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저는 와우를 참 재미있게 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와우의 최대 장점은 각 클래스 간의 상호보완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탱커는 탱커의 역할을 힐러는 힐러의 역할을 딜러는 딜러의 역할을 잘 해야만 던전공략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거든요.

뜸금없이 와우이야기를 서두를 시작하는 이유는...
이글을 보시는 악사분들께서 죽표셔틀이라는 생각을 지우셨으면 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절단기 팟에서 악사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역할이 있어야만 절단기팟이라는
이름을 붙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절단기팟이 현재 가장 빠른 또는 가장 강력한 균열런 파티형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즈운수+딜러 또는 아즈운수+생구+딜러 조합보다 더 빠르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행6단 파티 대부분이 평균 전투시간이 10초를 넘기는 경우가 잘 없으니까요.

쭉쭉 달려나가다가 몹의 무리를 만나면 운수가 퐁퐁 모아서 폭장 박아주고, 뒤에서 딜러들 따라와서..
툭툭 때려주면, 순삭, 또다시 이동 이보다 얼마나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겠습니까..

다만, 절단기팟은 그 어떤 형태의 파티보다도 시원시원함이 있습니다.

시체조차 남기지 않고, 펑펑 터져나갈때의 쾌감이라거나, 엄청난 피통을 자랑하는 정예몹이나 수호자가...
한방에 지워질때의 쾌감이란 해본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느낌이겠지요.

아직도 안해보신분들은 한번쯤은 경험해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ㅎㅎ

[절단기팟 간단 매커니즘]

익히 알고 계시다시피 절단기팟이란..

1.엄청난 단일 데미지를 자랑하는 비취부두가..

2.엄청난 막타데미지를 자랑하는 "절단기"를 들고...
 * 절단기 : 막타가 일반 데미지의 (1+주스탯/100)*(1+극피/100) 배 만큼, 
   극대화로 적중할 경우 (1+주스탯/100)*(1+극피/100)*(1+극피/100) 배 만큼 들어갑니다.

3.그 엄청나고도 엄청난 막타데미지를...

4.악사 "죽음의 표식-사신의 낫" 스킬을 활용해 주변몹들을 순삭시킨다는..


아주 간단한 구조입니다.


[절단기팟 악사 소개]

절단기 팟에서의 악사의 역할은 죽지 않고, 꾸준히, 안정적으로 죽표를 걸어주는것이 되겠지요.
운수는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쭉쭉 달리면서 몹을 최대한 모우는것만 신경쓰고,
비취부두 또한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뿌리고 뿌리고 수확하는것만 신경써도 되도록..
만들어 주는것이 악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스치기만 해도 죽는 악사의 강인함으로, 어떻게 고단에서 죽지않고, 꾸준히, 안정적으로 죽표를 걸어줄수 있을까요?

저는 해답을 무한연막에서 찾았습니다.

구구나탈이나 시미즈가 필요한게 아니냐구요?

지금은 구할려고 해도 구하지 못하는 구구나탈이나 파티사냥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미즈는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고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한연막죽표 악사 셋팅]

무한연막죽표악사는 아이템에서는 세가지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대 절제 / 자원 소모량 감소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1. 최대 절제

망또 12 + 무기 12 + 보조무기 12 + 요르단 10 + 나탈3셋 20 + 전투준비(격려) 15

2. 자원(절제) 소모량 감소

무기 10 + 보조무기 10 + 목걸이 8 + 반지(*2) 8  + 실추뚜껑 30 + 어깨 8 + 장갑 8 + 정복자 10 + 크림슨3셋 10 + 패시브(완벽주의자) 10

3.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무기 10 + 보조무기 10 + 목걸이 8 + 반지(*2) 8  + 뚜껑 12.5 + 어깨 8 + 장갑 8 + 정복자 10 + 크림슨3셋 10

물론 위의 내용대로 전부 맞춰야만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우선순위는 절제>자감>재감 순으로 생각하시고...

재사용대기시간은 최소 35% 이상 최대한 챙기시길 바랍니다. 
최소 35%는 연막이 씹히지 않고, 무한시전이 가능한 조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39%~40% 정도를 유지하는데 가끔 씹히더라구요. 이 부분은 입력시간 지연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충 이런 아이템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셋팅은 다양할수 있으므로, 굳이 제 셋팅 전체를 올리진 않겠습니다.

아 참고로 목걸이는.. 론달이 획반이 넓어서 좋아보이더군요.
재감이나 자감이나 잘 붙기도 하는것 같고, 저는 목걸이에서 재감 자감 둘다 땡겨서 쓰는데...
이놈은 마부에 토파즈가 들어갑니다. 지능캐가 있으신분들은 것도 부담이 될수 있으니까요.
전 그래서 이놈 마부 안하고, 레오릭(자수정) 마부해서 쓰다가 두부족(다이아)로 마부해서 쓰고 있습니다.


