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비하지마라

이 게임은 수비수 유저들을 사람취급 안합니다.

볼타 랭킹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아래 사진은 각각 포지션별 랭킹 10위까지의 평점들입니다.

<격수 평점>


<미드 평점>


<수비 평점>



사진은 예전에 찍어놓은거 재사용한거지만 지금 랭킹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격수는 평균 9점

미드는 평균 8점

수비는 평균 7점 입니다. 심지어 6점대이신 분들도 계시죠

이게 무슨 뜻이냐? 이 게임은 전반전이 끝나면 평점이 나오는데 보통 이걸 토대로 정치질을 합니다.

그런데 수비의 경우 격수나 미드에 비해 평점 높게받기가 압도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정치질 당하기 쉽다 이겁니다.

격수는 6번의 골찬스를 모두 놓쳐서 0골이어도 '유효슛'이라는 이름 하에 평점이 높에 나오는 반면

수비는 차단이 아닌 태클은 수비점수에 반영되지 않아서 6태클 0차단이면 평점 7점도 받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골찬스 6개 날린 격수새끼가 '니 평점좀 봐라 니가 못막아서 지고있는거 아니냐'라고 정치질을 한다면

과연 게임이 즐거울까요? 변태가 아닌이상 모욕을 당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2. 수비하지마라

이건 팀이 질때는 물론이고 이길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 예시를 보겠습니다.



패스와 드리블은 4명 모두 비슷합니다.

격수의 경우 9개의 유효슛5개의 골평점 10점입니다.

미드의 경우 5개의 도움1개의 골평점 10점입니다.

수비의 경우 3개의 태클6개의 차단으로 평점 7.6점입니다.

차단 6개는 적지 않습니다. 랭커분들의 평균 차단 갯수가 2점대인 것을 보면 오히려 많이 한 편이죠.

그런데 받은 평점은? 푸하핫 고작 7.6점입니다. 


위의 사진은 상대방 점수입니다.

1개의 골4개의 유효슛, 1차단격수보다도 평점이 낮습니다.

1개의 골2개의 유효슛, 1차단수비보다 고작 0.2점 높네요. 

이제 아시겠습니까? 수비수가 수비의 본질인 차단을 훨씬 더 많이 해도 차단보다 중요한건 '유효슛'입니다.

분명 게임도 잘했고 이기기까지 했는데 비교적으로 잘하지 못했던 상대평점과 비슷한 7.6점 받으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3. 수비하지마라

지금 피파는 엄청나게 비싼 선수가 아닌 이상 센터백들은 속가도 느리고 각목에 역동작이 심해서 

격수의 드리블 후 엄청나게 빨라지는 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 가속도는 드리블 뿐만 아니라 상대 격수가 패스를 받을 때도 가끔 발생할 때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어지간한 센터백들은 이 가속도 붙은 상대격수를 따라잡지 못해 격수 방구냄새만 맡다가 골을 먹혀야 합니다.

속가빠르고 부드러운 풀백을 쓰면 되지 않냐구요?

풀백들은 보통 키가 작아서 코너킥상황에서 많이 뚫립니다. 몸싸움도 격수능력치에 비하면 밀리는 선수들이 많구요.

또한 격수는 혹시나 드리블 힘들까봐 F키도 줬지만 수비에겐 있던 슬라이딩 태클마저도 뺏어갔습니다.

피버때 슬라이딩 태클 할 수 있지 않냐구요?

격수들은 골결 95%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때려도 들어가는 파워슛을 줬는데 고작 슬라이딩 태클이 무슨 소용입니까?

격수들이 받는 버프에 비하면 슬라이딩 태클은 누워서 땡깡부리는거 밖에 안됩니다.

만약 공방에서 수비수 자리만 비었어도 수비할바에 차라리 2미드를 하세요.

굴리트 같은 수비 능력치 높은 선수로 수비보면서 가끔씩 공격나가면 재미도 보고 평점도 높게받을 수 있습니다.



4. 수비하지마라

위의 3가지 예시를 보면 이 게임이 수비에게 판정이 매우 안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파측에서 이것을 인지하고 고쳐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가끔 팁이라고 이런 소리를 합니다.



수비수를 권장하는 문구인데요, 

이 뜻은 피파측에서도 사람들이 수비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는걸 인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딴식으로 게임을 내놓는거보면 수비의 미래는 이보다 어두우면 어둡지 밝지는 않을 것입니다.




5. 볼타를 재밌게 하는 마지막 꿀팁입니다.


절.대.수.비.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