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메이션 글을 씁니다.

소개하고자 하는 포메이션은 4-4-1-1 입니다.

이 포메이션은 얼마전 신보석님이 올리신 4-4-1-1 포메이션과 흡사한 형태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p=2&my=chu&l=29495)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신보석님 4-4-1-1)

제 포메이션은 사실 신보석님 포메를 참고한것이 아니라 7월패치전인

저번시즌 초기부터 만들어서 쓰고 있던 포메이션입니다.

그 모태가 된것은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침투포메이션으로 팁게에서 유명하셨던

suzy09님의 형태를 차용해왔습니다.

(▲suzy09님의 침투포메이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name=nicname&keyword=suzy&sterm=9980935&l=16122)

이 포메를 가지고 움직임을 변경하다가 st-cf의 일렬침투라인은 고정으로 두고

442 형태의 미드필더진을 활용해 윙쪽의 넓은 활동반경을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1. 포메이션 소개





lm-rm 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내리고 cdm은 아래쪽에 ldm은 가장 위쪽까지 올려줍니다.

풀백은 경기에 따라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활용합니다.

점유율을 가져가는데 더 효과적으로 움직임을 보일수 있습니다.












2. 공격루트


사실 공격루트는 4-4-2 포메이션의 전개방식과 흡사합니다.

공통점은 '지공'이 바탕이 되어야한다는것이고

차이점은 st와 cf를 일렬로 두어 기존 442보다는 공격형태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442에서는 두명이 전방에 같이 존재한다면 

이러한 일렬방식은 원톱이 상대진영에 더 깊숙하게 박혀있습니다.

대신 cf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까지의 링크역할을 해줍니다.



1. 기본형태는 삼각형 형태의 패스전개입니다. 

  특히나 풀백, 윙백의 활용이 중요합니다. cm이 아닌 ldm을 두었기 때문에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두고
 
  공격가담을 활발히 해줘도 수비하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2. 제가 가장 애용하는 형태의 a패스 입니다.

  여기서 이 일렬 포메이션의 장점이 나타납니다. lm이나 rm이 대각선으로 st 혹은 cf에게 

  a패스를 넣어줍니다. 이때 공받는 선수는 받은 패스를 해결하는 역할이 아니라 

  같이 앞뒤로 자리잡은 다른 공격수에게 떨궈주는 역할입니다. 떨궈준 공을 받은 선수는 마무리 해도 좋고

  사이드로 뒤늦게 침투하는 반대쪽 윙어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해줘도 좋습니다.

  


  st와 cf는 인게임에서도 이렇게 일렬로 위치합니다. 이런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4-4-2의 rs, ls 등으로 위치시킬때보다 st가 더욱 전방에 위치해 a패스를 넣기가 개인적으로 더 용이했습니다.

  st에게 a패스를 넣고 st는 바로 뒤에 오는 cf에게 공을 떨궈주는식으로 전개를 했습니다.




3. 4-4-2 형태의 장점인 좌우를 넓게쓰는 전개형태입니다.

  공을 한쪽윙이 소유하고 있다가 정 반대쪽으로 깊게 스루패스를 통해 연결합니다.

  현엔진에서 스루패스는 앞뒤보다는 좌우로 넓게 벌려주는 형태가 더 잘먹힙니다.

  야금야금 상대진영을 갉아먹는다는 생각으로 반대쪽에 완벽하게 비어있는 윙으로 연결해줍니다.




포메이션의 단점은 아무래도 원톱형태다 보니 원톱이 공을 잡았을때 안전하게 공을 소유해줄수 있는

볼컨트롤과 탈압박이 요구됩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을 잘 전개해서 st에게 전달하다가도 

st가 공을 받으면 상대 수비수의 압박에 공을 내주는경우가 나올수있습니다.

때문에 st와 cf는 정해진 역할이 아니라 끊임없이 위치를 바꿔주며 연계를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생기는 장점아닌장점은 st나 cf의 참여도가 3/1이나 2/1이 아니어도 훌륭하게 

롤을 수행할수 있다는점입니다. 수참 높은 선수를 쓰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3. 선수구성




컨디션을 중요시해서 많은 후보를 두고 씁니다.

ST : 최소 185정도 이상 되는 타겟을 쓰는게 좋습니다. LM이나 RM의 A패스를 떨궈주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키는 필요합니다. 반바, 반니, 클라위, 트레제게등의 선수를 쓰셔도 좋고

     A패스가 아니라 연계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면 키가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저는 비어호프 컨디션이 죽으면 가장먼저 최용수를 넣고 연계형으로 활용합니다.