보조무기는 화살통보다 한손쇠뇌 쌍수가 유리할수 있습니다. 화살통은 자감이 최대 8 한손쇠뇌는 10이거든요.

[무한연막죽표 악사 스킬]

http://kr.battle.net/d3/ko/calculator/demon-hunter#QjSVOX!ZbfX!bbYaYZ


마우스 스킬

다발사격 - 진압사격
무한연막죽표 악사의 코어스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구구나탈이 아닌이상 아무리 자감/재감/최대절제를 맞춰도 무한연막이 힘든건 사실입니다.
그걸 극복해줄수 있는 완소스킬이 다발사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절제 부족할때마다 모여있는 몹들 사이로 톡톡 쏴주시면 절제회복 잘됩니다.
대부분 6마리이상 모우기 때문에.. 한번 쏠때마다 절제 6이 회복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굳이 방패 차고 절대 공격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높은 공격력을 가지시고들 계신지는 알수 없지만, 고단에서 다발 사격 몇방으로 몹을 킬할수 있을정도로..
높은 공격력을 가진 악사는 없지 않을까요?

죽음의 표식-사신의 낫
죽표악사인데 죽표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ㅎㅎ

동료 - 담비
두번째 자원 회복 스킬입니다. 담비를 쓰는 이유는 60미터내의 생구 획득 때문입니다.
패시브 스킬인 피의복수랑 궁합이 좋습니다.
굳이 생구 먹겠다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화면에 보이는 생구는 담비 스킬 한번 써주면 다 먹어집니다.
금화획득은 덤입니다. ㅋ

전투준비 - 격려
최대 절제 15 버릴수 없겠지요.

복수
필수스킬은 아닙니다. 가끔가다가 고블이라던가.. 정예몹이 딸랑 하나 남을때가 있습니다.
죽표 절단 미스가 나서 그럴수도 있고, 애초에 혼자 떨어져 있는 녀석들도 있지요.
그때 미약하나마 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넣었습니다. 딱히 다른 스킬 넣을만한게 생각나지도 않더군요.

연막 - 자욱한 연무 or 전이
극쿨감으로 가서 어짜피 동꼽하실꺼라면 전이도 상관없겠지만.. 전 자욱한 연무를 사용합니다.
쿨이 짧아지는 만큼 씹히는 경우가 더 자주 생기는 느낌이라서..
그리고 속도는 어짜피 패시브에서 전술적 우위를 넣었기 때문에 뒤쳐지는 경우는 안생기더군요.
선택은 편하신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패시브 스킬

전술적 우위 / 피의 복수 / 완벽 주의자 / 어둠 추적자

제 셋팅입니다만, 이중에 필수 스킬이라고는 피의복수랑 완벽주의자 정도입니다.
어둠 추적자 극확시 절제1 회복이 있으면 절제 회복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여기서는 다발 사격으로 하는 절제 회복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어추까지 넣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술적 우위 역시 연막-전이룬을 사용하신다면, 속도면에서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용하시고 싶은 다른 패시브 스킬이 있으시다면 어떤 스킬을 쓰셔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그외에...]

Q. 운수도 절단기 들어야 하나요? 운수가 절단기 들면 효과가 있을까요?

A. 제 생각에는 전혀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절단기 데미지는 수도의 폭장이라던가 바바의 유혈사태와 같은 범위데미지에는 적용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폭장만 걸고 몹이 죽는 경우 기본 폭장의 공격력의 출혈뎀 그것도 9초에 걸려서 들어가는 뎀쥐의 마지막 죽을때 들어간 뎀쥐에 대해서만 뻥티기 되어서 뎀쥐가 뜨면서 죽을뿐 폭발하며 주변몹에 주는 뎀쥐는 현재 죽은 몹의 체력 50% 또는 100%의 뎀쥐만 들어갑니다.

운수님은 정예몹에만 폭장 걸어주시는것이 훨씬 효율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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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두에 밝혔다시피 절단기파티가 요즘 핫한 형태의 파티이기는 하나, 막 기존에 아즈운수 생구조합의
파티보다 막 뛰어나게 좋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호흡이 맞지 않으면 더 속도가 안 나올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수1+비취2+악사1 조합으로 많이 했는데요.
최대 단점은 몹이 한마리만 떨어져 있거나, 몹 정리 끝나고 주변에 몹 하나도 없는데.. 
수호자가 나올때.. 난감합니다. ㅋ
그렇다고 용광로까지 갖춘 비취는 또 그렇게 많진 않으니까요~

그냥 시원하게 뻥뻥 터지는 맛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쓰다보니 두서가 없어져버렸네요. 최대한 두서있게 써본다는게 팀게 첫 글이라서 더더욱 이상해져버렸네요.

오탈자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좀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더 궁금한거 잇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구요.

영상은.. 음... 찾아보면 많습니다. ㅋ 저도 찍어두긴 했는데.. 같이 한 파티원들 동의도 받지 않았고...
제 컨이 부끄러워서 못 올리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