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글이 배너를 가게되면서 받은 많은 추천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부두로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query=view&p=1&my=post&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mskin=&l=16047

 

 

지난번 가이드 이후로 또 어떤 가이드를 써볼까 고민하던 차..

 

 

비취부두의 특성상. 비취셋이 완성되는 순간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확 바뀌는 바람에 템을 다 모아놓고도 진입을 힘들어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부두게에도 하루에 몇번씩 비취사냥에 대한 질문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비취를 모으는 과정중에  MOVIE게시판의 비취부두 사냥들을 수십번 돌려서 보며.. 머릿속으로 수없이 많은 적들을 학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상상속의 비취와... 실제 파밍이 완료된후 플레이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어서 실제플레이시 더더욱 재밌었던것 같아요.

 

 

각설하고 시작해볼게요.

 

우선 비취부두는 스킬빌드가 한정적으로 될수밖에 없는데요. 그 한정된 스킬들을 저번 가이드처럼 스킬,룬별로 적어보고자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사냥방법과 노하우 등등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템옵션에 관해서는 (재사용대기감소) 이런저런 의견이 많기도하고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적정한 재대기감소수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분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이것또한 써보도록 할게요.

 

 

 

 

[개요]

 

비취부두의 기본적인 매커니즘부터 설명하고 갈게요. (매커니즘이라기엔 좀 거창하지만..)

 

2종의 도트를 몹들에게 걸어줍니다.  

 

그리고 그 2종의 도트들이 30초간 주는 총 데미지를 '혼령수확' 한방으로 몰아서 타격합니다.

 

그러므로 혼령수확이 어찌보면 비취부두의 유일한 딜링기라고 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혼령수확의 쿨타임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쿨타임을 해결하는것이 '불공정거래'와의 시너지이며, 몹들을 수확하며 죽이는 순간 죽은 몹을의 개체수만큼 혼령수확의 쿨타임이 동시에 줄어들며 전략적인 수확 사용시 수확쿨타임이 거의 없다고 느껴지는 체감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여튼 비취부두의 핵심 두가지는

 

1. 몹들에게 도트2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빠르게 바르는가

 

2. 수확의 쿨타임과 불공정거래의 시너지를 이용하여 수확을 얼마나 적정수의 몹무리에 효율적으로 쓰는가

 

가 되겠습니다.

 

 

[스킬편]

 

 

기본적으로 봄에 도트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하는 비취부두는 두개의 도트가 필수적입니다.

 

메뚜기 떼와 혼령출몰입니다.

 

-메뚜기떼

 

사용시 나타나는 이펙트가 실제 사정거리인 근거리형 도트입니다.

마나소모도 많을 뿐더러 사정거리도 짧기때문에 사용하기가 좀처럼 쉽지않은 스킬이지요. 그러나 한번만 써주면 한 화면 안의 몹들에게 전이가 되므로 혼령출몰처럼 쉴새없이 남발할 필요가 없는 스킬이므로 적절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몹개체수가 많다면(소환형몹) 두세번 써주셔도 좋지만 몹개체수가 별로없다면 한번만 정확하게 때려박아도 충분하니 적절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너무 남발할시에 마나가 말라버려서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 메뚜기나 피라냐를 못쓸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메뚜기에 걸린적은 몸에 지저분한 때(?)가 껴있으니 확인하셔서 혹여나 거리가 멀어서 메뚜기가 확산이 안된 몹이있다면 다시 써주셔야 겠지요.

 

창궐:

 

첫 한마리에게 사용시 2갈래로 퍼지고 그 두갈래가 다시 각각 두갈래로 퍼집니다. 한번 사용시 메뚜기에 걸리는 적의 총 숫자는 1-3-7 이런식으로 걸리며 확산속도가 어마어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혹 몹밀집도가 높은 맵에서는 순식간에 현재층 전체에 메뚜기가 걸려서 수확만 10번 사용하며 지나가는 지우개플레이는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기본적으로 많이들 선택하시는 룬이며 후오즈허리(메뚜기사용시 이속저하)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생존률업!

 

불붙은메뚜기떼:

 

기존의 메뚜기떼의 데미지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주는 룬입니다.

단일 대상보스상대로 이 룬을 넣어주면 더 높은 수확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병든메뚜기떼:

 

[메뚜기-병든메뚜기룬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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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썼던 게시물인데요. 어찌보면 요즘 가장 핫한 룬이 아닐까 싶습니다. 뜨거운감자가 아니라 그냥 핫합니다!

