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와 토트넘의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이 어시스트 1개 추가하면서 10-10 을 했다.

근데 이번 경기에는 "골과 다름없는 어시스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부족하여 더 이상의 어시스트를  추가 못하고 

손흥민의 10-10 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에 손흥민이 초반에 "어시스트"를 해서 망정이지

하마트면 초반에 나온 골이 아니었으면 

손흥민의 10-10 은 어찌보면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었다.

셰필드의 경기 전에 다른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단독으로 있었음에도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않고 중앙으로 토트넘 선수들이 패스하고 

이러면서 손흥민이 감각이 떨어졌다느니 폼이 떨어졌다느니 

이런 소리를 들어야했다.

근데 셰필드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전혀 그런 말들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라인브레이킹은 지능적인 손흥민의 플레이를 아주 잘 드러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10-10 을 찍으면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한 선수에게 내리는 정확한 지표라 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왜?

킬패스가 정확히 들어갔음에도 자기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부족해서

10도움을 못 찍는 선수들에게

이 지표는 킬패스를 주는 선수 입장에서는 피를 말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만들어 낸 용어가 "유효 어시스트" 다.

이것은 골과 다름없는 슛(유효슈팅)을 했음에도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유효 슈팅" 이라 하듯이

골과 다름없는 어시스트를 했음에도 공격수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어시스트"가 되지 않는 것을 정확히 지표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름하여 "유효 어시스트!"

이제 골과 다름없는 유효슈팅의 어시스트를 해준 선수에게 

"유효 어시스트"라는 용어로 더욱 정확하고 세련되게 

한 선수의 평가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본다. 

                                                      ----- 김 민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