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레알에서 가장 맞추기 힘든 부위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CDM)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써본 선수들만 마요, 모드리치, 발베르데, 마르셀루, 마케렐레, 카제미루,케디라 등등 레알 하면 생각할수 있는 모든 수미 가능한 선수들을 써봤는데요. 그래도 계속 마음에 안들어서 계속 바꾸던 찰나에 한 선수에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비 가르시아인데요.

image.png [선수 리뷰] 레알 수미의 희망 하비 가르시아

보기만 해도 답답할것 같은 스탯이어서 안써봤지만 하다하다 가르시아까지 와서 한번 써보게 된건데요.

먼저 장점을 설명해드리자면

장점

1. 저급여

제가 지금까지 썼던 저급여 수미가 발베르데였는데 솔직히 발베르데는 모든게 뻥스탯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뻥스탯+뻣뻣한 체감에 보기만 좋은 카드인 21챔 발베르데와 같은 급여라는게 장점일것 같고요.

2.든든한 피지컬

솔직히 얘가 피지컬로 지는건 굴리트 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CDM 자리 특성상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는데 피지컬로 버텨주다 보니 가르시아 하나만으로도 팀의 안정감이 훨씬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포백+원볼란치를 사용하다 보니 원볼란치의 볼 운반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솔직히 가르시아 정도면 최상급의 볼 운반력이라 생각됩니다.

3. 준수한 슛

보기에는 슛 스탯이 굉장히 낮지만 슛파워가 야무지기 때문에 그냥 중거리 때리면 됩니다. 호카급 중거리는 나오지 않지만 찬스가 나올때 못때리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D슛은 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겠습니다.

4. 엄청난 수비 지능

원볼란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수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피지컬과 높은 수비 스탯을 기반으로 딱히 커서 잡고 있지 않아도 어디선가 달려와 몸빵해서 볼을 탈취해냅니다.

5. 압도적인 제공력

188cm,80KG라는 피지컬과 풀 케미 기준 118의 몸 싸움, 126의 점프 스탯, 122의 헤더 스탯, 파워 헤더로 사실상 모든 공중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빠르지 않은 속가

CDM 자리에서는 속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CB 멀티 활용이 속가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점때문에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2. 짝발

중거리를 때릴때 짝발 생각을 안할수가 없어 순간적인 판단의 속도가 느려져 중거리 넣기 쉬운 선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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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레알 중 원탑

2. 수미로 중거리 때리는 요즘 메타에 안맞을 수는 있음.

3. 4백 기반 원볼란치 쓰는 분들에게 추천

4. 내 팀이 안정감 부족한 레알이다 싶으면 한번 써보시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