메뚜기가 퍼지는 속도는 창궐보다 느리지만 (그렇다고 많이느리진않습니다.) 메뚜기떼에 걸리고 죽은 몹들자리에 메뚜기 구름이 남아서 주위 몹들에게 피해를 주는 룬인데요.

이 데미지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한마리가 죽으면 도미노처럼 주변몹들이 사르르 녹아내린다고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하겠네요. 이게 버그인지 아닌지 확신은 못하고 있으나 룬 설명대로 75%라면 너무 낮은 수치라 생각되어서 버그가 아닌 툴팁오류라고 혼자 희망(?)하고있습니다.

 

이 룬은 어떤형태의 부두들에게도 매우 강력하지만 비취부두에게 어찌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룬일 수 있습니다.

 

비취부두의 장점인 한방데미지

비취부두의 단점인 잔몹 및 개체수가 낮은 몹들 처리 (이후의 혼령수확 쿨동안 현자타임..)

 

이 두가지의 장단점을 강화시키고 보완해줍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몹무리를 몰아놓고 메뚜기한번 던지고 출몰을 몹 전체에 걸지않고 한두번만 쓴다음 수확하면 반드시 죽는몹들이 있습니다.(장점강화) 그리고 그 자리에는 구름이 남아서 주변몹들에게 어마어마한 틱데미지를 주며 죽지않고 남아있는 몹들이 사르르 녹게 되지요.(단점보완)

 

이러한 시너지 덕분에 이 룬을 사용하면 비취부두의 단점인 "적은 개체수대상으로 수확 후 수확 쿨타임 기다리기" 를 줄이거나 없애주며 자잘한 잔몹들 다 잡히게 되므로 클리어속도또한 빨라집니다.

 

 

-혼령출몰

 

원통한혼령룬이 가장 적절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갓 입문하신 비취부두분들중 가장 많이하는 질문들중 하나가 "몹들이 잘 안죽어요"...입니다.

 

 몹들에게 메뚜기를 쓰고 혼령출몰을 몹무리에 한두번만 쓰고 수확하는데 이렇게 수확할시 몹잔당들이 남아있을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혼령출몰을 몹뭉치에 쓴다고해서 그 뭉치의 몹들이 다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원통룬 사용시 한번쓸때마다 2발이 나가게되며 만약 몹이 11마리가 뭉쳐있다면 총 6번의 혼령출몰을 써줘야 하는거지요.

 

몹무리에 쓰는 혼령출몰 자체에 어느정도의 스마트유도기능이 있긴합니다만 한대상을 타겟으로 계속 사용시 출몰이 이미 걸려있는 적에게 중복으로 걸릴 수 있으니 마우스커서를 살짝살짝 옮겨가며 쓰시는게 좋습니다.

 

적절한 단계의 고행을 돌고 있다면 메뚜기만 걸고 수확시 정예를 잔몹들은 죽을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스펙에따라 혼령출몰을 걸지 메뚜기만 걸고 수확할지 감으로 익히시면 되겠습니다.

(소환형 몹들의 경우 체력이 낮아서 메뚜기만 걸고 수확만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도하지요)

 

이에 대한 영상은 비취장인 '도타장인'님의 영상을 무단펌하도록하겠습니다 ㅋ.ㅋ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31&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nicname&subject=&content=&keyword=%B5%B5%C5%B8%C0%E5%C0%CE&sterm=&iskin=&mskin=&l=5063

 

영상에는 혼령출몰을 상당수 걸긴했지만 피가 작은 몹들의 경우 메뚜기로도 이런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불공정 거래 패시브의 위대함이죠. 헷..

 

 

단, 병든메뚜기떼 룬사용시에는 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했다시피 병메룬에 걸린 적이 죽을시 그 주위 몹들이 도미노 처럼 무너지므로 몹이 여러마리있다면

앞쪽에만 혼령출몰을 걸어주고 수확시 그 죽은몹으로 달려오는 몹들이 병메가 남긴 메뚜기구름에 의해 죽어나갑니다.

굳이 뒤쪽에 혼령출몰을 다 걸어줄 필요가 없어지기도 하지요. 이부분은 병메룬을 사용하여 플레이할시 이해가 빠를것 같고 실제 사용영상은 위의 병든메뚜기 글을 살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혼령걸음

 

절대로 빼서는 안되는 생존기입니다.

