잔렉으로 인해 독 터지는 거 못 피하고 죽을 뻔...

 

  

여기까지 화염천주 성전사 세팅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마칩니다.

읽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중에서 좋은 의견은 가능한 한 본문에 추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