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그리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Lenka'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11월 4일 오후 10시 15분 ~ 20분경 매칭이 되어 들어간 '카른의 무너진 사원' 에서 만난 점성님이 장비불량이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부대원 분(흑마)께서 '무작위 레벨링을 같이 돌아달라' 고 말씀을 하셔서, 전사 레벨링을 할 겸 흔쾌히 매칭을 같이 잡아드렸습니다. 
그렇게 '카른의 무너진 사원' 에 전사(저), 점성(봉구레님), 흑마, 소환사(초보자) 이렇게 매칭이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탱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할 수 있으니 잘 부탁드린다' 라고 사전에 이야기하고 시작했습니다.

인던을 진행하는데 힐이 조금씩 밀리는 느낌이 들어 장비를 확인해보니 이렇게 끼고 계시더군요.
(악세사리 라인이 짤리긴 했는데, 저 목걸이 말고는 아무것도 끼고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깜빡하고 스크린샷을 못 찍었네요... 그나마 팔찌까진 없는게 나오긴 했네요.)




어쨌든, 이걸 확인한 후에도 '그냥 내가 버프를 빡빡하게 돌리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별 말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막넴에서 힐이 안 들어와서 한번 누웠습니다. 
그때 점성님께 혹시 장비 그거밖에 없냐고 한번 말씀 드렸었는데, 아이템 입찰만 하실 뿐 별 다른 대답을 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리고 인던 끝나고 'ㅅㄱㅇ' 딱 한마디 던지고 나가셨습니다. 

끝나고 나와서 어차피 저렙 인던이였고 새로 직업 시작하시는 분이시면 장비 좀 부실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넘어가려 했는데, 부대원분이 아래 스크린샷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이걸 보고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백마/흑마/소환사/학자 전부 만렙이신데다가 제작직도 대부분 50렙을 넘기셨더군요.

위에서 장비 이야기 꺼냈던 건, 혹시나 어떻게 악세사리를 해야할 지 모르실까봐 알려드리려는 마음에서 꺼낸 이야기였는데 
전투직, 제작직 레벨을 보고 알거 다 아시는 분이 고의로 그러셨구나, 라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사게에 글 쓰는거라 글이 많이 엉성한데 이해 부탁드려요. 



바쁘신 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무작위 저레벨 매칭이 되서 플레이하는데 힐이 조금씩 밀림, 결국 막넴에서 탱커 누움
2. 장비 불량을 보고 점성(봉구레)님께 말씀드렸으나 별 말 없으심
3. 나중에 확인해보니 백마/흑마/소환사/학자 전부 만렙, 채제작도 50 넘긴 사람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