 

사용이 적절한 상황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도트작업후 몹본진 중앙으로 들어가서 수확할때 사용.

 

퇴로가 막힌상황에서 혼령걸음 사용후 빠른 도트작업-수확으로 적을 섬멸

 

융해바닥에 있는 템들을 주울때(?) ㅋ.ㅋ

 

사용하는 룬은 나들이,귀빈,치유 세개정도가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정확하므로 스왑하시면서 본인에게 맞는것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툴팁을 꼼꼼히 안읽어보신분들에게 새로운 사실이 될거같아 추가로 적자면

 

혼령걸음을 사용시 자신의 분신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나들이 3초짜리를 사용시에 자신의 분신이 융해나 비전등등의 데미지로 인해 본체 최대생명력의 절반의 피해를 입게되면 혼령걸음이 중도에 끊낄수 있으므로 자신의 분신은 안전한곳에서 쓰려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혼령걸음이 중간에 없어지는 낭패가 없으려면.)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지... 위험한경우에 많이들 쓰시므로 분신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므로 혼령걸음이 유지 도중 끊낄수 있다는 점만 알아 두시면 될거같군요.

 

 

-혼령수확

 

비취부두의 꽃입니다.    봄에 뿌린 2종도트들을 가을에 수확하는 낫과 같은 존재입니다.

 

혼령삼키기,흡입,쇠약 이 세가지를 경우에 따라 많이 씁니다.

 

각각 마나회복,체력회복,적매즈 등의 특징이 또렷하며

 

혼령걸음- 귀빈,치유여행,나들이  /  금기,섬향 등의 패시브와 연계하여

 

본인의 마나상황이나 체력상황에 맞는것을 써야합니다.

 

 

또한 자신의 쿨감수치에 따라서 몇마리정도씩 수확을 해야 수확쿨타임을 줄일수있는지 본인의 스펙에 따라 파악하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칼같이 계산하는것 보다는 실제 사냥을 하다보면 어느정도씩 끊어먹어야 효율적일지 알수 있습니다. 그냥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하시는것이 실력향상에 좋을듯 합니다.

 

물론 이것이 필수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수확쿨을 다 못줄이더라도 빠르게 수확하고 쿨이 도는동안 도트작업을 추가로 하는 경우가 더 효율적일때도 많습니다.

 

실제 사냥을 했을때, 생각처럼 그리 기계적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수십 수백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기때문에 그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는 것이 비취부두의 어려움이자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혼령삼키기 :

 

마나회복입니다. 만약 패시브에 금기를 사용시 혼령걸음-귀빈과 더불어 마나회복을 도와주는 룬입니다.

저같은 경우, 금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혼령걸음-나들이를 사용하고 메뚜기나 피라냐 또한 많이쓰는 편이기에 이 룬을 사용하여 마나수급을 용이하게합니다.

스피디한 플레이가 가능해 졌다면 좋은 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인함과 플레이노하우가 쌓인 상태라면 최종적으로 안착하게 되는 룬이 아닐까 싶습니다.

 

흡입:

 

아직 무빙이 익숙치않거나 강인함을 많이 챙기지 못하신 분들께 좋습니다.

위험할때 몹이 많이 없더라도 수확을통해 많은 피 흡수량을 챙길수 있습니다.

 

쇠약:

 

이 또한 많이들 쓰십니다만 후오즈가 있다면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원혼:

 

룬을보면 물리피해를 준다고 되있는데, 이걸 쓴다고 해서 수확이 더 강려크하게 들어가진않습니다. 아주아주 미미하죠.

위의 룬들을 포기하면서 쓰기에는 아주 비효율적이므로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적어봅니다.

 

 

 

 

----------------

 

이정도가 거의 필수적으로 챙기는 액티브스킬들입니다.

 

아래 스킬들은 취향에따라서 스왑해도 될만합니다.

 

 

 

-공포

 

비취부두의 경우 몸이 약하므로 패치 이전의 비취부두들은 좀비들개+우카프 조합을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물론 조금더 스릴넘치며 스피디한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심연의 생물도 많이 이용하셨지요.

 

그러나 패치이후 대부분의 비취유저들의 선택은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몽의 상:

 

방어도를 두배로 뻥튀기 해줍니다.(템 옵션선택시 지능캐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수치가 커서 효율이 적은 모저보다는 방어도를 선택하게되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지요) 엄청난 강인함 상승효과를 볼수 있음과 더불어 과감히 우카프를 제외시키므로써 불공정거래와 시너지가 좋은 심연의 생물을 착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몹들을 마주친 후 공포로 매즈시킨후 안정감있게 도트작업을 할 수 있는건 덤이구요!