     다만 키에따라서 플레이의 선택이 제한될수 있다는점을 생각해야하며

     키가 작은 선수를 쓸 때는 확실한 피니시 능력을 갖춘 선수를 쓰는게 좋습니다. 


CF : 아주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연계도 잘해야 하고 침투도 잘해야 합니다. ST 와 미드필더라인을 연결해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탈압박능력도 좋아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이 포메이션에서 즐라탄은 가장 이상적인 선수입니다.

     호날두, 웨아같은 침투가 좋은 선수를 써도 좋고 키가 180이 안되도 빠르고 패스좋은 선수를 넣어주세요.

     안정환같은 선수도 이자리에 좋습니다.


LM ,RM : 피지컬보다는 탈압박능력 좋은선수가 좋습니다.

          쳐진 형태의 윙어다보니 4114처럼 윙어가 헤딩을 하거나 하는 기회가 극히 적습니다.

          때문에 키가작더라도 탈압박능력, 오픈되었을때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속가, 수비참여도가 높아도 OK입니다.

          펠레, 베스트, 네이마르 같은 선수들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추가적으로 네이마르와 서정원을 영입할 생각입니다.
'


          주발은 선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st가 침투하는게 확실하고 수비수가 자리잡지 못했을때만

          크로스를 올리고 대부분은 인사이드커터와 같이 감차를 하거나 같이 침투해 들어오는

          ldm, cdm, cf에게 짧은 패스를 연결해 공격을 시도할때가 더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수비가 다 자리잡은 상태에서 크로스를 올리는것보다는 득점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포메이션 특성상 윙어가 쳐저 있기때문에 이러한 오픈존에서의 감아차기 상황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떄문에 주발은 반대로 두시는걸 추천하는 편입니다만

          포메이션 활용은 제각기 달라서 써보시고 결정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LDM : 사실상 중미 역할을 해줍니다. 

       공격하다보면 ST위치까지 올라올때도 많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수미는 비추천입니다.

       중미를 이자리에 넣어주세요. 에펜을 선발로 쓰지만 투레, 포그바를 똑같은 비율로 경기에 투입합니다.

       공격능력이 수비능력보다도 훨씬 중요합니다.




CDM : 수비참여도가 높은 선수를 우선 써주세요

       허나 포메이션이 지공위주다 보니 공격전개 할때는 결국 하프라인을 넘어서까지 올라옵니다.

       CDM으로 QS는 절대 자제입니다. 이 cdm도 최소한의 공격능력이 갖춰지면 좋습니다.

       06w 비에이라보다 06u비에이라를 선호하는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LB, RB : 일반적인 풀백 아무나 좋습니다. 사실 풀백은 개인취향이 강하기 때문에

          말디니 같은 수비적이고 키큰 선수를 쓸지 브레메같은 공격도 용이한 선수를 쓸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CB : 포메이션에 특별히 요구되는 선수는 없습니다.

     패치되고 나서는 스텟이 중요하므로 제공권을 위해서는 키 큰 선수나 키 작은 선수를 쓴다면

     점프스텟이 높은 선수 위주로 쓰는게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한 가지 st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참여도의 강박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st가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참여도 2/1이나 3/1을 무조건 선호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물론 이분들이 틀린게 아닙니다. 각자 손에 맞는 참여도나 선수, 전술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분들중에 종종 'st가 사이드로 빠지면 안된다, st는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가 아니라 전방에 

위치해야만한다, st가 중미까지 내려온다'등의 강박이 있는분들이 있습니다.

st가 아래로 내려왔다면 반대로 누군가는 전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st가 사이드로 빠져서 크로스를 올리면 중미의 누군가는 침투해서 크로스 받을 위치로 갑니다.

포메이션을 너무 한정적으로 두고 선수를 고르는것보다는 모든 선수가 어디든 위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선수를 고를때 지공상황에서 오히려 싼데도 성능이 좋은 선수가 많았습니다.

(cm, cdm, cf등 포지션에서 선수를 구성할때 스텟이 육각형인 선수를 우선적으로 채우면 

st를 고를때 다양한 상황에서 참여도에 구애받지않는 선수구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플레이스타일의 차이이니 다름의 영역이지 틀림의 영역은 아닙니다.

다만 참여도로 선수를 고르기에는 수참높은 선수중 가성비 좋은선수가 많다는점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번시즌은 아직 순경을 세판만 진행했고

저번시즌에 이 포메이션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혹시나 포메이션 복사하실분들은 'TC99'로 하시면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