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와 드뚝에 대한 비교글을 써보려합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발동마법 데미지 기대값

유튜브 실험 영상을 보면 발동 마법 데미지는 아래와 같은데요.


(출처 : 겜창인생TV)

엘리 : 700~800 (평균 750)
드뚝 : 500~600 (평균 550)

엘리가 드뚝보다 평균데미지가 36.4% 높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의 발동확률이 드뚝 발동확률의 73.6% 수준이되면 데미지 기대값은 같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7강 8%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엘리 마법의 발동 확률이 5.867%이 되어야하고

엘리 마법은 '더블 적중시 발동'이라는 조건이 있으므로

'캐릭 더블 확률 X 8% = 5.865%'가 되어야합니다.

즉, 캐릭더블 확률이 73.3%이되면 엘리와 드뚝 발동 마법의 데미지 기대값이 같게 됩니다.


여기서 일단 중간 결론을 내리면

'7강기준 캐릭 더블 확률이 74%이상이면 엘리, 73%이하면 드뚝'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8강 9강 10강도 기준은 73.3%로 동일합니다.



2. 더블 확률과 무기 강화에 따른 효율 비교

같은 방식으로 캐릭 더블 확률과 엘리시온 무기 강화에따른 발동 확률을 비교해보면



더블 75% 8강의 발동 확률이 6.75%이고 85% 7강이 6.8%인걸 볼 수 있죠.

이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드뚝 8강, 더블 75%와 엘리 7강, 더블 85%의 발동마법 데미지 기대값이 비슷하다'는걸 의미합니다.


3. 이론은 그렇지만 실전에서는?

여기서까지만보면 '더블 74%가 넘어가면 발동마법효과때문에 엘리가 넘사벽으로 좋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실전에선 다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될건 더블이 올라갈수록 엘리의 효율이 좋아진다는게 아니라 

더블과 강화에따른 발동확률이 고작 0.4~0.75%씩 올라간다는점입니다.


예를들어 더블을 75%에서 100%로 25%올려봐야 발동확률이 고작 2%밖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사냥 효율이 2%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100회 공격했을때 6번 발동하던 마법이 2번 더 발동한다는겁니다.

'더블 10%정도 올리니까 확실히 마법발동이 더 잘되는것 같아'라고 말하는건

진짜 마법발동이 더 잘되서 효율이 좋아졌다고 느끼는것보단 더블 자체가 10%올라서 쎄진게 크다는거죠.

즉, '엘리는 더블이 올라갈수록 효율이 좋아진다'는 말은 맞지만 그 효율이 생각보다 엄청 낮습니다.

엘리와 드뚝이 차이가있다면 착용자의 더블수치에 따른 마법 발동확률 차이보다는

엘리와 드뚝 자체스펙 차이인 '무뎀3, 스증5%, 관통효과'에서 발생하는 차이가 훨씬 큽니다.



3. 결론

엘리와 드뚝이 비슷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엘리와 드뚝의 선택은 

'관통효과'가 필요한사람은 드뚝, '무뎀과 스증'을 더 올릴사람은 엘리를 선택하는게 적절하며,

본인의 더블 수치가 낮다고 엘리를 쓰지 않거나

반대로 본인의 더블 수치가 높다고 드뚝을 버리고 엘리로 갈아타는 행동은 

너무 작은것만보고 큰 결정을 하는것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