 

기본적으로 공포 방어도상승 유지를 위해 쿨감은 20%정도를 맞추고 있지만 이것은 개인 취향입니다. (방어도상승을 모든전투시간동안 유지하는건 필수적인 사항이 아닙니다.)

 

많은분들이 NUMLOCK 을 이용하여 공포를 쿨마다 바로바로 돌리기도 하고, 직접 필요할때에 눌러주어서 위험한상황이나 적 매즈 용도로 쓰시기도 합니다. NUMLOCK 사용시 방어도상승버프가 끊끼지 않는다는 장점(20%재대기를 맞출시)이 있지만 적을 매즈해야할 때에 못한다는 단점도 있지요.

저또한 NUMLOCK 으로 쓰다가 요즘에는 직접 필요할때에 눌러주는 식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NUMLOCK 을 쓰셔야겠다면 약간의 노하우가 있어서 마저 설명해드리려고합니다.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NUMLOCK을 이용한 사용시  마우스나 키보드버튼을 꾹 누르고 있는 도중에는 공포가 쿨이와도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좌클릭으로 쭉 이동을 하면서 공포를 쓰지않고 킵해뒀다가 몹발견시 몹진형으로 빠르게 들어가서 좌클릭을 떼는동시에 공포가 써지게 되고 그 매즈시간 4초를 이용해서 빠른 도트작업과 수확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금박허리띠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습니다.

금화획득시 방어도 상승으로 인해 몹본진에서 유유히 버텨낼수 있으며 그 위치가 공포의 효과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에 금박과의 시너지는 정말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라냐

 

 

죄어오는 죽음 패시브 덕분에 15%추가피해의 영향을 몹에 유지할수 있어서 효과가 좋습니다.

 

회오리와 파멸의파도,얼어붙은피라냐 이 세가지를 많이들 쓰십니다.

 

 

피라냐회오리:

 

수확을 효율적으로 많은 몹들에게 넣기위해서... 또는 적무리를 초반에 마주했을때 몹들을 묶어놓고 도트작업하기에 아주 좋은 룬입니다. 또한 손목부위가 자유로운 비취부두의 경우 팔씨름 사용시 회오리로 인한 밀치기 추가데미지를 확보할수 있는점도 좋습니다. 팔씨름의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피라냐를 몹 중앙에 쓰기보다는 빨려들어올수있도록 살짝 주변부위로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회오리에대해서는 할말이 참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취사냥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할수 있는 답변이라면

 

피라냐사용-팔씨름효과-도트작업-수확... 이정도가 되겠네요. (더 추가하자면 너무 답글이 길어져서 그러신거겠지만.)

 

물론 팔씨름 효과를 본 도트데미지를 넣을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하지만 반드시 선피라냐가 정답은 아닙니다. (피라냐가 쿨이라고 도트를 안쓰고 기다리는 것을 많이 봤거든요..)

 

먼저 도트작업을 하다가 수확 바로 직전에 피라냐로 이쁘게 모아주고 수확하는것이 더 효과적일때도 있습니다.

 

 

제가 찍은 아직은 많이 부족한 영상인데요. 병든메뚜기룬을 달고 신나서 갓만렙 친구한명 데리고 대충찍어보았습니다.

 

직접 보시면 선피라냐,후피라냐를 굳이 가리지 않고 피라냐쿨을 최대한 낭비하지않고 바로바로 쓰시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 플레이 스타일에는 후피라냐가 더 많은거 같기도하네요.(후피라냐 이후에도 틈이난다면 피통많은 몹에게 혼출작업을 통해 팔씨름을 최대한 보고자 합니다.) 쿨을 낭비하지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리고 수확이 쿨인동안 최대한 쉬지않고 무빙을 하며 도트작업을 해준다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리고 귀빈분들 모시고 4명 풀방에서 솔플도 도전해보았어요 ㅎ  기회가 한번뿐이라 긴장을 많이했는지 손이 꼬이네요..

이 영상또한 병메가 없었다면 10분안에 담기가 힘들었을거같아요 ㅎ;

 

 

여튼.. 추가데미지때문에 '반드시 추뎀을 위해서 피라냐를 먼저써야한다'라는 고정관념만 깨실수 있다면 좋겠군요.

 

 

 

파멸의파도:

 

한번의 사용으로 다수의 적에게 추가피해를 바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만,

 

정예의 경우 밀치기가 적용이안되서 팔씨름 효과를 못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비취부두의 경우 정예사냥에 포커싱이 맞춰지기 마련입니다. 쫄들은 대충해도 한방이니..

 

그래서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얼음피라냐:

 

팔씨름 효과를 아예 배제하기는 하지만 회오리보다 쿨이 짧기도하고 몹들을 피라냐 위에 거의 고정적으로 묶어둘수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몹들을 얼음피라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무빙이 되시는 분이라면... 또는 팔씨름이 아닌 다른 손목부위를 쓰신다면 사용 노하우에따라 회오리 그 이상의 효율을 보여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재앙의 부두술

 

광란!   광란을 깐후에 2도트-수확을 하신다면 훨씬 더 좋은 데미지를 뽑아낼수 있습니다.

 

정예상대시 강력한 한방을 뽑아낼수있고, 심연의생물 사용시 불공정효과를 대부분 받을수 있고 템옵션셋팅에 재대기감소 옵션도 코어옵션으로 들어가는 비취부두 특성상 쿨감소도 용이합니다.

 

단, 이 스킬을 사용시 공포나 피라냐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데요.

 

보통 피라냐보다는 공포를 포기해야합니다.   아주 아슬아슬한 외줄타기가 되겠지요.

 

비취부두는 6부위가 고정인 이상 강인함을 많이 챙기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공포를 포기한다는건....

 

뭐랄까...  무빙이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신분이라면... 혹은 익스트림한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초보자나 입문자에겐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군요.

 

 

 

[패시브]

 

죄어오는 죽음과 불공정거래는 필수적으로 고정합니다!

 

죄어오는 죽음에 대해서는 최근 좋은 게시물이 있어 무단펌으로 대신합니다 ㅋ.ㅋ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mskin=&l=16439

 

 

 

-혼령그릇

 

 공포,걸음,수확 이 세가지 코어 스킬의 대기시간을 2초나 줄여주며, 급사에 대비할수있는 좋은 패시브입니다.

 

필수적으로 넣고싶었으나 플레이 내공이나 스타일에 따라 빼시는 분들도 있어 따로 빼왔습니다.

 

다만 입문하시는분들께는 필수적으로 넣기를 추천드리며,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신 분이더라도.. 수확의 2초쿨감 및 그릇부활은 과감하고 스피디한 플레이에도 도움이 될수 있으므로 추천은 일단 드립니다.

 

 

-금기

 

디피를 증가시켜주나 마나소모 또한 엄청나게 증가시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라냐와 메뚜기를 자주쓰는 스타일이라서 배제하는 패시브이기도 합니다만, 귀빈이나 혼령삼키기 룬을 쓰신다면 크게 불편할정도는 아닙니다.

 

만약 금기를 안넣고 정예가 한방이 안나는데 금기를 넣고 정예가 한방에 수확되는 스펙이시라면 고려해보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금기를 쓰신다면 혼령그릇보다는 섬뜩한향연의 마나회복효과와 연계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섬뜩한향연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패시브입니다.

 

공포 패치이후 심연의생물을 많이 씀에따라서 더 좋은 효과를 보여주며,

 

구슬을 먹을때마다 강력해지는 도트-수확데미지와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생구한개당 마나10%회복은 제 빌드에 있어서 아주 꿀같은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구슬중첩으로인한 다음 몹무리의 도트-수확데미지가 증가하여 한방이 나는 경우가 많고 또 거기서 나온 생구들로 인해서 다음 몹무리의 도트-수확데미지가 증가하기때문에 빠른플레이가 가능해졌다면 좋은 선순환을 보여주는 패시브입니다.

 

금기를 쓰고계시다면 함께 사용하여서 데미지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 좋고, 파티플레이시 혼령그릇을 제외한 금기-섬뜩한향연을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시거나 저처럼 마나소모가 많은 플레이스타일을 지향하시는 경우 그릇-섬뜩한향연이 더 좋을수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노하우]

 

 

이제 지극히! 주관적인 노하우(?)를 한번 써볼까 싶네요. 볼품없는 글솜씨 때문에 두서없이 나열할거 같습니다....ㅠ

 

 

1. 혼령수확의 반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혼령수확의 반경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아주 살짝만 몹이 들어와있는 경우라면 수확이 꽤 넓은범위로 들어갑니다.

 

피라냐로 모아주고 수확하는 것이 확실하긴 합니다만 피라냐가 쿨이거나 피라냐로 모이지않는 몹들도 꽤 많으므로 이 반경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그 가운데서 찔러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도트데미지가 뜨는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간혹 어떤 비취입문자분들의 답글에 보면 몹들의 머리위에 도트데미지가 뜨는걸 보고 수확하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확실하긴하겠지만 사실.. 눈도 아프기도하고 패치이후 도트데미지 산출방식이 바꼈으므로 일일이 확인하고 수확하는건 스피디한 플레이를 저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트를 걸때 그 시간적인 감각만 익히시면됩니다.

 

메뚜기를 썼을때 어느정도 시간이면 현재의 몹개체수에 퍼질것인가

 

혼령출몰의 경우에도 걸어놓고 데미지가 뜨고나서 수확하는것 보다는 수확이 제대로 들어가는 타이밍만 익히시면됩니다.

 

위쪽에 피라냐 설명할떄의 영상을 찍을때 또한 몹들에게 뜨는 데미지는 단한번도 유심히 본적이없습니다.

 

단지 쉴새없이 움직이는 몹무리를 대상으로  '도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리지않은 몹에 바르는가'과 '얼마나 꼼꼼히 바를것인가'만 기억하고 연습하시면됩니다.

 

 

3. 재대기 감소 %는 끊임없이 조정하여서 자신만의 %를 만들자

 

템옵션에는 다른것을 포기하지않는 이상 재대기감소%가 달리면 달릴수록 좋겠지요.

 

어깨,액막이 등등에서요.      다만 데미지나 강인함을 포기하면서 재대기감소를 바를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투구에서는 다이아로 재감을 챙겨주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복자 스탯을 이용하여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쿨감을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비취 입문시에는 수확으로 끊어먹는 연습이 부족하므로 쿨감을 높이고 하시는것도 추천합니다만

 

사냥에 노하우가 생겨서 수확쿨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과감히 쿨감을 낮추고 공격력이나 강인함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방어도를 챙기지 않은 피뻥강인함에 현혹되지말자

 

 

정복자에서 얻을수있는 초생, 흡입으로 흡수할수있는 체력량, 생구로 회복되는 체력량

 

이 셋의 공통점은 회복량이 %가 아닌 절대값이라는 점입니다. (귀빈-치유여행 제외)

 

그리하여 피통이 커질수록 이것들의 효율은 낮아질것입니다.

 

다르게 말해서 피통이 낮을수록 그 효과는 좋아지는데요.

 

피통이 높으면 좋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허리옵션에 방어도를 붙일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인함수치가 더 올라가는 생명력%를 붙인다던가 하는 극단적인 셋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공포 악몽의상(방어도두배)을 사용시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활력을 많이 챙길수있는데도 방어도로 셋팅한다거나... 그런 방어도위주의 극단적 셋팅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방어도를 챙기지 않은 피통만 키운 극단적 셋팅을 지양하는게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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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중구난방으로 적어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50%나마 전달이 됬을지 걱정이네요.

 

생각나는데로 추가는 하겠습니다.

 

 

다소 주관적인 의견도 많았으나, 저번의 배너글도 그닥...객관적인 글은 아니었으므로 ㅋ.ㅋ

 

그냥.. 아~ 저렇게도 생각할수 있겠구나 라며 생각치 못한 부분을 발견하셨다거나

 

기본적인 개념을 잡는데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비취셋을 맞췄다고 해서 파티플에서 너무 으시대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자랑은 하되 남을 깔보거나 으시대지는 맙시다..ㅠ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취부두는 템이 20.. 본인의 사냥노하우가 80이라고 생각합니다.

 

템을 맞췄다고 너무 으시대는 건 꼴사납다고 생각하고

 

 실력이 정말 좋다고 하더라도 그런 모습은 별로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비취 그까이꺼... 대~충 해도 쎄더만" 이라고 말씀하시는 태생이 프로네팔렘이신분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ㅋ.ㅋ

 

 

 

그럼..이만...  

 

조작하는 재미가 있는 비취부두!  하면 할수록 재밌어지는 비취부두!  여러분들도 한번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급훈훈마무리)

 

울산 북구 화봉동 유저분들은 1:1 컨설팅 해드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